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관련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건을 일으킨 주체가 기독교, 불교, 전통종교나 타종교인,무속인, 역술인 등에 관계없이 비난은 기독교가 뒤집어 쓰는 것이 현실입니다.
범어사 천왕문 화재 사건때도 기독교인이 범인이라는 예단을 가지고 수많은 악플이 올라온 일이 있습니다.
D진리회 신도들 몇몇이 포교에 게으르다고 젊은 여자 신도를 폭행하다 살해한 경우도 비난은 기독교를 향했습니다.
아래는 관련 단체에 등록되지 않은 무속인이 종합병원 경리과장을 교묘한 방법으로 위협하고 미혹하여 177억이라는 거액을 갈취하여 호화생활을 한 것이 보도된 기사입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면 범행한 무속인 보다 기독교가 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건수만 있으면 개신교 비난에 열을 올리는 안티기독들도 문제지만 어쩌다가 이런 현실이 되었는지에 대한 성찰이 한국 개신교회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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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꼬드겼길래'…177억 가로챈 무속인의 초호화생활
뉴시스 신정원 입력 2011.01.28 06:02 수정 2011.01.28 14:22 누가봤을까?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기도를 중간에 그만두면 이전 화까지 한꺼번에 몰려 와 재앙이 생길게야. 조금만 더 기도하면 모든 업이 소멸될 거고…"
무속인 김씨(51·여)는 종합병원 경리과장으로 재직 중인 최씨(53·여)에게 엄한 얼굴로 얘기했다. 최씨가 이 말을 알아듣는 것 같자 속으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미 최씨를 꼬드겨 천도제 명목으로 전재산 5억원을 거덜내게 했지만 자신의 사채 빚을 갚기에는 아직도 돈이 모자랐다.
김씨는 동자보살을 사칭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점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김씨는 무속인협회에도 등록되지 않은 '사이비' 무속인이다.
김씨는 사채를 써 유흥주점을 개업했지만 운영이 잘 되지 않아 10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 그래서 암자에 온 손님을 상대로 천도제와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다.
때마침 남편과 부모가 다치는 등 집안에 우환이 계속돼 걱정이었던 최씨가 김씨를 찾아왔다.
김씨는 이 때가 기회다 싶어 최씨에게 "남편 전부인의 천도제를 지내지 않으면 당장 남편에게 화가 미친다"고 해 기도비 명목으로 5억원을 뜯어냈다.
그러나 최씨가 더 이상 돈을 마련할 수 없어 곤란해 하자 "조상 천도제를 지내지 않을 경우 친정부모가 객사할 것", "지금 기도를 중단하면 더 큰 화가 올 것"이라는 등의 온갖 거짓말로 회유해 기도를 계속하게 했다.
김씨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최씨는 자신이 일하는 종합병원의 공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최씨는 병원의 일일운용자금을 부풀려 신청하거나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진료비의 일정액을 출금하는 수법으로 3년여간 무려 172억원을 횡령했다.
그러나 평소 성실한 근무 태도와 동료간 두터운 신임으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최씨의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다.
김씨가 최씨로부터 뜯어낸 177억원은 사채 빚을 갚고도 남았다. 이에 김씨는 부산에 주택을 매입해 또 다른 점집을 운영했다.
또 보석과 고가의 명품가방 40여개, 2억5000만원 상당의 로또 복권을 구입하고 청소부와 운전기사 등 직원 9명에게 모두 15억여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동시에 3년간 특급호텔에 장기투숙하면서 1억6000만원을 탕진하는 등 초호화생활을 누렸고 서울과 부산에서 호스트바 2곳을 운영한 사실도 확인됐다.
그러나 김씨의 이같은 사기행각은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씨와 최씨를 특정경제범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22일과 24일 구속했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을 도운 운전기사(39)와 언니(62·여), 최씨의 공금 횡령을 도운 병원 경리계장(43)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차명계좌와 부동산 등 자금흐름을 추적해 피해액을 회수하고 있다.
