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 비판

기독교는 한국에서 없어져야 할 종교인가(연합뉴스의 안티기독교 관련 토론회 보도)

시골마을 주민 2021. 3. 15. 02:27

아래의 자료는 2007년 11월에 개최되었던 한국 교회언론회가 주관하여 연동교회에서 열린 안티기독교 관련 토론회에 대한 연합뉴스의 보도 내용입니다.

2007년은 분당 S교회 단기 선교 봉사단이 아프칸 탈레반에게 피랍되는 인질사태가 일어나 두명의 희생자를 내고 두달 가까이 억류되었다가 석방되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 해입니다.

피랍사건이 일어났을 때 일부 반기독교 성향의 네티즌들이 기독교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피랍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및 인신공격을 퍼붓는 악플을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이나 카페 단체의 사이트 등에 쏟아내었습니다.

또 단기 선교봉사팀에 대한 온갖 조작되고 왜곡된 정보를 쏟아내어 이들과 한국 개신교회에 대한 비난을 촉발시키고 확산시켰습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은 안티기독교에 대한 교회와 일반인의 인식을 높히고 실체를 알리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때에 열린 것이 안티기독교인과 함께 한 안티기독교 관련 토론회입니다.

교회 언론회 측에서 이억주 목사가 사회를 보고 진보 성향의 정강길 목사와 호주에 거주하는 지성수 목사와 반기련 측에서 이찬경 회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을 벌렸습니다.

한달 여전부터 반기련 홈피가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홈피를 폐쇄한 것 같고 까닭은 잘 모르지겠지만 최근 몆년간 반기련의 활동 위축과 이로 인한 동력의 약화 재정적인 어려움 등이 원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독교를 박멸하겠다고 1990년대 말부터 인터넷에서 전개된 온라인에서 반기독교 운동이 20년이 못되어 위축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연구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온라인에서 안티기독교 활동의 퇴조가 반기독교 정서가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교회에 대한 비판 의식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의 활동이 위축되고 트윗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활동의 중심이 옮겨 가는 등 SNS 환경의 변화때문에 활동이 위축되어 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토론회에 대한 연합뉴스의 보도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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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 '안티기독교' 관련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개독교', '먹사', '똥경' 등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른바 '안티기독교' 운동을 펼치는 네티즌들이 기독교를 비하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이다.

안티기독교운동의 중심에 있는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www.antichrist.or.kr)이 2003년 출범할 때 내건 창립 선언문은 "이 사회에서 기독교가 더 이상 패악질을 일삼지 못하도록 기독교를 박멸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안티기독교 운동을 하는 네티즌들 사이에 기독교는 마치 모기나 바퀴벌레처럼 우리 사회에서 박멸해야 할 해충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는 세계적으로 19억여 명이 선택하고 있는 종교이자 200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개신교와 가톨릭을 합쳐 국내에 1천400만 명이 넘는 신자가 있다. 이처럼 다수의 신자를 가진 보편적 종교에 대해 최근 한국사회에서 일고 있는 '안티기독교' 운동을 어떻게 봐야 할까?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가 23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개최한 안티기독교 관련 토론회에서 이찬경 반기련 회장은 "신의 정의를 부르짖고 공의의 하나님을 이야기하면서 신의 심판을 설교하는 종교 엘리트의 부패가 그들보다 더 교육기회가 없었던 신도들보다 더 치졸하고 야비하다"면서 "우리는 기독교가 자정능력이 아예 없거나 상실했다고 판단한다"고 안티기독교 운동의 배경을 밝혔다.

이 회장은 "물질적 축복과 기복을 파는 종교업자들이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을 '예수천당 불신지옥'으로 협박하고, 공룡화된 교회는 거대한 기업처럼 돌아간다"면서 "천민자본주의가 판을 치고, 교회의 외적 성장과 신도의 양적 팽창이 목사의 성공으로 치부되는 현실에서 신도들은 결국 현금 지급기 노릇만 죽으라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독교가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교리로 다른 문화와 다른 종교에 대한 멸시와 폄하를 일삼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 사건을 순교로 미화하는 현실은 문화의 상대성과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기독교의 모순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상과 단군상을 부수고 장승을 훼손하며, 수만의 신도가 모여 모든 사찰이 무너지라고 통성기도를 했던 사례 등 타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배타성을 지적하면서 "존중받기를 원하면 먼저 존중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 교수는 "2002년 월드컵 대화 때 개신교계가 붉은 악마 반대 캠페인 등 사회적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태도로 인해 안티기독교 형성의 빌미를 줬다"면서 "안티기독교 운동은 인터넷의 발달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익명성에 가려진 폭력성 등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안티기독교 측은 기독교가 반사회적이라고 주장하지만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국제기아대책기구 등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는 단체들은 대부분 개신교에 뿌리를 두고 있고, 주요 종교 사회복지법인과 시설 가운데 개신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60-80%에 이른다"면서 "한국교회가 그동안 저질러온 잘못을 반성해야 하지만 안티기독교 세력도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시드니 사랑방교회 지성수 목사는 "2007년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악몽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아프간 인질 사태로 한국교회가 만난 쓰나미는 예수를 너무 열심히 믿다가 당한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인 선교활동의 부작용이 '기독교 박멸'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왔다"고 자성하면서도 "한국 개신교의 문제는 교회의 정치권력화, 대형화, 세속화에 있는 만큼 안티 진영은 그런 문제를 갖고 있는 몇몇 대형교회와 달리 찬송가 구절처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일생을 고결하게 목회에 바치고 있는 다수의 성직자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정강길 세계와기독교변혁연대 실장은 "안티기독교의 성장은 기존 기독교의 폐해와 오류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기독교인이라면 이 문제를 회피하려 해서는 안된다"면서 "안티 진영의 '기독교 박멸주의'는 기존 기독교의 배타성과 폭력성을 똑같이 보여준다는 한계가 있지만 한국교회는 이를 계기로 새롭고 건강한 대안 기독교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ckch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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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기사에 대한 댓글의 일부입니다.

