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를 읽어 보면 명장일수록 자신의 계획을 드러내지 않고 적을 기만하거나 오판하도록 하고 적의 예상을 뛰어넘는 작전을 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것을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적을 속이거나 스스로 속게 만드는 것이 전쟁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니발이나 알렉산더 시저 등 전쟁의 영웅들은 모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승자가 되었다.
안티기독은 기독교를 박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독교 박멸은 안티에게 있어서 성전(지하드)인 것이다.
안티들은 기독교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혀서 신뢰를 상실하게하고 이미 믿고 있는 신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믿음에 대한 회의를 갖게 하여 기독교를 떠나게 하거나 타종교로 개종을 유도하는 것과
기독교 신자가 아닌 비신자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내리도록 하여 종교를 선택할 때 기독교를 배제하도록 하여
기독교가 위축되고 소멸되게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전술 개념에서 안티기독들은 전장(戰場)으로 사이버 공간을 선택했고, 사이버 공간을 장악하여 기독교에 무차별 공세를 취하여 적어도 사이버 공간에서만큼은 주도권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였다.
안티기독들이 기독교를 공격하는 방향을 보면
기독교의 근본 교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기독교의 믿음의 바탕이 되는 하나님과 예수에 대한 부정
기독교 신앙의 기준이 되는 성서의 권위 부정
기독교 역사에 대한 비판과 부정적인 측면의 강조
한국 기독교의 역사에 대한 비판과 비방, 기독교 지도자의 일탈행위에 대한 홍보 및 비판과 비난
기독교인에 대한 비하 등을 들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기독교는 거짓에 근거해서 거짓을 가르치는 종교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티들은 다양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안티들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은 거짓된 기독교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활용해야
그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다.
만약 안티들이 거짓되거나 근거가 희박하거나 왜곡시키거나 변형시킨 자료를 사용해서 기독교를 공격한다고 하면 안티 역시 그들이 타도하고자 하는 기독교와 차별성이 없어지게 되어 똑같은 자들의 이데오르기 투쟁이 되어 버린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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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안티들은 기독교를 박멸하겠다는 일념 아래 수많은 자료를 섭렵하고 선택하여 가져다 활용하여 왔다.
때로는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료를 가공하거나 첨삭하여 이용해 왔다.
그런데 상당수 자료가 근거가 없거나 심지어는 거짓 자료를 조작하여 사용해 왔다는 데 문제가 있다.
거짓 자료를 사용하여 안티를 한 예는 수도 없이 많다.
대표적인 사례를 몇개 든다면 고은광순이 히트를 친 칼럼 "개판치는 목사들 왜 이렇게 많은가?"에서 거물급 목사들의 불륜이 기독교인들이 뽑은 십대 뉴스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탁월한 안티 활동가 진보넷 안티가 창작한 10대 뉴스에서 고은여사가 따온 것이었다.
성혈과 성배(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프랑스로 망명하여 자녀를 낳고 살다가 죽었다는, 그래서 그 후손들이 있다는)에 나오는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에 대한 재판이 영국에서 열렸는 데 재판관이 이것이 사실이라고 판결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떠났으며 이것이 동아일보에 기사로 보도되었다는 내용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데
'성혈과 성배' 기사 자체가 소설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이를 보도했다는 동아일보의 기사는 성혈과 성배의 관련 책이 나왔다는 소개 기사이지 영국 재판설은 나와있지도 않았는 데 안티들이 창작해서 이용한 것이다.(영생교에서 창작한 것이니 안티들은 사용하지 말라고 '적그리스도'를 비롯한 고수 안티들이 권고를 했지만 지금도 꾸준히 재생산되고 있는 거짓 자료의 한 예다)
2007년 아프칸에서 샘물교회 선교봉사단원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었을 때 '김기자의 X파일'이라는 자료가 떠돈 일이 있다.
정부가 선교단원들의 출국을 여러 차례 만류했고, 돌아올 비행기까지 보냈지만 여행을 강행하다가 납치되었다는 내용인데 물론 조작이다. 위험 지역이니 주의하라는 정도였고 여행 금지 지역이 아니었었는 데 이 자료가 사실로 받아들여져서 샘물교회와 일반 기독교는 엄청난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금상첨화는 가수 신해철이 이 자료에 근거해서 샘물교회 선교단의 단기 선교를 맹비난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것이다.
2009년 조두순 사건때는 교회 화장실에서 범행이 일어났다는 것에 근거해서 범인이 교회와 관련이 있는 자라는 추측에서 시작해서 범인이 목사가 되고(그후 매일경제가 목사라고 오보를 냄) 심지어는 조두순이 시무하는 교회의 신도까지 등장하였다.
앞의 자료에서 예를 든 임진왜란과 고니시 관련 김임규 교수의 논문과 순복음 교회 설교 역시 조작인데
<논문의 거두절미 및 문장의 수정 인용 및 저자의 의도 왜곡과 상담 자료의 왜곡 및 날조, 설교 사실의 근거가 없는 것 등>
이로 인해 한국 기독교가 맹신 집단으로 성토를 당하였다.
안티의 탁월한 전략(?)의 영향으로 기독교 카페에서까지 김임규 교수를 비난하는 게시물이 올라갔으니 이 자료를 조작한 안티는 승리의 전리품을 거둔 셈이 되었다.
안티의 거짓말들은 그때마다 기독교인들이나 네티즌들을 속이는 데 성공하여 기독교를 비하시키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런데 이러한 승리가 안티들에게 득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양치기 소년의 예처럼 결과적으로 안티들의 주장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켜 안티들의 활동에 부메랑이 될까?
안티기독이 안티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탁월한 전략의 선택인가?
아니면 단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티활동을 망치는 자해행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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