'저명 인사들의 비판적 기독교 발언'이라는 카테고리에 올리는 자료들은 이들 자료가 안티기독교 활동을
한다거나 저자가 안티기독이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저명인사들의 기독교에 대한 비판 발언 중에는 기독교인이라면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부분도 많다. 또한 비판 역시 무조건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비판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 과정을 진지하게 검토하여 반성과 개선을 위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근거없는 비판이나 오해에 의한 비판,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서는 적극 반론을 제기하여 대응해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진중권 교수의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고에서 소개되는 내용은 진교수의 발언 중 극히 일부며, 지면 관계상 발췌하여 게시하다 보니 본인의 의도와는 다른 뉘앙스를 가지고 전달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필자가 진교수의 발언을 잘못 인용했다거나 본고의 내용 중 오류가 있다면 수정을 할 것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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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기독교 방송 인터뷰의 주요 내용 발췌
그는 기독교가 소통이 안되는 종교라고 하였으며 '개독교'라고 호칭되기도 한다고 하였다.
아프칸에서 샘물교회 선교단이 인질이 된 것은 위험한 지역으로 여행 금지가 된 곳인데 갔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인지들이 풀려난 데 대한 기독교인의 의식을 비판하였다.
또한 기독교의 배타성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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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본 블로그 게시자료에서 진교수와 윤목사의 대담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본고에서는 다른 각도에서 대담을 소개한 것이 있어 게제한다.
진중권 "개나 소나 목사시켜주니"…기독교에 일침
시사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국 기독교계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3일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한국 기독교의 문제는 개나 소나 목사를 시켜주는데 있다"며 날을 세웠다.
"하다못해 인간의 신체를 고치는 의사도 예과, 본과에 레지던트 몇 년을 해야 자격증을 주는데 인간의 영혼을 돌보는 이들에게 기초적 교양도 확인하지 않고 자격증을 남발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진 교수는 성격을 지식으로 읽지 말고 마음으로 읽으라는 한 기독교 네티즌의 반박에 "넋 놓고 수준미달 목사들의 헛소리나 믿지 말고 동성애에 대한 증오를 버리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지난 2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는 `레이디 가가 콘서트, 청소년 유해판정 적절했나`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진 교수는 함께 출연한 윤정훈 목사와 방송 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윤 목사가 "레이디 가가의 노래가사에는 반성경적 내용이 담겼고 구약성격에는 동성애자를 죽이라고 나와 있다"고 주장하자 진 교수는 "그럼 성경 말씀대로 그대로 돌로 쳐죽이라"고 비꼰 바 있다.
기사입력 2012.05.04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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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귀신보다 무당집 귀신이 더 나아 보이더라"
진중권 강연회, 기독교 정면 비판
손은식(figurenet) 기자
지난주 목요일(16일) 저녁 7시 명동에 있는 높은뜻숭의교회 청어람아카데미에서는 사회평론가 진중권씨를 모시고 '한국사회와 기독교'란 제목으로 강연을 열었다.
두 시간에 걸친 진중권씨의 강연은 쉴 사이 없이 터져 나오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기독교 교육을 받았고, 지금도 2주에 한 번씩은 어머니와 함께 교회 예배에 참석한다는 그는 도저히 기독교인이라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말들을 쏟아내었다.
"아버님이 목사로 계셨던 교회 옆에 무당집이 있었다. 하루는 그 집 무당이 찾아와 아버님에게 교회 십자가를 무당집 옆에서 좀 먼 곳으로 치워주기를 구했다. 이유인 즉 교회 십자가가 무당집 옆에 세워진 후로 신이 내리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든 생각이 매일 신이 내리는 그 무당집의 귀신이 '예수 귀신'보다 더 영험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쪽으로 한번 가볼까 생각해봤다."
"판타지 글인 성경은 나에게 좋은 영감을 준다. 나는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성경을 통독한다."
"동정녀에게서 예수가 탄생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신화적으로 만들려 하다 보니 나온 것이다. 예수가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있었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었겠는가"
"교회가 오래전에는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회가 교회에 대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 현재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다빈치코드' 영화 수입 반대는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어떤 사람이 '다빈치코드'의 소설 같은 내용을 현실과 혼동하겠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의 좌측에 있는 사람은 분명 마리아가 아니라 요한이다. 차라리 요한과 예수님의 동성애적 관계를 한번 연구해보는 것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강연 내내 제일 앞 자리에 앉아 진중권씨의 말 한마디를 놓치려 않던 그의 팬들은 위의 진중권씨의 말에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좋아했다. 하지만 그 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한 150명 가량의 젊은 참석자들은 쓴웃음만 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국사회와 기독교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듣기 원했던 주최측과 청중들은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까지 해봤다던 유물론자 진중권씨의 진면목만 보고 온 것이 아닌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2006-03-20 10:09
ⓒ 2006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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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2 ㆍ추천: 0 ㆍ조회: 1743
“현재 한국에서의 교회는 권력의 제일 아래에 있는 아줌마들의 스트레스 배출구인 셈이다. 따라서 이러한 감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보다 현대적인 종교 형태로 갈 필요가 있다.”
