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활동/안티기독교의 활동

한겨레 토론방에서 안티기독 '산중문답'의 안티활동(1)

시골마을 주민 2019. 12. 8. 23:11

한겨레 커뮤니티가 지난 5월에 폐쇄되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던 1999년경부터 한겨레 신문은 다양한 주장의 토론방을 개설하여 네티즌들의 열띈 토론의 장을 제공하였다.

익명성과 자유로운 글쓰기는 수많은 논객들을 불러들였다.

특히 2002년 대선과 관련된 토론방은 활성화되어 하루에도 수천건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수십만이 접속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한겨레 신문 독자들의 특성상 진보후보인 노무현 후보 지지가 압도적이었고 이회창 후보가 공격을 당하였다.


종교토론방은 여러 종교에 대한 토론이 가능했으나 주로 개신교회에 대한 토론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개신교회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안티기독들의 활동이 토론방의 분위기를 장악하였다.

이 토론방은 폐쇄되고 종교토론방에서 활동하던 안티들은 문화토론방으로 옮겨가게 된다.

안티들의 특성상 이들은 종교와 관련성이 희박한 경제 사회 국제 정치 토론방 등 글쓰기와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서 반기독교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한겨레 커뮤니티의 토론방들이 문을 단게 되자 필자는 이곳에서 벌어진 기독교 관련 토론자료를 수집하여 보존하고자 하였다.

까닭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안티기독교도 한 시대의 문화였고, 한국 개신교회가 안티세력에 의해 어떤 이유로 공격을 받았으며 비판을 당한 원인과 비판 내용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료수집은 상상외로 어려웠다.

우선 커뮤니티 토론방의 폐쇄까지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또 이 기간이 봄 농번기와 겹쳤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 필자가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부족하였다.

설상가상으로 검색기능이 아주 제한된 범위만 가능하였기 때문에 여러해 동안 이루어진 게시물들 중에서 필요한 게시물을 검색할 수가 없고 전수조사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전수조사는 불가능하였다. 부득이 시간을 거슬러 가며 무작위로 게시물을 점검하며 자료를 수집하여야 했기 때문에 아주 제한적인 자료수집만이 가능했고, 토론방이 폐쇄되며 이곳에서 치열하게 활동했던 논객들의 게시물과 댓글과 토론 내용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다.

혹 과거 한토마나 한겨레 커뮤티티 토론방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한 네티즌이 계시면 필자와 연락하여 자료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래는 '산중문답'이라는 반기독교 논객이 전개하였던 활동에 대한 소개다.

산중문답은 젊어서 한때 기독교인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의 글을 통해 반기독교 토론이 벌어졌던 토론방을 알 수 있고, 반기독교 활동을 통해 끈끈한 인간관계와 느슨한 공동체가 이루어짐을 말하고 있다.

'산중문답'의 아래의 게시물은 안티활동의 활동모습과 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공감대와 안티로서 공동체 의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안티들 게시물은 기독교에 대한 비판과 비난, 허위조작자료 게시, 기독교인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 등이 주를 이루고 안티들 상호간에도 의견이 다르면 비속어와 폭력적 언어로 공격하는 등의 게시물이 대부분이고 안티홣동을 통한 공감대 형성과 공동체의식 인간관계 형성 등에 관한 게시물은 거의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개별 안티기독들의 활동상을 통해 이들이 한겨레 토론방에서 어떻게 활동을 하였는지 편린이나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온라인 토론방과 오프모임에 대한 단상(斷想)

산중문답 (yunoo77)  조회 414   댓글 2   2007.03.02 13:10


여러 논객분들도 그러리라 여기지만, 일일이 꼬리말 하나 하나마다 답하는 게 그리 손쉬운 일만은 아니죠.

아무래도 '바쁜' 현대인이라, 우선은 이런저런 먹고 사는 오프라인 일상에 쫓길 수 밖에 없는 까닭이겠죠. 해서, 게시판에 글 한 번 올리는 일도 그리 쉽지만은 않으리..

요즘은 인터넷을 수단 삼은 온라인 활동이 오프라인에서의 삶과 거진 구분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그와 관련해, 대한민국/ 중국/ 일본/ 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그 온라인.. , <인터넷 문화> - 각종 게임, 채팅, 메일, 블로그, 토론/게시판, 정보검색 서핑 등 - 를 받아 들이는 동북아 3국 국민들의 의식과 태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실은 기사만 봐도 그렇죠. 중앙일보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리나라 네티즌이 중국/일본의 이용자에 비해서.. 확실히! 온라인 활동을 오프 일상의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 의식조사를 보도하는 기사를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인터넷 컨텐츠를 통한 쌍방 간의 공감대와 상호교류가 자연스럽게 오프모임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죠.

그것도 아주 활발하게! <반기련> -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 의 약칭 - 만 해도 매월 있는 정기오프모임과 벙개로 인간관계를 왕성하게 형성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 우리 한토마 <종교토론방> 역시 2,3달에 한 번 씩은 '정모' , 그를 통해 2년 여 간 친분이 쌓인 분들과는 수시로 '벙개' 갖고 있구요.