또 김씨가 수년간 점집을 운영하면서 무가지신문에 광고를 한 점 등으로 미뤄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공범과 여죄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도비 명목으로 177억원을 뜯은 무속인이나 기도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금 172억원을 횡령한 병원 과장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jwshin@newsis.com
출처 뉴시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128060208123&p=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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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의 기사에 대한 댓글입니다. 추천순, 기독교, 목사, 무당을 검색어로 검색된 댓글 내용들입니다. 무속인이 일으킨 사건이지만 기독교와 목사 등이 비난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추천순 : 추천수 상위의 댓글은 거의 모두가 기독교 비난을 하는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베스트 댓글 상상의날개님 다른댓글보기
- 교회에서는 매주 일어나는일 아닌감....
다른게 있다면.... 교회는 합법적으로 뜯어간다는거고.
교회에서도 그러잖아....
기도 안하면 벌받는다고....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십일조, 헌금, 기타등등등... 돈 안내면 구원 못받는다둥....
온갖 협박을 해가면서 돈 뜯어내잖어....
그러면 신도들은 기쁘게 돈을 내지.... 빚을 내서라도 내지...
가끔씩은.... 감격에 겨워 쳐울면서 돈을 갖다바치는 애들도 있더라구....
자, 저 무당과 교회가 다를게 뭐야?
한쪽은 합법이고, 또 한쪽은 불법이란거 말고.... 다를게 뭐가 있냐말이지.
11.01.28신고 - 답글 15 366 29
베스트 댓글 wnltoRlemf님 다른댓글보기
- 그병원이 어느병원인지 정말 이해가 안된다. 3년간 177억원을 회령했는데 어떻게 병원이 운영이 될수가 있는가? 그렇게 현금이 많은 병원인가? 정말 웃기는 세상이다. 1년에
약 60억원이 없어지는데도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많이 번다는 말인가? 병원의 재무상태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한다. 11.01.28신고 - 답글 0 176 2
베스트 댓글 하얀눈이펑펑님 다른댓글보기
- 목사가 벗으라는데 벗는여자도 이상한거죠. 이해는안가지만 뭔가에빠지면 저렇게무서운거임. 소위 광신도 이런맥락임. 이런사람은 이미 말리기엔 선을 넘어버린사람들임. 11.01.28신고
- 답글 0 144 6
베스트 댓글 그레이스님 다른댓글보기
중간내용 일부 생략
- 베스트 댓글 cathay님 다른댓글보기
아래는 안티들이 기독교를 비하해서 지칭하는 '개독'으로 검색한 댓글입니다.
베스트 댓글 guard4u님 다른댓글보기
- 그럼 개독도 마찬가지지. 확인되지 않는 상품(내세)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고 있으니까. 혹 자의에 의해서 헌금을 한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내세를 약속을 안했으면 사람들이 교회를 갈 일이 없었을테고. 11.01.28신고
- 답글 0 0 0
베스트 댓글 비목처럼님 다른댓글보기
- 아마... 개독들은 저 사람 이해할 수 있을 듯... 예수가 시키면 몸도 돈도 다 바치는 부류들이니... 11.01.28신고
- 답글 0 123 8
베스트 댓글 하늘님 다른댓글보기
- 개독들은 죽어서 천국간다는 걸로 사기친다. 믿어서 천국가냐? 절대 못간다. 사기는 언제 당하냐? 바로 믿다가 사기 당하는거다. 성경에도 나오잖냐...뻔하게 믿음이 아니라, 행위로써 천국에 간다고... 그리고 천국... 11.01.28신고
- 답글 0 2 5
베스트 댓글 하늘님 다른댓글보기
- 존재한다면 새끼를 반드시 쳐서 종족유지를 해야하지.. 만약 다른 세상도 있다라면, 이 작은 지구 정도는 멸종돼도 아무런 흔적도 안남는거다. 그게 종교의 가르침이야. 개독들아, 천국을 갈꺼냐? 아니면 지구에서... 11.01.28신고
- 답글 0 1 0
베스트 댓글 wnltoRlemf님 다른댓글보기
- 살인목사,성폭행목사,성폭행 장로부자들이 설치는데도 헌금을 바치는 개독들과 뭐가 다른가? 개독교회에서 저런 살인목사나 성폭행 목사새끼들에게 설교를 들은 신도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래도 또... 11.01.28신고
- 답글 0 17 3
베스트 댓글 하늘님 다른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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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검색 - 기독교와 같이 비난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것이 추천수가 많음.