최근 영화 <디워>와 관련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논객, 진중권 교수(중앙대 독문과 겸임, 문화평론가)가 영화 <밀양>을 통해 드러난 현 한국 기독교의 모습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칸느에서 영화 속 기독교 모습에 대해, 초현실주의냐고 하더라
1l일 청어람아카데미 특강 강사로 나선 진중권 교수는 밀양이 보여주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한국 기독교가 가진 문제가 나타난 것뿐 이라는 의견을 폈다.
그는 “영화는 늘 있을 법한 집사님들과 늘 있을 법한 상황들을 담고 있지만, 교인이 아닌 사람이 보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기독인이 아닌 사람을 만날 때에는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한국 교회는 이를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어 프랑스 퐁피두 예술센터 앞에서 한국 교회에서 온 청년들이 흰 장갑을 끼고 율동을 한다고 치자”면서 “일반인에게는 이상하고 유치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는 식”이라고 말해, 한국의 교회가 지나치게 세상과 분리돼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쓰나미나 뉴올리언즈 동성애 징벌 발언’, 이른바 ‘기ㅈ귀나 빤ㅆ 발언’ 등을 대하는 교회 안팎의 온도차가 다르다는 얘기다.
그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낯설게 못 느끼겠지만, 교회 밖에서 이런 말을 하면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교인들이 이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라고 하는 이상, 교회는 사회와 주고받는 것이 없게 된다”고 꼬집었다.
“정말 열정이 있다면, 자기 신앙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진중권 교수는 영화에서 드러난 ‘종교적 열광’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종교의 합리성보다 열정이 강한 것을 일종의 ‘원시성’으로 인식하며, 샤머니즘적 특성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서구 문명에서 기도하는 건 굉장히 간단하지만, 우리는 마치 무당이 굿하다가 신 내린 상태처럼 ‘취하듯이’ 기도한다”면서 “이러한 종교적 열광성은 서구의 경우 이미 중세시대에 거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서구는 종교적 열정이 지배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한국인은 이를 종교의 몰락이나 기독교의 쇠퇴라 보지만, 이는 일종의 성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종교적 열정은 자칫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거나, 단순한 감정의 표출에 그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진 교수는 “노방전도 같은 것은 실질적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신도의 충성심을 요구하고 조직을 유지하는 방편”이라며 “교회에서는 교인 하나하나가 제대로 믿는 게 아니라, 목사 말 잘 듣는 것을 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종교적 열광 상태에서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아멘’이라고 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열정이 있을 수 있지만 걸러져야 되며, 이를 스트레스 해소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일축했다.
“만일 마지막 순간에 조용히 교회로 돌아오는 거라면, 칸느 못 가죠”
이러한 문제들과 더불어 진 교수는 ‘수준높은 담론의 부재’에 대해서도 염려했다. 즉 문화는 문화로 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지나치게 종교적인 강박으로 접근하는 데 대한 우려다.
그는 “예를 들어 어떤 영화에 대해 기독교적이냐 반기독교적이냐를 따지는데, 이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된다”면서 “수많은 영화에서 기독이냐 아니냐의 코드로 대체 뭘 읽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그는 ‘진심으로 교회를 사랑한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진 교수는 “정말 교회를 사랑한다면 문제에 과감하게 직면해야 한다”면서 “그럴 때 심지어 교회가 부정적으로 비쳐질지라도, 그걸 보고 예수 믿고 싶다고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견(異見)이 기독교의 본질을 흔들 수 없음을 확신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진 교수는 “신앙을 잘 유지하려면 많은 얘기를 들어야 하며, 이견이 들어와 흔들린다면 신앙이 아니다”며 “자꾸 이런 식의 태도를 취하는 건 자기 신앙의 강함이 아니라 약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 대책이 안서는 순간, 시편 23편을 외우라”
진 교수는 이처럼 현재 한국 교회가 드러내는 문제들을 짚어내면서, ‘신앙은 합리성의 하위체계를 만족시키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합리를 뛰어넘는 지점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의 예로서 “창조과학은 종교를 과학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일갈한 그는 “과학이 이길 수 없는 곳에서 종교가 출발한다”며 “빅뱅이론을 들고 와도 기독교의 본질은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이러한 인간의 유한성을 철저히 인식하는 데에서부터 믿음이 출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성경적 원칙대로 사는 것이 힘들더라도, 그렇게 살고 결과를 맡기는 것이 ‘믿음’이라는 내용이다.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든 그는 “모든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판단을 내렸다면 밀고 나가야 되지만, 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것”이라며 “그 때에는 믿으면 된다”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세상이 다 자기 머릿속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더욱 풍성하다”면서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 대책이 안서는 순간에 시편 23편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해, 올바른 신앙적 자세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했다.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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