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 비판

영지주의 교회 부활을 꿈꾸는 안티기독

시골마을 주민 2010. 6. 22. 15:24

영지주의는 초대 교회때 이단으로 규정된 신학사상입니다.

따라서 영지주의 교회는 교회사의 주류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도마복음 등 영지주의 관점에서 씌여진 문서가 발견되어 영지주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를 박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티기독이 영지주의 교회의 복원을 고대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를 박멸하겠다는 안티기독이 비록 이단이지만 기독교의 한 종파가 재건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모순인 것 같이 생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영지주의의 부활로 기독교가 혼선을 겪고 분열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나온 바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불교인들이 운영하는 개종카페에 실린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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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 교회 재건] 영지주의 교회의 전세계 복원예배을 선언하며..!|영지주의교회복원운동
gottama | 조회 339 | 06.06.04 02:12 http://cafe.daum.net/AdConversion/GRdq/1 

영지주의 교회의 입당식에 축화를 보내는 날...

 

영지주의 교회의 재건(복원)은 문자주의 기독교의 온갖 폐해와 천박함에 풍성한
영성과 포괄주의적 관용과 온화한 동양정서를 자연스럽게 가미시키는 반드시

필요한 이 시대의 문화 복원작업이다.

영지주의 교회는 영지주의의 교리를 최대한 살리면서 풍부한 인간주의와
영성,수행주의,감옥같은 유일신 교리에 숨통을 주어 인간 본성의 존귀함에
환원역할을 하는 위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예배의식이나 교회조직,성직자 문제,신도문제,타종교와의 문제,세계관,우주관,
깨달음의 문제,신의 이해,구원관,영의 이해,현실인식...등 모든 면에서
충분히 
문자주의와 달라야 하고 인류 평화와 인간성 회복에 풍성한 동기를 주는

방향이어야 할 것이다.

영지주의 교회가 한국을 비롯한 영지주의의 고향 희랍문명 옛 권역,옛 로마니아 전역,
서구와 미국,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 전역에 세워져 문자주의 기독교를 견제하는
훌륭한 대안이 되어야 한다.

희랍정교회나 러시아정교회,불교,힌두교,유교,도교...등도 영지주의 교회의

재건에 많은 역할이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잘 정제된 영지주의 교회가 명동 한복판에 우뚝 서고 이 시대의 매마른

인간성 부족의 사막에서 맑은 샘물이 펑펑 솟는 오아시스로 자리잡길 빈다.

문자주의의 폐악을 종식하고 영지주의 교회의 위대한 영성을 절감하는 세계 곳곳의
선견지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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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기독교 금서의 문 열어젖히다.
 

끝없는 정복욕을 불태웠던 제국과 함께 지난 2천년 가까이 인류 역사를 지배한 것은 기독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예수는 인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었으며, 성서는 인류에게 가장 많이 읽힌 책이었다.

이 타협 없는 이분법과 유일신앙의 확장을 위해 기독교는 무려 1억 명에 이르는 원주민 학살

앞장서고, 십자군전쟁과 마녀사냥 등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피로 물들인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 점에서 1945년 이집트 남부 나그함마디란 마을 뒷산 동굴에서 발견된 초대교회의 고문서들은

인류에게 피가 아닌 평화의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로 초미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 문서들이 땅에 묻힌 것은 서기 350~400년쯤이지만, 원본이 쓰여진 것은 성경의 복음서들과

비슷하거나 전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기득권 교회의 박해와 의도적인 무시로 이 고문서들은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를 근거로 한 소설과 영화 <다빈치코드>의 등장으로 최근 또다시 그 고문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 개봉 이후 출간된 관련 서적들만 10여권에 이른다.

나그함마디 문서엔 비밀복음서부터 우주의 기원에 관한 철학적 설명, 신화, 마법, 신비의식 등의

글들이 들어있다.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공개한 <유다복음>도 그 중 하나다.

비밀복음서는 <막달라 마리아 복음서>와 <빌립 복음서>, <도마 복음서> 등이다.

이 글들을 영지주의 문서라고 한다.

최근 발간된 책 중 <숨겨진 복음서 영지주의>와 <막달라 마리아 복음서>(루비박스 펴냄),

<유다의 사라진 금서>(내셔널지오그래픽 펴냄) 등이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런 책들은 이미 미국에서부터 엄청난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프린스턴대 종교학 교수인 일레인 페이절스가 쓴 <…영지주의>는

전미비평가협회상 전미도서상을 휩쓸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대 종교학부 학장인 바트 어만이 쓴 <성경 왜곡의 역사>(청림출판 펴냄)는

종교 서적으로는 드물게 지난 3월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다빈치코드>가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도

일반인의 이런 기류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영지란 그리스어로 ‘지식’을 뜻한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가 대중이 아닌 측근에게 전한 비밀스런 지식, 즉 영지를 통해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나그함마디 문서엔 <다빈치코드>가 묘사한 것처럼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아내인가 아닌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분명한 것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영지를 깨달은 사도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남성우월주의자였던 베드로와 정통파들에 밀려 막달라 마리아와 영지주의자들이 이단으로

규정되었다고 본다.

