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터틀릴 기회를 아프간에서 샘물교회 교인들의 피랍사건을 통해 잡은 것 같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보자.
한국인(기독교인)이 아프간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곰곰히 따져보고 비판을 한 네티즌이 있는가를 말이다.
2005년 샘물교회 교인들의 의료봉사활동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DXASxck3htI
인터넷의 댓글중 50% 이상을 양산하는 댓글족은 3.4%에 불과하다고 한다.
중앙일보 3월 8일> http://news.media.daum.net/snews/society/affair/200603/08/joins/v11942351.html
인터넷 '수퍼 댓글족'이 여론 흐름 입맛대로 조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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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슈퍼 댓글들족은 평소에 특정한 이슈를 위해 댓글전쟁을 벌이는 사람들이 많다.
얼마전 구속되었던 한 40대 중반의 네티즌은 44,000건의 비방을 하는 댓글을 양산했다고 한다.
댓글전쟁을 벌이는 사람들이고 기독교정신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많다. 또한 댓글전쟁로 인해
상대를 비방하는 공격적인 성향과 제목을 원초적으로 뽑아내는 것등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아프간에서 한국인들이 피랍된 이후 이들 슈퍼댓글족은 본능적으로 공격적인 댓글들과 기사를 양산해 내기 시작했다. 한국인들이 아프간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들은 단지 이들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평소의 자신의 반기독교정서를 투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인이 피랍된 상황보다 "기독교인이 왜 아프가니스탄에 갔느냐, 광적인 선교활동의 결과다"라는 식으로 매도해 나간 것이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던 네티즌들은 이들의 반응을 보고 공감하였다.
기독교인보다는 비기독교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이들이고 단기선교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내품는 독기가 인터넷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일반 언론의 기자들에게서도 비슷한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들이 무엇을 하였는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듣고 싶지 않아 했다. 이틈을 타 종비련, 반기련 회원등을 포함하여 평소에 기독교 안티운동을 벌이던 이들은 반기독교정서를 확산시키는 데에 거의 광적으로 집착하였다. 이들에 의한 영향은 외신기자들이 한국의 정황을 보도할 때에 "선교활동을 간 한국인"이라고 초점을 맞추게 함으로서 나중에 탈레반이 "이들의 선교활동을 조사하겠다"며 협상에 어려움을 던져주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최대의 호기라고 판단하고 비난과 저주를 양산하던 이들은 댓글비난에서 도를 지나치는 행태를 보였다
1. 피랍자 사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오해를 살만한 사진만을 추출해서 이미지로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하였다(이전글을 읽어보면 이것이 모슬렘권 방문경험이 없는 네티즌들에게 어떤 악의적 왜곡인지 알 수 있다).
2. 전세계적인 반기독교 정서와 모슬렘권의 분노 유발을 위해 유튜브에 영문으로 설명을 만들어 사진과 함께 동영상으로 뛰움으로서 한국인들의 엄청난 분노와 미국인들의 "너는 정말 그들이 죽기를 바라니?"라는 어이없는 반응을 자아내다 유투브 회원들의 삭제요청으로 삭제되었다. 이들은 "나는 기독교년들이 죽기를 바란다. 나는 한국인이다"라는 영문을 띄우기도 하였다. 동족애가 느껴지지 않는다.
3. 결정판은 디시인사이드 회원이 탈레반의 공식홈페이지 관리자에게 그런 이미지 화일을 전송했다고 탈레반이 읽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메일을 캡처해서 인터넷에 띄운 것이다.
사실 이정도가 되면 이 메일을 보낸 네티즌이 과연 한국국적이며 '사람'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를 보고 칭송하는 네티즌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어쩌면 이들은 오락문화에 익숙해져 있어서 피랍사건에 대해 현실감각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단순히 게임, 오락처럼 즐거움을 위해 생각내키는대로(이정도면 병적이다) 메일을 보낸 것일 수도 있다.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는 무엇인가? 디지털카메라로 만든 패러디 문화를 만들어낸 근원지 아닌가? 이들은 골수 네티즌이란 의미로 '디시 폐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들이다.
