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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기독교에 대한 개괄
1. 안티기독교의 안티 대상
2.. 사이버 상의 안티기독교의 태동과 활동 전개
3. 안티기독교의 활동 모습
4. 안티기독교 활동의 문제점
1. 안티기독교의 안티 대상
안티기독교는 문자 그대로 기독교를 반대하는 반기독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안티기독교 세력들은 단순한 기독교의 반대를 넘어선 박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04년에 발족된 반기련의 발기 선언문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안티기독교 활동 단체들 중 가장 큰 단체라고 할 수 있는 반기련(이하 반기독교 시민운동 연합)의 이찬경 회장의 2005년도 인터뷰를 보면 안티기독교 활동의 최종적인 목표는 기독교인에 대한 안티가 아니고 기독교에 대한 안티라고 하고 있다. 그는 기독교에 대한 막연한 호감과 기독교의 확산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반기련 이찬경 회장은 교회 언론회의 2007년 연동교회에서 이루어진 반기련과의 대토
론회에서
“반기독교 운동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인본주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폐해가 워낙 심각하니까 또 그 기독교로 인해 알게 모르게 피해를 입
는 수많은 이웃과 형제와 가족들을 빼내려는 운동이
반기독교 운동입니다."라고 안티기독교 운동의 성격을 말하고 있다.
반기련 공식 행사였던 2005년 5월 중앙사무실 개소식의 의식행사였던 고사의 제문과
‘
80년대 초에 안티기독교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 안티들의
대사부격인 이계석은 2005년도 반기련 중앙사무실 개소식에 보낸 축사에 나타난
안티 활동의 목표는 기독교 박멸이며 명분으로 전통문화의 파괴
와 인간 사유능력의 마비, 기독교에 의한 패륜적 만행을 들고 있다.
어느 안티가 말한 안티 운동의 밑그림이라는 자료를 보면 그 목표와 방법이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안티의 목적은 기독교를 제외한 타 일반인들에게
기독교의 실상을 알려주고, 기독교가 더 번지지 않게 하며 안티가 제공하는 정보를 보
고 자진 이탈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하여 기독교의 세력을 축소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폐해를 널리 알려 기독교의 확산을 막는 것이 목표라는 대외 홍보적인 목표와는
달리 다수의 안티 기독들은 기독교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물리적인 박멸을 선호하고 있다.
한 안티는 다음과 같이 절규하였다.
“기독교인을 바퀴벌레로 생각하시고 바퀴벌레잡을때 생각하면 이미 늦습니다
불쌍하다 동정심이 생겨도 안됩니다. 보일때 주저말고 내리쳐야합니다
암놈,숫놈,새끼,알 할꺼없이 싸그리 멸종 시켜야
그것이 박멸! 개독박멸을 위해 그들의 허황된꿈 야훼교의 파괴를 위해
칼을 뽑아 단칼에 싹~뚝 해야 합니다 “
쇄국이라는 닉을 쓰는 한 중학생 안티기독은 다음과 같이 섬뜩한 적의를 드러내고 있다.
“기독교는 인민의 적이다. 유태인을 타도하라. 예수를 타도하라
교회당을 쳐부수고 십자가를 불태우고 기독교인을 잡아다 낙인을 찍어 난도질하여 죽이리! 그들이 우리의 친구일지언정, 그들이 우리의 가족일지언정 기독교인은 우리의 적이다!“
기독교를 박멸하는 것이 목표인 안티기독은 홍보용으로 주장하는 휴머니즘의 실현을 위해 안티를 하
며, 기독교인을 안티하는 것이 아니고 잘못된 기독교를 안티한다는 것과는 달리 기독교인에 대한 강한 적
개심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기독교의 안티뿐 아니라 기독교인에 대한 배격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그들의 주장을 통해 알 수 있다. 반기련 자유 게시판에서 토르라는 안티는 아래와 같이 절규한다.
“동포여러분, 피를 나눈 동지 여러분! 떨쳐 일어납시다.
총칼이 없으면 맨주먹에 돌멩이를 들고 일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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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이 필요하다면 우리의 뜨거운 하얀 뼈를 뽑아 만듭시다.
함정이 필요하다면 우리의 흐르는 붉은 피로 만들어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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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은 바로 우리의 주변에 있는 바로 야소의 추종자 무리들 입니다.
