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련에서는 2007년 5월 미성년자들에게 악서인 성경을 읽지 못하게 금서로 지정하자는 청원을 하기 위한 서명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00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아마 반기련에서는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고, 기독교에서는 절대적인 신앙의 기준이 되고 비신자들에게도 읽어야 할 양서로 공인을 받는 성경을 문제가 있는 서적으로 지정해서 금서 운동을 벌림으로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고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뒤흔들며 상식을 깨는 효과를 노렸을 것입니다.
반기련의 안방은 물론 다음 등 포털이나 각 단체의 게시판까지 부지런하게 찾아다니며 서명을 호소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호응을 얻었고, 매스컴의 조명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서명자수가 답보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한명도 서명자가 없는 날도 있었습니다.
처음 3개월간에는 2800명이 서명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한 날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6개월간 4000명이 서명한 이후에는 서명자수가 급감합니다.
반기련의 회원이 15000명인데 반년이 되도록 서명자수가 1/3에도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2011년 5월 현재 회원이 17000명으로 증가했는 데도 서명인원은 그 절반이 좀 넘는 9500명 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반기련의 서명자 수는 부풀려지지 않은 실수( 實數)입니다.
서명자 수에 대한 신뢰도는 아주 높습니다.
주민등록번호까지 확인한 실명서명이기 때문입니다.
혹 닉네임의 서명도 있지만 대부분 실명으로 서명했습니다.
실명이 드러나니 서명에 제약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음 아고라 등 각 포털이나 온라인 상에서 안티에 대한 열화와 같은 지지에 비하면 너무 진전이 더딥니다.
냉철하게 생각하면 발상 자체부터 무리였습니다.
2천년 가까이 세계 최대의 종교의 경전으로 권위를 인정받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사를 보면 수많은 도전이 안과 밖으로부터 있었지만 성경의 권위는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표준으로 성경의 권위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삼자 이계석 선생의 사상을 근거로 성경을 악서로 규정하였습니다.
성경구절을 몇개를 뽑아내어 기록되게 된 역사적, 문화적 배경은 도외시하고, 전체적인 맥락도 무시하고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악서나 되는 것처럼 규정한 것은 어리석음의 극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발상 자체가 무리하였으니 안티들 사이에서도 큰 지지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아마 서명을 주도하는 분은 지금 서명 활동이 삼국지에 나오는 계륵(鷄肋)과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이런 속도로 진척되면 2만명도 달성하기 힘들 것입니다.
2007년에는 4700명, 2008년에는 2000명, 2009년에는 1000명 이렇게 서명자수는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호재가 생겼습니다.
반기련의 버스 광고이지요.
버스 광고가 공지되고 모금활동이 이루어지는 한달 동안 500명이 서명합니다.
2009년으로 따지면 반년동안 서명할 인원이 한달동안에 서명한 것입니다.
버스광고가 실시되고 철거되는 나흘 동안 400명이 서명합니다.
시작 초기와 같은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스광고가 철거된 다음 날도 100명이 서명을 합니다.
버스 광고가 안티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다시 단합시킨 효과를 발휘한 것입니다.
그러나 곧 이어 설날이 됨으로 이 열기가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다시 서명활동은 소강상태에 들어갑니다.
강제적인 버스광고의 중단은 오히려 안티들의 단결을 공고히 하는 효과를 가져왔을 뿐입니다.
버스 광고를 계기로 주춤했던 서명자수가 다시 탄력을 받은 효과도 가져 왔습니다.
머지 않아 1만명 달성은 하리라 봅니다.
버스 광고는 반기련 쪽에서 소기의 성과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바이블 19금' 청원을 위한 서명은 반기련의 최대 실책으로 판단됩니다.
2005년 5월 중앙사무실 개소식에 고사의식을 행한 것과 더불어 반기련의 양대 실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바이블 19금 서명활동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 진척은 아주 느립니다.
2010년에는 버스 광고의 영향으로 1000여명이 서명을 했지만
2011년 들어서는 한해의 1/3이 더 지났지만 100명의 서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이블 19금' 청원 서명활동은 반기련 지도부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계륵(鷄肋)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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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그 자료의 일부를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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