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온라인 상에서 안티기독교가 태동하던 당시 라이코스에 개설되었던 안티기독교 사이트에서 관리자로 활동했던 올빼미라는 안티가 올린 안티가 된 사연입니다.
올빼미는 기독교의 폐쇄성과 독선에 회의를 품고 안티가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안티는 열린 마음과 개방성과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20년이 넘는 안티활동을 돌아볼 때 안티들이야 말로 폐쇄적이고 독선적이었으며 거짓자료를 이용했고 유리한 자료를 편식하였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근본주의 안티기독들은 사소한 의견 차이로 갈등을 일으키고 갈라서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안티기독교 초기 활동가였던 올빼미가 올린 안티가 된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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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부터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대해서 불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비록 한 때지만 나 역시 교회에 나갔었다. 그러나 어떤 안티분처럼 교회에 다닐때 그 부조리에대해서 몸소 느낄 만큼 깊은 믿음이 없었다.
어릴적 친구손을 붙잡고 잠시 다닌적이 있었고 나와는 맞지 않는 종교인것 같아서 다니기를 그만 뒀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개신교에 대한 불신이 지금처럼 깊지는 않았었다.
그러다가 두해전인가? 머xx교회라는 광진구의 어떤 교회때문에 재개발에 들어가지 못하고 피해를 보는 친구 때문에 개신교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혹시 비슷한 피해사례가 있지는 않을까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면--;;아이디를 쳐서 검색을 하던지 광진구 교회를 다 세보든지--;;그거야 본인 노력에 따른것이고... 아무튼... 그러다가 안티 기독홈을 알게됐고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말 개신교도들과는 얘기를 하면 할수록 불신이 쌓인다.
가장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것은 그들의 폐쇄성이다. 도무지 무엇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사실 나는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었다.
이곳에 기독인들은 항상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알고나 비판을 하라 성경을 한번이라도 읽어보라"라고 얘기한다. (--;;;40권도 넘는 성경을 다 읽어야만 비판을 할자격이 생긴단 말인가?--;;)
사실 처음에는 그런 얘기에 귀도 귀울이지 않았다. 비판은 꼭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완전히 이해하고나서야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는 우리나라 정치도 경제도 아무것도 비판할 수 없으리라...
그러나... 그들의 그런 말 때문에 나는 조금씩 그쪽으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성경해석이나 성경비판도 틈틈히 읽고 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의문나는 성경의 글귀나 또는 좋은 말들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헌데...의문나는 성경의 글귀에 대한 답변은 절대로 기독인들에게 들을 수 없다.
그들은 그들이 필요한 문구만을 성경에서 빌어쓰지 정작 내가 어느어느 부분을 물어보면 그것은 비유다 니가 예수를 믿지 않아서 이해하지 못한다라는 말로 대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학자들이 쓴 책이나 안티를 통해서 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진정 다시 묻고 싶다. 그렇게 말하는 그 기독인 자신은 그 많은 성경의 내용을 다 읽기는 했으며 제대로 이해는 했는지..(잘못된 번역으로 시중에 떠도는 성경만도..그 얼마인지..)
안티들은 최소한 닫혀있지는 않다. 무엇무엇이 틀렸다라고 논리적으로 말해주면 재고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기독인들은 특히 개신교도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그들은 재고할 여지조차가 없는것이다. 마치 컴퓨터의 이진법처럼 개신교도 아니 (--;;얼마나 많은 기독교 종파가 있던가..) 자신의 교도인가 아닌가 이렇게로 나뉠 뿐이다.
자신들이 맞다고 생각하는것은(맞는것도 아니고 그저 맞다고 생각하는것 뿐인데도) 무조건 맞는것이다.
누가 그것에 지적하더라도 답변은 커녕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이 기껏 찾은 변명이라고는 폐해를 일으킨 자들은 이단이다라는 것 뿐이다.
가끔 (아주 정말 매우 가끔) 한국 기독교의 폐단을 인정하는 사람들을 본다.
하지만 그 사람 역시 그럴수도 있다. 우리만 그런가.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라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스스로의 집단의 발전을 막아버린다.
그들의 폐단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변화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종교에게는 오로지 직선으로 뻗은 길 뿐이다. 아무곳도 돌아볼 여지가 없는 오로지 직선 뿐이다.
그리고 그 직선을 벗어나는 순간 그는 더이상 기독인이 아니다.(--;;라고 치부한다.)
그래서 그들은 발전이 없다. 똑같은 폐해는 계속해서 답습할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우길것이다. 수많은 것을 파괴하고 자신의 신을 그 위에 얹혀놓고 그들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진리를 울부짖을 것이다.
그 신이 애초에 우리들이 아닌 유대인을 위한 신이었음에도 우리나라 기독인들은 상관없을 것이다.
그들은 뒤조차도 돌아보지 않을테니까... 어찌되었든... 나는 안티가 되면서 그들에게 미미하게나마 답변비슷한것이라도 할 수있게 틈틈히 찾아서 공부도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성경을 읽기도 했다.
헌데 그들은 안티를 이해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을까? (--;;그들 때문에 생긴 안티임에도) 기껏한 것이 있다면 기도나 안티 불교싸이트를 만든일 정도일것이다.
정말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오로지 긴 직선의 길만이 있을 뿐이다.
그 끝이 무엇인지 그들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왜? 그것이 그들이 알고 있는 작은 상자속의 진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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