베스트 댓글 파랑새님 다른댓글보기
- 차라리 그돈으로 부모와 남편과 자식들에게나 쓰던지...아무 관계도 없는 미친 무당한테 저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갖다 바치다니 나이는 뭘로 먹었는지...세상에 별의별 인간들이 다있네 참 어이없다 11.01.28신고
- 답글 0 6 0
베스트 댓글 빛나리1004님 다른댓글보기
- 무당이 하는 사업도 망해가는 마당에 무당로부터 천도제로 우환을 막겠다니... 오히러 무당이 병원 과장보고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요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닐까? ㅎ 11.01.28신고
- 답글 0 2 0
베스트 댓글 하심공덕님 다른댓글보기
- 단언컨데 무당,역술인들에게 속지마세요! 그들은 우선 겁부터 주고 돈을 뺏아는 지능범들입니다 헛돈을 많이 들인후 무속,무당들이 엉트리 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거액의 긋값을 요구하는경우 십중팔구 사기... 11.01.28신고
- 답글 0 1 0
베스트 댓글 행복님 다른댓글보기
- 사기꾼 정치인들이 판을치니 덩달아 개 쓰레기 무당들까지 설치는구나 이런 개잡것들. 한낱 쓰레기 무당들이 해 처묵처묵 하는 돈이 172억이니 정치인들은 몇배를 더 해 처묵처묵 하는겨 .. 11.01.28신고
- 답글 0 5 0
베스트 댓글 volcano님 다른댓글보기
베스트 댓글 김상연님 다른댓글보기
베스트 댓글 반포동 밤안개님 다른댓글보기
- 이런 무당은 점집 일찌감치 관두고 진작에 목사질을 시작 했었으면 돈벌이가 훨 좋았을게다. 177 억이 아니라 177 조를 해 쳐 먹어도 횡령이란 말은 커녕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을테니 말이다. 아랫 것들 챙겨주는... 11.01.28신고
- 답글 0 0 3
베스트 댓글 삭풍에시린영혼님 다른댓글보기
- 저것도 종교 아니냐? 종교에 기부하는 인간들이 하나둘도 아니고...횡령죄는 성립하되 무당에게 죄를 물을수는 없다고 본다.아무리 사기라고 심증은 가나 종교의 자유와 형평성 차원에서..사실 교회에 이런저런 명목으로... 11.01.28신고
- 답글 0 0 3
베스트 댓글 David Lee님 다른댓글보기
- 사기를 당할때는 감족같이 당한다고 하더니 그렇다고 172억이라니 이게 말이되냐구 그렇다고 횡령까지 하면서 무당한테 받치다니 이 어리석음을 어찌하오리까 11.01.28신고
- 답글 0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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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기독교'로 검색한 댓글입니다. (14개 검색)
- 베스트 댓글 guard4u님 다른댓글보기
- 한 일년전에 어떤 할머니가 전도에 쓰라고 지 다니는 교회에 몇천억원짜리 땅을 헌금했는데 먹사가 그걸 기독교법인을 만들고 어찌 어찌 해서 결국 지 소유로 만들었지... 할머니가 그거 돌려 달라고 신문에 광고까지... 11.01.28신고
- 답글 0 2 2
베스트 댓글 하늘님 다른댓글보기
- 기독교를 믿으려면..천주교를 믿어라. 천주교가 정통이다. 왜냐면, 천주교엔 성직자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 성직자가 있는 종교는 딱 두개다. 천주교와 불교... 그래도 성직자가 있는 종교란 가장 정통에 가깝고... 11.01.28신고
- 답글 3 2 6
베스트 댓글 반포동 밤안개님 다른댓글보기
- 한국의 기독교는 부정적인 면에서도 1위가 많지요. 성직자나 교인들 사이에서 사기, 강간, 폭행 등등... 기독교 본래의 취지는 그리 나쁘진 않았을텐데, 한국형 기독교는 뭔가가 아주 틀렸어요. 11.01.28신고