마지막 한명이 남아 피를 흘리더라도 끝까지 전진 합시다.
타협하지 맙시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영혼을 팔지 맙시다.
앞으로 전진하며 적을 찌르고 베어내고 쓰러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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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이라는 안티는 다음과 같이 기독교인을 때려잡자고 한다.
“할수만 있다면요, 복날 개잡듯이 몽둥이로 사정없이 후려쳐서 쭈~~~욱 뻗어버리게 해야
우리 속도 후련하고 이땅에 개독들 사라집니다.“
기독교는 물론, 기독교인까지 안티하겠다는 이들의 염원은 과거 로마 네로황제나 일본의 막부정권, 북한의 정권처럼 물리적인 탄압까지 염원하게 된다.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의 기독교 탄압에 대해 부러워 한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잘 한 짓도 있긴 하내
부럽다. 굼벵이도 기는 재주는 있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았다고 해야 하
나...
“아래 <쯧쯧쯧> 님의 글을 보니 북한이 세계에서 기독교박해 1등 나라로 되어있군요. (사실인지는 모르지
만...) 만일 그렇다면 김정일이 딴건 몰라도 그거 하나는 정말 잘하고 있군요.
저도 만일 김정일의 권한이 있다면 우리 남한 어디 한쪽에 울타리 쳐놓고 기독... 니들은 이 안에서만 살아라 나오면 바로 처단....하고 싶군요“
이상에서 개괄하여 본 것처럼 안티기독교는 기독교를 박멸하는 것이 목표이며, 기독교인에 대한 물리적인 탄압을 염원하고 있어 만약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로마시대의 네로황제때와 같은 박해가 몰아칠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2.. 사이버 상의 안티기독교의 태동과 활동 전개
우리나라에서 안티기독교 운동의 효시라면 천주교가 전래되자 이를 막기 위해 정순왕후가 반포한 척사윤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의 지배 이데오르기인 성리학에 배치된다고 천주교를 탄압한 것과 일제에 의한 기독교 탄압 등은 정치적인 반기독교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가 제사를 거부하고 전통적인 미신활동의 타파를 하면서 대두된 기독교에 대한 반감 역시 안티운동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삼일운동이 실패로 돌아가고 삼일운동에 앞장섰던 교회가 현실의 개혁을 외면하고 내세 지향의 신앙을 가지게 될 때 국권 회복 등을 목적으로 기독교를 믿었던 이들이 교회를 등지게 되고 이광수 등이 기독교를 비판한 활동을 한 것 역시 안티기독교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해방후 북한에서 반기독교 활동은 예외로 하고 남한의 경우 기독교가 널리 전파되며 기독교에 대한 반감의 표출이 있었고 제사 등 의례의 형식에 대한 가족간의 갈등과 사회적인 반감의 표출이 있었지만 이는 주로 개인적인 차원에 머무르거나 반감의 공감대가 널리 퍼져 있었더라도 이러한 반기독교 감정이 결집되어 표면화되지는 않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고 PC통신이 시작되어 사이버 공간을 통한 자유로운 의견 표현이 가능해지면서 사이버 공간을 통한 반기독교 활동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당시의 자료들을 구할 수 없어 구체적인 활동상황을 알 수 없고 인터넷에 간헐적으로 올라와 있던 단편적인 자료를 통해 그 편린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사이버 상에서 본격적으로 안티기독교 활동이 시작된 것은 1999년부터라고 할 수 있는 데 이는 반기련 등에서 활동하는 안티기독들의 주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999년 대학생 이안티에 의해 반기독교 활동의 전문 사이트인 ‘안티기독교’가 라이코스에 개설되었고 이것이 2000년 클럽 안티기독교로 발전되었으며 2001년부터 우후죽순 격으로 많은 안티기독교 사이트나 카페 등이 개설되어 활동을 하였고 이즐 중 상당수는 앞의 안티기독교 사이트에서 분립되어 나간 것으로 되어 있다.
2003년에 반기독교 서적이 처음으로 출판되었으며 지금의 반기련인 ‘반기독교 시민운동 연합’이 출범하였다.