..<정치방> 같은 경우는 <한토마> 에선 원조가 아닐까.. 하구요.

개인적으로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 처음 나올 때는 각종 언론과 방송 매체들이 앞다투어 경쟁하듯 그저 우려와 한숨만 내쉬었죠.


아무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그것도 수 년 씩이나 떠들어댔는데.. 이젠 바로 그, '각종 인터넷 중독' - 게임 중독.. 필두로 채팅 중독, 게시판 중독등등 - 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고도 남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정보와 급격한 변화의 시대' 라는 21세기.. 그나마 풍기던 사람내음마저 고갈시키고 단절의 벽을 친다던 네트웍 환경이었죠. 헌데, 도리어 나와 우리의 인식을 전환시켜.. 그 그물망을 효과적인 수단으로 잘 이용만 하면, '사는 맛, 사람 향기' 를 끌어 모을 수 있는 긍정적이고 획기적인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기대가 그저 팬터지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기도 하구요

.<군중 속의 고독>... 학창시절에 한 번 쯤은 배워 '머리' 로 헤아린 이 말의 의미를 사회생활을 해가면서 비로소 '가슴' 으로 절절히 느껴 가는 걸 봅니다.

타인과의 만남에 주저하지 않는 활달한 성격에다, 유머와 순발력까지 갖춘 이라면야, <소외 疏外> 라는 말이 생경하겠지요.


래도, 여전히 남보다 더 많은 '자본' 을 획득하고 '이익' 을 남기기 위해, 필연적으로 '경쟁' 할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체제니 만큼..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무한경쟁> 이란 공동체의 구호 속에서 옅은 신음소리나 짧은 탄식 한 번 쯤 해 본 경험은 있을 겁니다.

이런 사회구조 아래서 그 공동체 구성원 개개인에게 타인은 이웃과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더 큰 내 몫> 을 위해 '이겨야만 하는' 경쟁상대가 되다 보니.. '속마음' '겉행동' 이 다를 수 밖에 없겠구요.

깊이 있고 폭넓은.. <전인(全人)적인> 인간관계를 기대하기란 여간해서 어려운 까닭입니다. ..

.'진실한 친구를 하나라도 곁에 두고 있는 사람은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다'... 는 말이 격언(格言) 으로, 때론 경구(警句) 로도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런 이유로...지난 4,5년 간의 토론방 생활..

더 나아가 99년부터 시작해 9년 차에 접어든 인터넷 일상은, 제게 소담한 <소망> 하나를 품게 해 주었습니다.

'소망' 이란 건, 다름 아닌.. 지금까지의 오프 관계보다 좀더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겠다는 가능성과 비젼?..이죠

.[한토마] [아고라] 같은 전문 <토론방> 에서는, 오프 대화에선 좀처럼 나눌 수 없는 화제로 속깊은 사유나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면서.. 혹은, 학창시절엔 학교에서 전혀 가르쳐 주지도 않은 토론 문화를 뒤늦게 나마 훈련(training)하면서.. 그 맛에 흠뻑 빠져 들기도 하죠.

, 이곳 [한토마 종교토론방] 이나 [반기련] 같은 곳에서는 '기독교 비판' 이란 동지(同志)를 함께 품은 이들과 자연스럽게 '동지' 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구요. 이러다 보니, 그같은 인간관계는 일반 사회생활에서의 사교(社交)보다도.. 도리어 견고하고 끈끈해질 수 밖에 없음을 봅니다.


 <자발적인 뜻과 의지> 로 자연스럽게 교분을 쌓아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이나 정당처럼.. 각각의 특정 신념과 금전적 이익 따위를 도모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모임들에 비해선, 확실히 '의무감' 이나 '부담감' 이 적을 수 밖에 없죠.

이런 게 자명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란 생각이구요.

언제든 탈퇴할 수 있는 것 역시 자유 의사기 때문에 그만두는 경우도 빈번하지만..도리어 그런 자유로운 의사와 자발적인 참여를, 좀더 긴 호흡으로 지속하려는 이들에겐 더욱 서로를 끈끈하게 잡아 당기는 관계로 발전해 가는 모습도 적잖게 관찰합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서로에게 마저 쌓여 거진 가족이나 다름없이 되버리죠. 이쯤되니.. 심지어, 회사나 여타 웬간한 친목모임의 구성원들보다도 더 큰 '책임감' 이나 '사명감' 을 가진 분들도 눈에 띄고요.

그런 모임의 순수성에 애착이 가고 그 구성원들을 가족이나 친한 벗처럼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저같은 경우도.. [한토마 종교방] 이나 [아고라], [반기련], [안티뉴스] 등의 사이트를 통해 대화하고, 회원분들의 다양하고 밀도있는 저마다의 독특한 사유들을 접하면서.. 지난 20대의 교회생활에서 채 정리하지 못한 생각들을 많이 발견하고 배우고 새롭게 다져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접속하고 글 읽고 쓰는 당시엔 '내가 뭐하고 있나..!' 라는 자문도 많이 했습니다만, 돌이켜 보니 아주 유익하고 소중한 때로 업글, 승화^^한 셈이죠.