"네티즌의 비난여론이 대세다"라는 말을 하기 전에 몇가지 생각해 봐야 한다.
1. 국민들중 상시적으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는 이들은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2. 국민들중 인터넷 댓글을 달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다. 댓글작성에 참여한 사람들중에도 50% 이상은 3.4%가 생산했다는 것은 이런 편향성을 잘 보여준다. 나역시 수년간 인터넷을 사용해 왔지만 댓글을 달아본 경험은 1~2번에 불과하다.
3. 기독교나 단기선교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인터넷 미디어 관리자들은 위의 부정적 기사에 공감해서 이런 태도로 기사를 취사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상에서는 반기독교정서가 주류를 이루는 듯 보였지만, 그들이 국민정서를 대변한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고, 실제 대부분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침묵으로 기도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 댓글전쟁이나 반기독교조류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다수이다. 그러므로 인터넷은 쌍방향의 의사소통이 아닌 일방향의 의사소통에 머문 것이 최근의 인터넷 환경이었던 것이다.
가령 단기선교란 단어를 잘 이해한 비난자들이 있을까? 가령, 기업이 봉사활동을 하면 그것이 봉사활동으로 위장한 영업전략이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가? 기업이 봉사활동 하는구나라고 간주하는 것이다. 교회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교회활동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의 시각이 맞는 것일까? 선교는 외부활동에 대해 교회가 관용적으로 붙이는 명칭이다. 나역시 잦은 선교라는 단어보다 후원이나 봉사라는 단어를 쓰기를 원하지만, 교회의 관용적 표현을 어찌할 수는 없는 것이다. 기간이 �은 활동이니 단기선교라 하는 것이다. 단기선교의 콘텐츠는 직접적인 전도외에도 집짓기, 교회짓기, 의료봉사, 교육활동, 태권도, 문화, 등등 다양하다. 샘물교회 교인은 현지에 있는 한국인 NGO의 병원을 돕는 의료봉사를 택한 것이다. 내용은 의료봉사이고, 교회에서 표현은 '의료선교'가 되는 것이다.
교회에서 간 봉사활동 .....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이토록 심하게 매도당할 이유가 뭔지 알수가 없는 것이다. 교회에서 갔으므로 이들끼리만 있을 때에 할 수 있는 기도와 찬양은 기독교인이기에 너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사진을 보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알 수 있고, 관광지인 묘지(모스크)에서 소리의 울림이 신기해서 가이드에게 물어보고 '노래(찬송)를 부른 것, 산에 올라 기도모임을 갖는 장면들을 이들이 거리와 사원에서 공공연하게 전도활동을 한 것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아프간 현지사람들은 한국 기독교인들의 의료행위에 고마워 하고 있다. 그들에게 치료받은 이들도 많다. 피랍되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어려운 나라에 도움을 주러 갔다가 어려움을 당했구나라고 동정하고 귀국하면 격려해주어야 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 대해 네티즌들의 광기어린 비난과 저주는 오히려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초기에 기독교인에 대한 반감을 품고 있는 이들의 엄청난 독기어린 댓글이 아니라 이들의 행위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세계언론과 아프간 TV등에 이들이 아프간에서 벌인 인도주의적 활동을 부각시키고, 현지인들의 안타까움과 호소를 방영케 하였다면 탈레반역시 함부로 인질을 해칠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의료서비스는 생명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200여명의 한국인 봉사단들도 안전을 보장받고 있지 않았던가?