2003년 개천절에 원효대교 밑에서 첫 오프라인 행사인 반기련 공식 출범행사가 열렸으며 다음해 4월에 반기련 사무실이 개설되었고 2004년 5월부터 반기련의 전도(?) 행사인 오프 활동이 대전에서 시작되어 격월간으로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다.
2008년 8월에 조사된 사이버 상에서 활동하는 안티 사이트와 카페를 보면 조사된 것만 60여개에 달하는 데 블로가 포함되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안티기독교 사이트나 카페가 온라인 상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알 있다.
또한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이나 각종 단체 등의 게시판에서 안티활동을 하는 경우를 감안한다면 조사된 곳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그중 활성화된 곳을 살펴본다면 안티기독교 활동의 맏형격이라고 할 수 있는 반기련(반기독교 시민운동 연합)을 비롯하여 클럽 안티기독교, 기독교 비평, 개종, 안티예수, 한국 성서 포럼, 안티뉴스 등이 있다. 안티들이 주로 활동하면서 시민단체로 위장한 곳은 종추련(종교법인제정추진연대)과 종비련(종교비판자유실현연대)
한종련(한국종교개혁시민연대) 등이 있으며, 중간에 성격이 변질된 곳으로 ‘불거토피아;가 있다.
포털 사이트나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의 홈피 등에서 안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데 접속수나 파급력으로 볼 때 안티기독교를 표방하는 사이트나 카페보다 더 파급력이 큰 곳이라 할 수 있다. 안티기독들이 많이 활동하는 포털이나 인터넷 언론을 보면 다음의 아고라 토론방, 디시인사이드 종교 갤럴리, 한겨레 한토마 등을 들 수 있다.
또, 네이버의 지식 in 등에 댓글을 통해 안티활동을 하며, 교회 개혁을 주장하는 뉴스앤조이 등에도 안티들이 들어 가서 활동하고 있으며, 어떤 이슈가 있을 때는 직능 단체의 홈피나, 지자체의 홈피, 각종 언론사의 게시판 등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에서는 게시판의 성격을 가리지 않고 안티성 글을 올리는 등 사이버 공간을 점령하여 반기독교 활동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티기독들이 왜 사이버 공간을 선호할까?
왜 사이버 공간은 안티기독들의 해방구가 되었을까?
사이버 공간의 가장 큰 매력은 익명성이다. 글을 쓴 사람의 신분이 숨겨지기 때문에 책임지지 못할 의견도 올릴 수 있고, 악플도 올릴 수 있어 기독교를 공격하는 안티기독들이 횡행하는 공간이 되었다.
다음으로는 파급력이다. 대중의 공분을 일으키는 이슈가 생겼을 때 이에 편승한 글을 올리면 이 의견이 복사되어 전파되기 때문에 천문학적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다. 2007년 아프칸 인질 피납사태때나 지난 10월 조두순 사건때와 같이 전국민적인 이슈가 생길 때 안티들의 취향에 맞는 허위정보를 그럴듯한 제목을 붙여서 올리면 반기독교 정서를 가진 네티즌들이 이를 복사해서 옮기고 서로 지지하고 추천하여 사이버 공간을 도배하게 된다.
또 다른 특징의 하나는 정보의 저장과 반복 게시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신문이나 방송에 보도가 되고 전국민적 관심사가 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일과성으로 대중의 기억 속에 잊혀지게 되지만 인터넷의 특성은 이러한 정보가 저장되었다가 반복하여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기독교 지도자에 의한 불륜 사건 등은 이것이 저장되었다가 반복하여 게시되고 유포되게 되어 네티즌들의 기억 속에 지워질 수 없게 각인되게 된다.
타종교인들에 의한 반기독교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바 이는 종단적인 차원보다는 대부분 신자 개인의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불교인에 의한 개종 카페의 운영이나 사천왕이라는 불교인 안티가 반기련에서 맹활약을 하며 각종 사찰이나 불교 기관에 반기련을 소개하는 등 반기독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증산도의 부종정인 안원전이 그의 홈피에 안티들이 올린 글을 게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역술인, 무속인 등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반기독교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사탄교를 홍보하는 자들도 있으나 타종교인의 반기독교 활동으로는 불교인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하다.
