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활동

2007 클안기 부산 첫 모임 후기

시골마을 주민 2022. 1. 23. 16:14

안티기독들의 역전도 행사가 오프모임입니다.

주로 온란인에서 활동하던 안티기독들이 오프 행사에 모여 역전도 행사를 하고 뒷풀이로 친목을 도모하는 회식을 합니다. 

주로 서울 홍대 거리에서 격월로 오프행사를 했지만 더러는 부산 군산 대구 전주 대전 등지의 지방도시에서도 오프행사를 했습니다. 

반기독교 게시물이 부착된 판넬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전시를 하고(사전 집회허가를 당국에서 득한 후) 행인들이 관람하게 합니다.

판넬 옆에 있는 안티들이 게시물의 내용을 설명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묻는 행인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역전도 행사를 실시합니다.

물론 기독교를 비판 비방하는 내용이겠지요.

아래는 부산 오프모임에 대해 예진아씨라는 여류 안티가 후기를 올린 것입니다.

 

반기련 오프 행사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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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07 클안기 부산 첫 모임 후기

 
예진아씨추천 0조회 223  07.12.10 12:05  댓글 10
어제..처음으로 클안기 부산 모임을 가졌다.

일단 달나그네 삼촌을 만나서 남포문고에서 책을 읽다가..
꽹과리 삼촌께서 자갈치 지하철 역에 계시다는 소식 듣고 바로 갔다.
하지만...만나자 마자 불쌍하게도 달나그네 삼촌...

꽹과리 삼촌한테 갈굼 당했단 거....
(그래서 옆에서 보는 내가 더 안쓰러웠다.,..)

여름에 무슨 일 벌이실 지 모르는 공포 가운데에서..
남포동 역에서 만난 사람은 神人오빠!!
생각보다 정말 젊고 예의 바르고 착한 오빠여서...

나중에 자갈치 시장가서는 팔짱까지 꼈다..ㅎㅎ
일단 밀면집에서 배고픈 김에 점심 먹었다.
처음 밀면을 먹은 느낌..맛있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밀면 처음이었다.ㅎㅎㅎ
한참 맛있게 밀면 먹으며 얘기 나누던 중..
갑자기 내 핸드폰에서 문자가 날라왔다.

누군가 했더니..교회 아는 동생이었다.
꽹과리 삼촌.. "그냥 썡 까라"며 그냥 넘기셨지만..
난 지인이라서 그냥 무시하기엔 그래서
이제부터 교회 끊을 거라고 확실하게 문자 답장을 보냈다.

그렇게..점심을 먹은 나와 삼촌들과 神人오빠는
용두산 공원으로 가면서..
클안기 관련 얘기도 함께  나누었다.

첨에 몰랐던 성서 오류의 정체를 조금씩 나에게 가르쳐 주신 달나그네 삼촌...
난 그런 삼촌이 감사했다.

용두산 공원....중학교 때와 정말 많이 달라서 놀랬다.
전시관도 있고..팔각정도 오랜만에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정말 후덜덜인건...꽹과리 삼촌의 비평...!!!!
옆에서 보는 내가 정말 이해 안됐다..
(그래서 달나그네 삼촌이랑 마주보며 웃음으로 넘겼다.)

오후 4시...
용두산공원에서의 볼일이 끝난 후...
오랜만에 보수동 갔다가 86번 버스 타고 서면에 갔다.

오후 5시...
서면에 도착해서 롯데백화점에 가려던 중...
선거운동 소리가 나와서 시끄러웠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면 모를까..이명박 선거운동..정말 짜증났다 -_-;;) 

서면 지하상가에서 스티커 붙이기 참여한 후...간식으로 떡 하나 먹고..
롯데백화점 가서 밑반찬 알아보며 시식도 코너도 참여하고...
함께 저녁 식사 할 곳 얘기도 했다.

그렇게 놀다 보니 시간이 오후 6시를 훌쩍 넘었다.
롯데 백화점 볼일이 끝난 후...


나의 마지막 코스인 저녁 식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우정식당에서 돌솥비빔밥을 먹으며...


오늘 모이면서 어땠는지...
다음 모임 장소와 대선관련 얘기 등등을 함께 나누면서...
맛있게 돌솥비빔밥을 먹었다.

그리고...저녁 8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삼촌들.神人오빠와 헤어졌다.

달나그네 삼촌..꽹과리 삼촌...神人오빠...
어제 감사했습니다.
다음 모임 때에도 불러주신다면..어디든 달려갈게요...ㅎㅎ


클럽 안티 기독교...2008년에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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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12.10 12:31

    첫댓글 재밌었겠다~...근데, 솔직히 부산은 도로 요금을 넘 자주 받아요~ㅠㅠ;;

     
  •  
    07.12.10 13:08

    부산의 특징이 낙동정맥의 끝자락이다보니 바다를 끼고 있는 산들이 좀 많아요. 그래서 터널 공사를 많이 해가지고 몇 미터 이상은 꼬박 돈을 받아 쳐먹어요.

     
  •  
    작성자 07.12.10 18:15

    호호호..ㅋㅋ

     
  •  
    작성자 09.03.10 13:42

    도로 요금 대체 얼마 하길래 꼬박 돈을 받아 쳐먹는단 그런 심한 말씀을..ㄷㄷ

     
  •  
    07.12.10 15:29

    오호...정모가 있었군요

     
  •  
    작성자 07.12.10 18:15

    네...너무 재밌었답니다..교회보다 더 재밌는 정모였어요^^

     
  •  
    07.12.11 23:35

    당연히 교회보다 훨 재밌고 유익했겠죠

     
  •  
    작성자 07.12.12 10:47

    그럼요 얼음나라님..ㅋㅋ 교회에서 느낄 수 없었던 즐거움이 많은 걸 느끼게 되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구요 ㅎㅎ

     
  •  
    10.08.30 11:58

    하하하하하 !!!!!!!
    3년전 일기의 댓글이라 공주가 이 댓글을 볼수있을까?
    아무튼 밝고 명랑하고 예쁘고 순박한 훌륭한 소설 예진공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  
    작성자 10.08.30 13:06

    전...이미 댓글 봤어요..아저씨!!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