 

댓글 104

 

우유성 2007. 11. 25. 10:50

싸그리 없어지면 좋겠다. 유대교부터⟨br⟩

마루에이르다2007. 11. 24. 01:11

  • 공공시설물복도에서 부탄가스로 무언가를 끓이며 위험하게 지들끼리 나눠먹는 짓은 하지 않는다.(소방법위배)그리고 내말안듣는다고 삐지지도 않는단 말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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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tivist2007. 11. 25. 09:21

    성경에도 이교도들 목숨은 파리목숨보다도 못하게 박멸해야하는 존재처럼 그려지는데 내 종교가 아니면 쳐부셔도 된다는 생각.. 지금 미국이 일으키고 있는 중동전쟁에서 똑같이 재현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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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꾼2007. 11. 23. 18:08

    예수라는게 있는지도 몰랐던 이순신장군은 지옥가고 기독교인이었던 왜장 고니시는 천국갔다는게 교회의 주장이라던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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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에이르다2007. 11. 24. 01:06

    목사에게 물으면 성경책에 나와있다라고 말합니다. ⟨br⟩그러면 성경책은 어떻게 믿냐고 물으면 하나님의 말씀이기때문에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인줄 어떻게 아냐고 물으면 그건 성경에 나와있다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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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oJin2007. 11. 23. 17:17

    근데 내용은 별로군.. 여하튼 안티기독교에 한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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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에이르다2007. 11. 24. 01:10

    하다못해 남의 시설물 함부로 쓰는 교회 목사도 아니며, 남에게 소음으로 피해를 주지도 않으며 전단지를 함부러뿌려 쓰레기를 만들지도 않으며 나의 사상을 강요하지도 않으며 1회용도 잘 재활용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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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구름2007. 11. 23. 17:09

    종교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것 그것이 종교다,, ⟨br⟩절대신앙은 없다,,이를 증명한다면,, ⟨br⟩그는 진짜 석가요,마호메드며,예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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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에이르다2007. 11. 24. 01:12

    하여튼 나라에서 학원차량 교회차량 통학 못하는 법이나 빨리 만들었으면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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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루나무2007. 11. 24. 12:04

    "기독교=가톨릭+정교회+개신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신교을 기독교라 잘못말하고 있어서 그냥 "개신기독교=개독교"라고 말할뿐이지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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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에이르다2007. 11. 24. 01:07

    그건 성경에 나와있다라고 말합니다. ⟨br⟩계속 돌고돌고..아...뭐 딱히 그럴싸하게 말을 하지 못하는거죠..ㅋㅋㅋ ⟨br⟩남의 배채우지 말고...오늘도 한두푼아끼며 하루를 살아가고있는 엄마아빠부모님에게 호떡이라도 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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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으로 살자2007. 11. 23. 16:36

    요즘 세상에 미신종교를 믿는 인간들이 잇다는게 문제다.. ⟨br⟩거기다 어떻게 살인마 야훼를 믿을 수 있냐? ⟨br⟩예수는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만들어진 소설속의 가공의 인물이라고 밝혀졌는데..완전 도깨비를 믿는 종교이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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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바라기2007. 11. 25. 06:19

    사기죄로 처벌해야할 종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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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머니2007. 11. 23. 18:12

안하무인함을 경멸해왔다. 기독교인이 기독교를 비판할수 밖에 없는 조직의 뿌리의 근간은 혼란하고 살기 더러운 이 세상에서 낙오된 이들을 보듬어주지 못하고 또 다시 종교의 이름으로 수탈하기 떄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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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야복이온다2007. 11. 25. 00:28

    목사들의 지적 수준이 너무 낮다....옛날에 예비고사 떨어진 인간들이 신학 대학 갔다....그런 사람들이 목회자라니...쯧쯧.....⟨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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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수2007. 11. 23. 23:23

    기독교는 유일신을 강조 하기 때문에 다른종교나 사람을 포용할수가 없습니다 ⟨br⟩기독교인들이 한번쯤 기독교를 떠나서 냉정히 되돌아 보시길..다른 종교도 기독교만큼 소종하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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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2007. 11. 23. 16:43

    예수쟁이들은 자기가 속해 있는 교회만의 종교를 믿기때문에 저런 토론을 해봐야 소용없다. 자기들끼리도 서로 배타적인데 다른종교는 종교로도 안보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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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에이르다2007. 11. 24. 01:08

    한봉지 사다드리세요.교회에 헌금할 돈이면 부모님 많이 드실수 있겠다. ⟨br⟩교회 목사 배닥지에 기름두르게 하지 말구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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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머니2007. 11. 23. 18:14

    세금을 걷어가서 예배당크게 세우는게 목표인 비지니스맨 목사. 그 알량한 권력으로 사람들을 이간하고 권력의 개가 되어 잿밥을 먹고자 혈투하는 꼴에 자신을 위한것이 아니라면 관심도 가지지 않는 더러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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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gyou2007. 11. 23. 16:30

    이제 우리나라도 나와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구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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