안티기독교 단체 중 가장 역사가 오래 되며 많은 회원수(2만명에 근접)를 확보하고 있는 반기련의 활동 계획을 보면 온라인 상의 활동 뿐 아니라 서적 발간, 오프 활동(길거리 홍보), 서적 출판, 문화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안티기독교의 활동 상황
사이버 공간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것이고 인터넷에 접하는 젊은 세대들은 안티와의 만남을 피할 수 없다.
안티기독들은 기독교의 선교활동을 비난하지만 자신들은 반기독교 정서를 파급시켜 기독교를 믿지 않도록 하려고 활동을 한다.
주로 인터넷을 많이 접하는 청년이나 청소년 등 젊은이들을 미혹하여 교회에서 이탈시키려고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어느 네티즌은 군종병으로 근무할 때 면담한 한 병사가 인터넷에서 접한 자료들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종교를 갖더라도 기독교를 믿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 사례를 들어 사이버 상에서 안티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하였고, 필자가 잘 아는 어느 젊은이는 조카가 인터넷의 영향을 받아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고 하였다.
안티 사이트를 점검하다 보면 기독교인을 실족시켰다는 간증(?_)이 올라오는 등 기독교 신앙을 버리는 역전도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기독교 신앙을 버린 자는 안티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는 것을 보면 교회에서 초신자가 환영을 받는 모습과 다름이 없다.
안티들의 반기독교 활동이 가장 큰 대박을 터뜨린 것은 아프칸 인질 사태때와 최근의 조두순 사건이다.
아프칸의 인질 사태때 디시 종갤을 중심으로 안티들은 온갖 유언비어와 허위 사실을 조작해 냈고, 자기들끼리 조회수를 올리고 추천을 하여서 자신들이 올린 악플을 베스트로 만들어 수만명씩 접속하게 하며 반기독교적인 여론을 형성하였고, 마침내는 주류 언론 등에서도 기독교의 선교활동을 비판하게 하였다.
조두순 사건때도 9월 30일 매일경제 인터넷 판에서 조두순의 직업이 목사라고 하는 오보를 내기 전부터 안티들은 범행이 교회 화장실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근거로 조두순이 목사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기 시작했다. 오보가 있자 기독교인들을 향한 온갖 악플이 홍수를 이루었고, 곧 정정보도가 있었지만 기독교 측의 압력으로 기사가 철회되었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조두순을 목사라고 하며 기독교를 공격하였다.
나치의 선동가 괴벨스는 한번 거짓말은 대중이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두 번을 반복하면 진실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반복하게 되면 진실이라고 믿게 된다고 하였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반복적인 안티들의 허위 날조에 의한 기독교 때리기 활동은 기독교를 범죄의 종교로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조건이 된다.
흉악범들 중 일부가 기독교인인 경우가 있다. 과거 교회를 다닌 적이 있던가 수감 중 기독교를 접하고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것이 수감생활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종교가 기독교라고 하는 경우가 있고 또한 수감 중 회심하여 신앙인이 된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든 범인이 교회에 다닌 적이 있으면 이를 빌미로 범인을 기독교인으로 몰아가며 기독교가 범죄의 종교가 기독교인들은 범죄인이며 목사들은 범죄의 교사자로 몰고 간다. 이는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의 경우에도 나타났다. 또, 예슬, 혜진양의 유괴 살해범인 정성현이 어린이들이 다니는 교회 주일학교 교사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우나 강호순이 네권이 기독교 서적을 저술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경우에서도 볼 수 있다.
안희환 목사는 안티기독교의 반기독교 활동 유형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다.
“반기독교적 글쓰기의 비판 내용은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도덕적인 결함(기독교인에 의해 상처받은 일, 기독교 지도자들의 부도덕),
둘째, 구조적인 문제점(중·대형교회의 세습, 세금을 내지 않는 것에),
셋째, 역사상 과실(권력과 밀착된 기독교, 기독교의 친일활동),
넷째, 기독교의 배타성(민족주의에 호소하는 방식, 타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배타성), 다섯째, 기독교 교리(죄인이라고 하는 교리, 구약의 잔인한 명령들,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공격)”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는 안티기독교가 제기한 문제들을 다음과 같이 거론하고 있다.