 

영지주의는 기독교 안의 논쟁은 증폭시키는 반면 지금까지 인류 역사를 피로 불들인 이분법은

해체하고, 동양과 서양의 종교·사상의 간극을 현저히 좁히고 있다.

 

<다빈치코드>에서 “이건 인류의 믿음이 걸린 전쟁이야”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막달라 마리아와 영지주의자들은 허식이나 겉치레가 아니라 그노시스 즉 직접적인 불교와 비슷한
깨달음을 통해 신과의 하나됨을 찾았다.
이 신은 유대교의 신만이 아니라 우주의 본질이다.

 

그래서 내면의 준비과정과 자아성찰, 그리고 변화를 강조한다.

그들은 자신과 인간의 본성 자체가 ‘삼라만상의 근본’이며, 근본적인 실재임을 경험하게 되는

사람은 누구나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보았다.

 

이점에서 영지주의는 불교와 99% 같다. 


영지주의 교사 헤라클레온은 “사람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타인을 통해 구세주를 믿도록 인도된다,

그러나 성숙해진 뒤에는 더 이상 타인의 증언에 의존할 필요가 없고, ‘진리 자체’와 자신 사이의

직접적 관계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신과 인간 사이에 사제와 교회의 가치는 현저히 줄게 된다.

그것이 가톨릭 등 기존 교회가 영지주의에 대해 더욱 분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종교 직업인과 정치인의 기득권에 정면도전이기 때문에 이단으로 몰려 숨어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교회가 너무 형식화, 세속화하면서 수도 전통의 회복을 통해 영지를 얻으려는

노력도 계속돼 왔다.

또 성경의 어떤 근거도 없이 6세기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가 마리아를 창녀로 선언한 것에 대해

가톨릭교회는 1969년 이를 공식 철회했다.

 

또 지난해 선종한 교황 요한바오로2세는 “천국은 현재의 마음의 상태에 달려 있다"고 선언 했다.
죽어서 가는 황당한 기복시앙을 타파하자는 충격적인 선언이다.
이 선언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은 죽어천국을 외쳐 강력한 종교조직을 만들고 그 조직을 통해
전무후무한 기득권을 형성한 세력이 될 것이다.

 

가톨릭 도미니크수도회와 동방정교회 사제를 거친 철학박사인 <막달라…>의 저자 장 이브 글루

영지주의 문서들에 대해 “정통 종교들이 지닌 이분법을 넘어 더 먼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해준다”며

“그렇기에 이 복음서가 과연 다가올 3천년을 준비하게 적절한 복음서인지 자문해보게 된다”고 썼다.

 

-조연현 종교전문기자-

 
 
문자주의와 영지주의 교회는 서로 상호 장단점을 교환하면서 수행과 기도와 헌신,이원론과 일원론,타종교와의 대화를 통한 배타주의를 극복해야합니다.문자주의에서 해방되어 인간을 찾아야합니다. 영지주의 교회가 한국과 외국에서 속히 우후죽순처럼 건립되기를 빌면서... 교회서 불경읽고 수행도 하는날이 오길.. 06.06.02 19:18
 
영지교회 생기면 함 들러 참선하겠습니다. 세우기만 하세요 06.06.11 07:24
 
문자교회만 있으니 망해가는 겁니다. 당연히 문자의 어머니인 영지주의 교회도 있어야지요.. 당연하고 당연.. 06.07.28 12:02
 
영지주의가 예수가 원래 말하고자 했던 내용입니다. 고타마와 같은 가르침입니다. 콘스탄티누스가 정치에 사용하기 힘든 영지주의는 이단시 해서 탄압하고 책은 불태워 버렸습니다. 헛소리만 모아놓은 책 성경. 정치가의 수구노릇만하는 기독교 09.06.11 10:58
 
 

아래는 불거토피아에(http://cafe.daum.net/bgtopia/MjyE/1705  ) 삼보리라는 개종 카페를 운영하는 불자 안티기독이 옮긴 위의 게시물에 대한 댓글입니다.