아프가니스탄에는 이미 한국의 기독교인 NGO들이 200여명 이상 3년이상 활동하고 있다. "위험하고 힘든 곳에 기독교인이 안가면 누가 가냐?"는 말에 이미 모든 논쟁은 종결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위험하고 힘든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위험하고 힘든 곳을 찾아간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는 것이 최근 아프간에서 피랍된 한국인 인질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평어린 태도이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들은 의료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상하수도 시설의 미비로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수십년의 내전으로 영양은 취약하고 조그만 병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없어 병이 쉽게 악화되어 죽어야 한다. 이런 이들에게 먼 이국땅에서 이국인들이 찾아야 그들에게 진료를 해주기 시작했고, 적어도 과거에는 속수무책이었던 병과 상처를 치료받으러 갈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아이가 아파할 때에 눈물만 흘리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를 한밤중에 안고 달려갈 의사가 있는 한국인 병원이 좋다.
2005년 샘물교회 교인들의 의료봉사활동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DXASxck3htI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자국이 얼마나 위험한 땅인지 잘 알고 있다. 또한 탈레반의 정권 치하를 경험했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한국인 기독교인들이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자기들을 찾아왔는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한국 기독교인 NGO를 더 소중히 생각한다. 수년간 500여명의 NGO들이 활동을 했지만 한국인 희생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은 이들 한국인 봉사단원들이 아프간사회에서 수용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피랍된 샘물교회 교인들은 2005년부터 아프간의 현지병원을 방문해서 일손을 돕던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방학때만 되면 휴가를 내서 어려운 일정을 쪼개고, 전반기 내내 방학때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돕기 위한것들을 준비해온 이들이다. 한번 다녀오고나서 그들의 눈물과 사랑을 잊지 못해 3년 연속 간 자매가 이번에 사이월드 사진이 캡쳐되어 악의적인 용도로 이용되고 한국인에의해 탈레반에게까지 밀고당한 한국의 딸이다.
기반시설이 불비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인에게는 생명줄과도 같았던 한국 기독교인들이 운영하던 병원이 폐쇄된다면 가족중의 누가 아프기만 하면 달려올 곳을 잃어버리게 될 수많은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의 비탄은 얼마나 클 것인가? 그들의 아이가 아플때에 누구에게 아이를 데려가서 고침의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
이런 이유로 탈레반도 그간 한국 기독교인 NGO들에게는 손을 대지 않앗다. 탈레반과의 협상의 첫단계는 바로 위와 같은 아프간 현지주민들의 심정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했어야 했다. 한국인 가족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민노당이 집회를 열고 하는 것은 탈레반이 원하는 반응이다. 그래서 그들의 요구가 한국정부에 압박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자기들이 납치한 한국인들이 아프가니스칸 현지들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의료시설의 일손을 거들러 온 봉사활동자였고, 이들의 납치로 인해 아프가니스칸 현지의 병원들이 한국정부의 명령으로 폐쇄되고 철수하게 되었다면 아프가니스탄 현지인들로부터 탈레반은 신망을 잃을 것에 대해 초조해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릴라전은 주민과의 협조와 신뢰없이는 근거지를 잃고 고립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년간 한국인 NGO들을 용인하지 않았던가? 탈레반에게 공을 던져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그런데 한국의 네티즌들의 초기의 광기어린 반기독교 정서에 편승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였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는 데 헷갈림을 가져다 주었다.
* 아프간 피랍 생환자를 따뜻하게 품어줍시다 : http://blog.daum.net/isarang1973/3829433
<참고>
1. 아프간 피랍 의료봉사단의 진실 : http://blog.daum.net/isarang1973/3783752
2. 구글, 유투브에 피랍자 비방 동영상, 사진을 영문으로 게재했다가 정부가 폐쇄 : http://blog.daum.net/isarang1973/?_top_blogtop=go2myblog
3. (외교부)아프간 피랍자에 대한 루머는 사실무근 : http://blog.daum.net/isarang1973/?_top_blogtop=go2myblog
4. 인터넷 반기독교여론 조작 행태 : http://blog.daum.net/isarang1973/3819462
5. 피랍자 '막가파식' 악성댓글...."경찰 수사 착수" : http://blog.daum.net/isarang1973/3813183
6. 피랍한국인을 죽일 경우 탈레반의 딜레마 : http://blog.daum.net/isarang1973/3799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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