- 답글 0 0 0
베스트 댓글 dwifxkfi님 다른댓글보기
- 합니다. 우리나라가 과거 무소인들의 천국이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습니다. 그러다가 민주주의와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나라가 발전을 했습니다. 이것은 근현대사에서 부인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오세훈도 천... 11.01.28신고
- 답글 0 2 4
베스트 댓글 밥상엎기님 다른댓글보기
- 저 무당을 보면서 기독교를 생각케한다.급이다르고 전혀 별개라 하지마라. 기독의만행과 하는짓을 보면 결코 무당에 뒤지지않는다. 다만 겉이 번지르하다는 차이만 있다. 11.01.28신고
- 답글 0 4 2
베스트 댓글 fjdeugsk님 다른댓글보기
- 시장이 무교인이라면 몰라도 종교를 가진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교묘하게 이간질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기독교(개신교+카톨릭)는 도심에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많다. 그 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봉사, 스포츠... 11.01.28신고
- 답글 0 1 2
- 베스트 댓글 fjdeugsk님 다른댓글보기
- 등등.. 심지어 무려급식 조차도 1위다. 또 2010년 사회봉사 대상에서 기독교가 압도적으로 1위였다. 또 2011년 사회봉사 대상자에서도 기독교인이 압도적! . 현재 연예인 봉사 1~3위가 그리스도교인들이다. 천만 ... 11.01.28신고
- 답글 2 6 12
베스트 댓글 mungmung님 다른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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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목사'로 검색된 댓글입니다. 무속인의 범죄에도 목사들이 동일시되어 비난을 받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베스트 댓글 설레는하루님 다른댓글보기
- 보니까 예수가 '가장 보잘 것 없는 이에게 행하는 게 나에게 행하는 것이다'고 했다던데 개독교 하는 짓 보면 목사새끼가 하느님,예수 팔아서 장사하는 거 같다 물질문명에 찌들어서 그런지 겉만 번지르르한 큰 교회가서... 11.01.28신고
- 답글 0 9 3
베스트 댓글 먼나라이웃나라님 다른댓글보기
- 개독교도 마찬가지지,, 유명목사 설교들어보니까, 여신도는 자기앞에서 p티벗어야 하고, 통장바쳐야 한다고 하던데 ㅋㅋㅋ 예수이름 들먹이면서, 돈 뜯어내는건 매한가지일 듯 11.01.28신고
- 답글 2 3 4
베스트 댓글 반포동 밤안개님 다른댓글보기
- 다음에 나오시면 큰 교회 함 다녀보셔. 무당하고 목사하고 비교가 될거야.. 잘 비교 분석한 후에 책 한 번 쓰는거야. 대박나면 빚 청산 금방 한다우. 감방에 방문하는 목사들은 좀 약해. 그 분들은 돈 독이 안 올라서... 11.01.28신고
- 답글 0 0 3
베스트 댓글 내탓이요님 다른댓글보기
- 목사 한테 배운건데요. 11.01.28신고
- 답글 0 0 0
- 무당이나 목사들이나 그게 그거지 목시들이 좀 나은편인가 11.01.28신고
- 답글 0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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