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 비판

아프칸 인질피납 시 악플러들이 주도한 적반하장격 편파보도 항의집회

시골마을 주민 2010. 1. 18. 21:56

아래는 아프칸 인질 사태때 디시인사이드 종갤에서 악플을 양산했던 델리스파이스가 주도하고 시밤쾅을 집회신고자로 해서 종갤 선언문을 발표하고 아프칸 인질 피납사태때 악플을 올린 자신들을 비판한 언론을 규탄한다는 집회를 연 데 대한 제도권 언론인 한국일보 기자의 비판 글입니다.

아프칸 인질 피납사태때 안티기독들이 활동한 데 대한 기사입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단체의 한국인 피랍 사건이 벌어진 뒤 인터넷에는 피랍자와 가족들에 대한 악성댓글(악플)이 들끓었다. 피랍자들의 과거 아프간 선교 동영상을 영문으로 왜곡 번역해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에 올렸고, 심지어 탈레반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메일로 보낸 이들도 있었다."

악플러들은 김기자의 X파일이라는 조작된 자료를 취재파일인 것처럼 올리고 유포시켰습니다.

샘물교회 선교봉사단이 거듭되는 정부의 만류에도 출국했고, 송환전세기 탑승까지 거부하고 위험한 지역에 갔다는 기사는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믿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허위 자료입니다.

인질들이 죽기를 바란다거나 잘죽었다는 등의 악플이 쏟아지고

이들이 초기에 탈레반에게 메일을 보내고, 알자지라 등에 인질들에게 불리한 자료를 올리는 등의 행태가 문제가 되자 이를 삭제합니다.

 

그리고, 마치 언론이 자신들에 대해 편파보도를 하는 것처럼 여론을 일으키기 위해 항의 집회를 했으나 온라인상에서 열화와 같은 지지와는 달리 20여명밖에 모이지 않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났습니다.

 

기자는 집회에 나온 네티즌들이 악플러는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악플러가 아니었던 사람들도 분명히 참가자들 중에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집회를 신고하고 허가를 받은 표면상의 주도자 시밤쾅과 실질적인 주도자 델리스파이스는 디시종갤에서 악플을 올리던 자들이었고 주도자들은 악플러들이었습니다.

조작된 김기자의 X파일은 안티기독교사에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고 안티기독교에 대한 교육자료로

잘 활용될 것입니다.

 

[기자의 눈] "막가파 네티즌" 비판이 억울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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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광화문 네거리 도로원표 공원. 20명 남짓한 젊은이들이 모여 조촐하게 집회를 열고 있었다. 인터넷의 한 카페 회원들이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단체의 한국인 피랍 사건이 벌어진 뒤 인터넷에는 피랍자와 가족들에 대한 악성댓글(악플)이 들끓었다. 피랍자들의 과거 아프간 선교 동영상을 영문으로 왜곡 번역해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에 올렸고, 심지어 탈레반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메일로 보낸 이들도 있었다.

각 인터넷 사이트는 악플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자 이내 악플이나 문제성 발언 삭제에 들어갔다. 악플과 동영상 번역 움직임의 주된 발원지였던 한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바로 이 카페를 만들어 옮겨갔다. 그리고 1일 집회 신고를 냈다.

이들은 왜 '현실 세계'로 뛰쳐나왔을까. 집회에 나온 이들은 '악플러'들은 아니었다. 그들은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란다"고 했고, 선교 동영상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잘못한 것"이라고 분명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내 생각만이 진리"라고 고집하는 우리 사회의 독선(獨善)이 겹쳐 보였다. 이들은 주로 "국내 언론들이 '선교'를 '봉사'로 둔갑시켰다", "언론이 교회 권력의 눈치를 본다"는 등 불만을 터트렸다. 여기엔 "선교가 부각되면 피랍자 신변이 위험할 수 있다"는 고려가 끼어 들 틈이 없었다. 타인에 대한 배려보단 그저 "나는 옳다"는 강변이 더 우선시된 듯 했다.

거리에서 만난 네티즌들에게 비판의 화살은 스스로에게 먼저 돌려 보라고 충고하고 싶다. 실제 악플과 악의성 게시물이 난무할 때 인터넷에서 자발적으로 자제를 촉구하는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부추기는 분위기만 강했던 게 사실이다. 자신들에 대한 비판에 '발끈'하기에 앞서 '자성의 목소리'부터 내는 게 우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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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정우 기자 wookim@hk.co.kr

입력시간 : 2007/08/12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