첫째 교리적 지적(성서의 모순 - 성서의 권위 불인정)
둘째 태도적 지적(배타성과 공격성, 지나친 전도, 반사회성, 광신, 분열, 건축과 헌금강조, 너무 많은 목사 수)
안티기독이 주장한 반기독교 운동의 밑그림에도 성서 자체에 대한 비판, 고고학적 역사적 비판, 창조과학에 대한 대적 등을 거론하고 있다.
요약하면 안티기독교는 기독교의 본질의 훼손과 현상의 비판을 활동 영역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티기독교 활동은 사이버 상에만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의 하나이다.
정기적인 오프(길거리 홍보) 외에도 금년도에는 반기련이 후원하는 반기독교적인 락 공연이 있는 등 문화 행사가 있었다.
이는 반기독교 활동을 문화의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음을 시사한다.
반기독교적인 만화, 영상물 제작 등의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중을 상대로 한 예술 활동을 시작하였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2006년에 충남 서천에 성서 초래지에 대한 사적지 지정을 하려 할 때 안티기독들의 집단적인 방해 공작이나, 강릉 단오제의 유네스코 문화 유산 등록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대 운동에 대한 안티기독들의 집단적 대응 등도 안티들의 조직적인 활동의 시작으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아프칸 사태나 조두순 사건처럼 국민적 관심사를 불러 일으키는 현안에 대해 익명의 군중이 되어 여론을 조작하여 가는 활동을 통해 기독교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기독교인 인기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 등에 대해 악플을 달고, 그를 폄하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기독교인이라고 하면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무조건 비난하는 행태도 안티 사이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안티들의 행태다.
안티기독들은 기독교인은 무조건 배척 대상이고, 기독교적인 상징은 무조건 혐오 대상이며, 기독교인은 무조건 범죄인이고 훌륭한 인물이 있어서는 안되고, 한국 기독교의 역사는 무조건 친일과 독재 영합으로 이어져 있으며, 기독교 교역자는 모두 성범죄자여야 한다는 강한 확증 편향의 오류에 빠져 있어 기독교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타와 기독교인에 대한 혐오감으로 뭉쳐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기독교인에 대한 적대행위로도 나타나는 데 중국에서 공안에게 기독교인을 신고한 것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기독교를 탄압하는 정권의 출현을 염원하는 것 등에서도 알 수 있다.
4. 안티기독교 활동의 문제점
안티기독교도 아킬레스 건이 있다.
이들 다수는 사이버 상에서만 활갯짓을 하지 오프라인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티기독들이 개최하는 오프 행사에 참석인원은 평균 30명선을 넘지 못한다.
아프칸 인질 사태때 델리스파이스라는 안티가 언론사가 안티들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고 항의 시위를 기획하고 실천했으나 사이버 상에서의 열기와는 달리 20여명만이 참석하여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난 것이나, 샘물교회의 자성을 촉구한다는 집회가 소수만이 참석한 것 등은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의 한계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반기련이 주도하는 바이블 19금 운동(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성경을 금서로 하자는 청원활동)도 3년이 가까워 오도록 반기련의 회원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만명도 못되는 서명만 확보했을 뿐이다.
또 한가지는 내분과 이합집산이다.
1999년 출범한 안티기독교와 그를 이은 클안기, 반기련의 역사를 보면 수많은 갈등과 분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05년 반기련의 중앙사무실이 개소되었지만 4개월도 못되어 회원간의 갈등이 일어나 종추련 멤버들이 이탈한 것이나, 어제까지 동지가 의견을 달리하면 서로 욕설을 주고 받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으며, 반기련에서 이드 등의 논객이 이탈한 것은 반기련의 역동성을 저하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정치적인 편향성은 확고한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다수의 지지를 얻는 데는 제한점이 된다.
조두순 사건때 맹활약을 한 안티기독들의 행적을 살펴보면 다수가 반 이명박이나 반 한나라당 활동을 하는 등의 정치색을 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안티기독들이 급진적 정치성향을 띈 파당들로 인식되게 하여 온건한 침묵의 다수와 보수성향의 시민들에게서 외면을 받게 하여 안티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제한이 될 수 있다.
끝으로 안티기독교 활동의 가장 큰 취약점은 허위 사실의 유포와 폭력적 언어의 사용이다.
폭력적 언어의 사용이나 허위 사실의 조작 유포는 열혈 안티들이 하는 행동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열혈 안티가 안티운동을 망치는 것이다.
