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주의는 초대 교회때 이단으로 규정된 신학사상입니다.
따라서 영지주의 교회는 교회사의 주류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도마복음 등 영지주의 관점에서 씌여진 문서가 발견되어 영지주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를 박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티기독이 영지주의 교회의 복원을 고대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를 박멸하겠다는 안티기독이 비록 이단이지만 기독교의 한 종파가 재건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모순인 것 같이 생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영지주의의 부활로 기독교가 혼선을 겪고 분열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나온 바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불교인들이 운영하는 개종카페에 실린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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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주의와 영지주의 교회는 서로 상호 장단점을 교환하면서 수행과 기도와 헌신,이원론과 일원론,타종교와의 대화를 통한 배타주의를 극복해야합니다.문자주의에서 해방되어 인간을 찾아야합니다. 영지주의 교회가 한국과 외국에서 속히 우후죽순처럼 건립되기를 빌면서... 교회서 불경읽고 수행도 하는날이 오길.. 06.06.02 19:18
영지교회 생기면 함 들러 참선하겠습니다. 세우기만 하세요 06.06.11 07:24
문자교회만 있으니 망해가는 겁니다. 당연히 문자의 어머니인 영지주의 교회도 있어야지요.. 당연하고 당연.. 06.07.28 12:02
영지주의가 예수가 원래 말하고자 했던 내용입니다. 고타마와 같은 가르침입니다. 콘스탄티누스가 정치에 사용하기 힘든 영지주의는 이단시 해서 탄압하고 책은 불태워 버렸습니다. 헛소리만 모아놓은 책 성경. 정치가의 수구노릇만하는 기독교 09.06.11 10:58
아래는 불거토피아에(http://cafe.daum.net/bgtopia/MjyE/1705 ) 삼보리라는 개종 카페를 운영하는 불자 안티기독이 옮긴 위의 게시물에 대한 댓글입니다.
개종 카페를 운영하는 불자 안티기독 삼보리의 신학적 소양도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아바지께서 직접 자녀들에게 안오시고 꼭 타자(他者, 종교인)를 써서 들어 오시는지..... 원 ~ 06.06.03 01:16
불가에서는 교(敎)가 부처님의 말씀이고 선(禪)이 부처님의 마음이라고 하죠. 꼭 영지주의 전통의 부활이 아니더라도, 기독교적인 '선종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06.06.03 03:05
┗ 제임스강
자아(自我)의 깨달음에 깨달음을 ... 그것이 곧 부처(가 되가는 것이) 고, 불심(佛心) 아닐까요? ... 그 시간이 선(禪)이 되어 자신을 가르치는 교(敎)가 되는 것이겠지요..... 아다시피, 심즉뷸(心卽佛, 하느님이 내안에, 내안에 그 분이) 06.06.03 11:05
크게 융성하길 기원합니다. 많은 기독인들이 답답한 절대주의에서 벗어나 상대주의의 진리를 깨달아 자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6.06.03 12:49
바우님의 지적대로... 따로 영지주의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기독교가 그 근본에 충실하게 회복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진리를 담고 전하는 창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불교와도 교류할 필요는 있으나, 같은지 다른지를 따져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스스로 자기 모습에 충실하기를 구하는 자가 우주를 담을 수 있게 되는셈입니다. 저는 영지주의의 부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지의사가 없습니다. 더구나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인 다른 한편으로 영지주의를 회복하려는 것은 새로운 문제거리를 시작하는 것에 불과해 보입니다. 변화는 어떻게든 필요하지만, 모든 변화가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06.06.03 15:46
문자주의 기독교의 배타,독선,일방주의,비인간주의,때로는 폭력주의에 알카리성으로 중화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 않고 문자주의 기독교 지 스스로 중화되리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고대에는 당연히 영지주의 교파와 문자주의 교파가 양립했고 서로 그 구분이 거의 없었습니다.신약도 영지주의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더 잘 풀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특히 요한복음... 이런 의미에서 영지주의 교회가 재건되고 다시 영지주의와 문자주의가 자연스레 공존하고 융합되는 과정을 통해 좀더 온화하고 조용하고 극성맞지 않은 기독교가 되는 좋은 비젼이 될 것입니다. 영지주의 교회의 재건에 적극 박수를 보냅니다. 06.06.03 19:47
전세계적으로 영지주의 교회 재건에 힘을 보탤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모든 사상에서 일방주의 독점주의는 절대 안됩니다. 현재 문자주의 기독교(천주교 포함)는 모두 로마의 정치적 결과물일 뿐입니다.이단 삼단을 말하는 사람 그 자체가 이단입니다.영지주의가 정통일 수 있고 문자주의도 정통의 일부를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영지주의가 시대적으로 문자주의에 우선하고 문자주의의 어머니라는 설이 더 강력합니다. 06.06.03 19:50
영지주의라는 어감이 거부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워낙에 정통기독교에서 극단적인 영지주의를 영지주의의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해서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종교라는 것은 "영지"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토마스 뮌처... 그리고 현대에는 류영모 선생님까지... 영지주의라고 이름 붙이는 게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 분들은 정통기독교-문자 및 교리주의적인 기독교-와는 다른 또 다른 기독교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06.06.06 18:36
동감입니다. 현재 문자주의 기독교(천주교 포함)는 모두 로마의 정치적 결과물일 뿐입니다.이단을 말한 사람들 바로 그사람들이 실제로 이단이었겠죠. 남의 나라를 침략한 약탈자들은 항상 교묘하게 기존의 정신적체제를 전복시키고 자신들의 정신세계를 주입시켜 나가려했겠죠. 그런점에서 보면, 실제는 영지주의가 정통이고 문자주의가 이단아닐까요? 영지주의를 이단이라고 부르는 문자주의자들은 니케아공회의 등을 통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른 것은 모두 이단으로 몰아버렸을테죠. 그결과 영지주의가 이단인 것으로 변해버렸겠죠. 06.06.21 13:09
그래서 영지주의파는 숨어들게 되었을테고 진실을 바로 전하기 위해, 영지주의의 복음서폐기를 막기위해 고육지책으로 동굴속에, 땅굴등에 나그함마디 문서등을 파묻어 후대에나마 그 진실을 전하려고 하였겠죠. 역사도 마찬가지일겝니다. 역사는 바로 정복자의 역사아닙니까? 그런점에서 현재의 문자주의 기독교가 정통기독교가 아닌 이단이며, 악마이며 사탄이라는 생각이 쬐끔씩 쬐끔씩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하하하. 06.06.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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