개종 카페를 운영하는 불자 안티기독 삼보리의 신학적 소양도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아바지께서 직접 자녀들에게 안오시고 꼭 타자(他者, 종교인)를 써서 들어 오시는지..... 원 ~ 06.06.03 01:16
 
불가에서는 교(敎)가 부처님의 말씀이고 선(禪)이 부처님의 마음이라고 하죠. 꼭 영지주의 전통의 부활이 아니더라도, 기독교적인 '선종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06.06.03 03:05
자아(自我)의 깨달음에 깨달음을 ... 그것이 곧 부처(가 되가는 것이) 고, 불심(佛心) 아닐까요? ... 그 시간이 선(禪)이 되어 자신을 가르치는 교(敎)가 되는 것이겠지요..... 아다시피, 심즉뷸(心卽佛, 하느님이 내안에, 내안에 그 분이) 06.06.03 11:05
 
크게 융성하길 기원합니다. 많은 기독인들이 답답한 절대주의에서 벗어나 상대주의의 진리를 깨달아 자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6.06.03 12:49
 
바우님의 지적대로... 따로 영지주의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기독교가 그 근본에 충실하게 회복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진리를 담고 전하는 창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불교와도 교류할 필요는 있으나, 같은지 다른지를 따져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스스로 자기 모습에 충실하기를 구하는 자가 우주를 담을 수 있게 되는셈입니다. 저는 영지주의의 부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지의사가 없습니다. 더구나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인 다른 한편으로 영지주의를 회복하려는 것은 새로운 문제거리를 시작하는 것에 불과해 보입니다. 변화는 어떻게든 필요하지만, 모든 변화가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06.06.03 15:46
 
문자주의 기독교의 배타,독선,일방주의,비인간주의,때로는 폭력주의에 알카리성으로 중화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 않고 문자주의 기독교 지 스스로 중화되리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고대에는 당연히 영지주의 교파와 문자주의 교파가 양립했고 서로 그 구분이 거의 없었습니다.신약도 영지주의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더 잘 풀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특히 요한복음... 이런 의미에서 영지주의 교회가 재건되고 다시 영지주의와 문자주의가 자연스레 공존하고 융합되는 과정을 통해 좀더 온화하고 조용하고 극성맞지 않은 기독교가 되는 좋은 비젼이 될 것입니다. 영지주의 교회의 재건에 적극 박수를 보냅니다. 06.06.03 19:47
 
전세계적으로 영지주의 교회 재건에 힘을 보탤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모든 사상에서 일방주의 독점주의는 절대 안됩니다. 현재 문자주의 기독교(천주교 포함)는 모두 로마의 정치적 결과물일 뿐입니다.이단 삼단을 말하는 사람 그 자체가 이단입니다.영지주의가 정통일 수 있고 문자주의도 정통의 일부를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영지주의가 시대적으로 문자주의에 우선하고 문자주의의 어머니라는 설이 더 강력합니다. 06.06.03 19:50
 
영지주의라는 어감이 거부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워낙에 정통기독교에서 극단적인 영지주의를 영지주의의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해서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종교라는 것은 "영지"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토마스 뮌처... 그리고 현대에는 류영모 선생님까지... 영지주의라고 이름 붙이는 게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 분들은 정통기독교-문자 및 교리주의적인 기독교-와는 다른 또 다른 기독교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06.06.06 18:36
 
동감입니다. 현재 문자주의 기독교(천주교 포함)는 모두 로마의 정치적 결과물일 뿐입니다.이단을 말한 사람들 바로 그사람들이 실제로 이단이었겠죠. 남의 나라를 침략한 약탈자들은 항상 교묘하게 기존의 정신적체제를 전복시키고 자신들의 정신세계를 주입시켜 나가려했겠죠. 그런점에서 보면, 실제는 영지주의가 정통이고 문자주의가 이단아닐까요? 영지주의를 이단이라고 부르는 문자주의자들은 니케아공회의 등을 통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른 것은 모두 이단으로 몰아버렸을테죠. 그결과 영지주의가 이단인 것으로 변해버렸겠죠. 06.06.21 13:09
 
그래서 영지주의파는 숨어들게 되었을테고 진실을 바로 전하기 위해, 영지주의의 복음서폐기를 막기위해 고육지책으로 동굴속에, 땅굴등에 나그함마디 문서등을 파묻어 후대에나마 그 진실을 전하려고 하였겠죠. 역사도 마찬가지일겝니다. 역사는 바로 정복자의 역사아닙니까? 그런점에서 현재의 문자주의 기독교가 정통기독교가 아닌 이단이며, 악마이며 사탄이라는 생각이 쬐끔씩 쬐끔씩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하하하. 06.06.21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