소담하고 잔잔한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지금입니다. [한토마 종토방] 이나 [Daum 아고라], [반기련], [안티뉴스] .. 넷상에서 글로만 만난 분들이든, 그걸로 성에 안 차 오프로 뛰쳐나와 서로의 얼굴과 얼굴을 교환?하며, 온라인으로 시작한 인연을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고 있는 분들께 깊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기도 하구요.^^


447

언제든.. 기탄없이 knock 해주시길 ...! [1]

산중문답

210

0/1

08.07

446

그렇게 약속을 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5]

산중문답

342

5/1

08.07

445

교활이 활화산 폭발하는 듯.. 뉴욕님에 최후 통첩! [6]

산중문답

389

8/1

08.07

444

웬 뜬금없는 '자격' 운운? <곁가지 물타기> 교활이나 뜯어 고치시길.. [28]

산중문답

364

8/6

08.06

443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를 훌륭하게 설명하는 감식초와 여증 [2]

산중문답

643

11/10

08.05

442

이 해에 이해가 안 가면 저 해에라도 이해하셔야죠^^

산중문답

305

0/1

08.03

441

비행 스파게티 괴물복음서 &말레이시아 찻 주전자 신흥종교

산중문답

797

6/0

08.01

440

누가 이토록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와 기능의 생명체를 만들었나? [3]

산중문답

434

18/3

07.31

439

<예수의 신성神性> &<(야훼)의 아들>.. '신앙적 고백의 언어' 일 뿐이다 [7]

산중문답

546

7/0

07.29

438

유일신 신앙자 vs 비신자.. 그들의 비판 행태 비교 [3]

산중문답

285

3/2

07.28

437

정말 대책없는 여증들의 시건방.. [7]

산중문답

429

9/1

07.28

436

종교가, 기독교가 왜 토론 주제가 되면 안 되죠? [2]

산중문답

570

6/0

07.28

435

그릇되게 믿는 것은 믿지 않는 만 못하다... [23]

산중문답

463

11/1

07.28

434

뉴욕 오류 01 _이렇게 <왜곡질> 해야.. 뉴욕에게 유리하겠지? ^^ [3]

산중문답

339

6/0

07.27

433

바이블 기록상의 예수, 역사적 예수.. 마저 통곡하고 재림 포기할 심술보! [2]

산중문답

248

8/3

07.26

432

원문에서 하우님의 지적 수용 &정정.. 관련구절 재확인 수정

산중문답

197

0/0

07.26

431

'육신 부활' '육신 재림' <예수의 해석과 관점> 이 아니다. [2]

산중문답

307

0/1

07.25

430

예수는 자신이 '인간' 임을 알았고 '메시아' , '' 으로 주장했다_ [35]

산중문답

262

3/1

07.25

429

냉면님과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지, 그게 <기독교의 원래 모습> 이지.. [2]

산중문답

283

4/0

07.24

428

먼저, 부탁과 푸념의 넋두리부터..

산중문답

229

0/1

07.24

5 6 7 8 9 10 11 12 13 14 2009




287

누가 더 공정하고 정직한가? [20]

산중문답

726

25/3

11.03

286

위같은 답변은 이번으로 족합니다. [12]

산중문답

184

9/2

10.27

285

허수아비 커밍아웃?

산중문답

275

8/0

10.27

284

재림주 1만명시대도 코앞에! [3]

산중문답

309

5/0

10.26

283

[참고글/관련근거] 엔릴,夏雨,부등깃,언페어님 등

산중문답

219

0/0

10.16

282

노영호님 vs 감식초님.. 그 차이 ! [8]

산중문답

394

6/0

10.16

281

케네디가 공산주의자된 사연...

산중문답

366

9/0

10.16

280

믿음으로 '불필요'가 깨달아지는 건?

산중문답

289

8/0

10.15

279

[관련자료?-_-/] 라면교 재림 [4]

산중문답

186

8/0

09.30

»

부활이 증거로 부정된 적 없다? [5]

산중문답

199

6/0

09.30

277

[펌기사] 공수래공수거를 추억하며-_-a;; [5]

산중문답

594

13/1

09.29

276

믿음이 일천하신 분의 견해론...-_-; [32]

산중문답

213

8/0

09.24

275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신념? 양심?? [2]

산중문답

533

8/1

09.20

274

스토르게, 대건님.. 기독교인님들~~! [16]

산중문답

387

8/5

09.18

273

관리자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글입니다.

산중문답

178

9/4

09.12

272

박목사 개인의 과오냐 기독교회의 문제냐 [2]

산중문답

307

12/0

09.10

271

좋은 건 내 탓, 나쁜 건 바이블 탓? [17]

산중문답

423

5/0

09.05

270

차인표의 이율배반에 분노한다. [5]

산중문답

484

9/2

07.29

269

[마음안에님] 모른다는 걸 인정한다면... [2]

산중문답

245

2/1

07.26

268

믿음과 한계는 별개 문젭니다. [1]

산중문답

228

0/0

07.26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