안티들은 기독교인에 대해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이는 안티기독에 대한 거부감을 야기시켜 안티의 목표인 기독교인의 안티화를 역으로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단들은 감언이설로 신자를 속여 이단 신자로 만드는 전략을 구사하는 데 안티들은 폭언을 하여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겪은 기독교인이나 이를 본 비기독교인들은 안티도 그들이 타도하려는 기독교와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아프칸에서 두분의 인질이 희생되었을 때, 필립핀에서 선교사와 가족 일행이 빗
길 교통사고로 숨졌을 때, 예멘에서 선교사가 피살되었을 때 보여준 안티들의 악플은 그들이 주장하는 휴머니즘이 홍보용 구호임을 입증하여 주고 있다.
허위 사실의 조작 유포는 단기적으로는 큰 효과를 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면 안티들의 위상은 실추되게 된다.
이미 아프칸 인질 사태와 조두순 사건과 정성현 사건 등에서 안티들의 거짓이 드러 났으며 이는 안티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그들이 기독교의 근간을 뒤흔들기 위해 사용하는 ‘성혈과 성배’, ‘다빈치 코드’,
‘보병궁 복음서’나 예수가 로마의 병사 판데라의 아들이라든가 예수 가족의 무덤이 발견되었다거나 하는 자료들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것인데 안티들이 반복하여 게재함으로 안티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자해행위를 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 자료의 반복적 게시와 유포는 안티기독이 거짓을 행하는 집단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그들이 타파하고 박멸하려는 개독과 다름이 없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결국 안티기독교 활동이 위축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안티 기독을 자멸시키는 독이 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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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들
1. 반기련 발기 선언문 러셀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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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36년 음력 10월 29일 (서기 2003년 11월 22일)
우리는 이 사회에서 기독교의 해악이 그 극에 달하였음에 고민하고, 분노하면서 기독교 박멸의 기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바로 우리의 안티기독교 활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시민운동 단체인 <반기독교 시민운동 본부>의 출발을 알린 것입니다.
이제 반기독교 운동은 거대한 강물과 같이 도도히 흘러가게 될 것이며. 그리고 그 흐름의 중심에는 우리 클럽안티기독교 카페가 서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시점을 맞이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반기독교 시민운동 본부/클럽안티기독교는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가 더 이상 패악질을 일삼지 못하도록 기독교 박멸에 앞장 설 것입니다.
2. 반기독교 활동은 온,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되, 그 방법은 언제나 비폭력적이며 정당한 수단만을 사용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서는 오직 폭력적인 수단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판단 된다면, 우리는 차라리 반기독교 활동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3. 반기독교 활동의 주요 수단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 홍보활동, 기독교인에 대한 상담, 책 출판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4. 우리는 같은 목적을 가졌다면 비록 방법상의 이견이 있을지라도 우리의 활동에 방해요소만 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사람도 배척하지 않을 것입니다.
5. 기독교와 같은 거대한 세력을 상대로 안티 활동을 선언한 이상, 우리는 더욱 조직화되어야 하고, 더욱 효율적인 활동을 전개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현재의 클안기 운영진이 단호하고 효율적으로 카페 및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의 권한을 위임합니다.
위와 같이 선언하며 오늘 반기독교 시민운동 본부의 발기를 알립니다.
발기인
guru , 이계석 , 엘릭젠더 , 신생왕 ,신비인, 한마디, 러셀, 신의사자, 한잔, K1, 옹기쟁이,눈을뜬자, 대원일, 오브르 손오공, 쥐뿔!, 동포, 공포의 대왕 바압, 러브&팝, 권광오, 백범, 허접안티, 두터운벽, 단군상, 봄돌이, 예진아빠, 앙마의 유혹,우리나라를 살리자 ChaoAhn, 돌돌, 누렁소2, 나라, 자유시대,수연, dick, 참새짹짹
이상 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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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촌에서 있은 오프 행사(반기련의 홍보) - 기독교의 전도와 차이점은?
3. 반기련 오프의 피켓내용 - 성경 구절의 일부를 거두절미하여 의미를 왜곡시킨 사례
4., 바이블 19금 청원 서명(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성경을 금서로 하자는 청원)
2년이 넘게 서명을 벌렸지만 반기련 회원수의 절반에도 못미친 1만명 미만의 서명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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