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의 목표와 노선

안티 단체의 목적, 성격, 사업 그리고 안티계의 연대<퍼온 글>

시골마을 주민 2010. 1. 18. 23:38

아래는 명문 K대를 졸업하고 안티계의 선배격인 '거울'이 올린 '안티 단체의 목적, 성격, 사엽 그리고 안티계의 연대'라는 자료입니다. '거울'님은 지금은 안티계의 주류에서 소외되어 있지만 그의 주장 속에서 안티의 목적과 해야 하는 일과 안티 단체의 성격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2007년 6월에 있었던 서버 운영자인 '유령'의 반기련 이탈과 서버 해킹 사건 등으로 인한 반기련의 분규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목 :   <안티 단체의 목적, 성격, 사업 그리고 안티계의 연대>
  글쓴이 : 거울 (211.♡.132.39)     날짜 : 07-06-29 21:39     조회 : 51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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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단체의 목적, 성격, 사업 그리고 안티계의 연대>
 
  글쓴이 : 거울    날짜 : 07-06-29 18:53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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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몇 몇 단체들을 예로 들고 있지만, 사실은 반기련과 안티뉴스 외에는 잘 모릅니다.
  하나의 시론으로 보아주시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주시고, 부족한 곳은 보충해 주시기 바
 랍니다.
  누구인가 이런 면에 밝으신 분이 좀 더 심도있는 분석을 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그저
 동기를 자극해 드리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티 단체의 목적, 성격, 사업, 그리고 안티계의 연대> 
  
 어떤 단체든지 목적에 따라 그 단체의 성격과 사업의 내용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기존의 안티 단체들을 정리하고 분석해보는 것은 각 단체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정비하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안티 단체들의 탄생을 위해  한 번 쯤은 시도해야 할 과제가 아닐까 한다.

A. 안티 단체의 분류 
  
  1. 안으로 친목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하는 것 - <클안기> 
  
      <클안기(클럽 안티 기독교)>가 대표적인 것으로, 외적인 활동이나 기독교에 대한 직접
    적인 공격보다는 안티간의 친목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한다.
 
      "안티 동호회"의 성격이 강하다. 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며,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들을
    제공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안티계의 후방 지원기지와 같아서 안티계에 위명을 떨
    치는 연륜이 높은 안티부터 이제 막 시작하는 새내기까지를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구성이나 조직은, 까페의 주인장과 몇 명의 게시판지기가 있고 지역 소모임에 소속된 회
    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들이 있다.

      소모임 구성에 대한 안내 -  "반사회적이거나 기독교적인 모임만 아니면 친목, 취미, 공
    부 등의  소모임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산 노래 만화 자수 시 독서와 같은 소
    모임을 만드시거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가 공지되어 있는데, 오히려 선배들이 후학
    들을 위해 안티 활동에 꼭 필요한 것들을 분류하여 소모임들을 만들고 그 속에서 새내기
    들과 함께 신념과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싶다.
     
      단체 운영은 전적으로 주인장과 게시판지기에게 맡겨져 있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회칙이 없이도 거의 1만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큰 문제 없이 활동하고 있다. 운영을 담당하
    는 당사자도 스스로를 운영자가 아니라고 하며, 따라서 운영진도 없다고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안티 간의 이견이나 대립 등을 표출하는 것을 좀 심하게 억제하지
    않나 하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친목을 전제로 모두가 수긍을 한다는 것이다. 회원간의 토
    론은 주제 토론 방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의 대외 활동은 안티들의 행사를 지원하거나...하는 등, 직접 기독교를 대상으로 하
    기보다는 주로 안티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기독교에 대한 직접적인 활동은 이들 회원 각
    자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지 단체로서 또는 단체의 이름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2. 밖으로 기독교에 대해 
  
    a) 특정 내용이나 행태에 반대하여 개혁을 촉구하는 것 - <종비련>
 
      이것은 <종비련(종교비판 자유 실현 시민연대)>처럼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의 맹목적,
      배타적, 반사회적 성격에 반대하는 입장으로서 교계의 개혁을 촉구하는 것이다.
 
      <종비련>은 <반기련>에서 분리되면서 외연은 모든 종교로 확대되었지만 내용은 개혁
      으로 축소되었다.
 
        이들은 기독교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 기독교 내부의 개혁적인 시도를 인정하여 '정
      강길'의 "새로운 기독교 운동"따위를 지지하고 홍보하기까지 한다.
 
        구성이나 조직에 관해서는....(제가 모릅니다. 홈페이지만으로는 알 수 없어서...)
 
        이들은 '종교인 소득세 납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나 '종교계 성차별 추방'을 위한 서
      명 운동 등 대외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로 부터 분리된 <종추련(종교법인 제정 추진 시민연대)>은 <종비련>의 '종교인
      소득세 납부'운동을 보다 구체화 하여 종교단체를 법인화함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하고
      자 하는 것이다. 안티 단체중에 그래도 형태상 '시민운동 단체'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 할
      수 있겠다.

 

 


    b) 기독교 자체를 부정하는 것 - <반기련> 
  
      이것은 <반기련(반기독교 시민운동 연합)>이 대표적인 것으로, 바이블의 허구성을 근거
      로 기독교의 존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다.
 
      강력한 성격과 긴 역사 때문에 최근 기독교계에 '반기련 대응 전략 연구소"가 세워져서
      신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을 정도이다.
     
      안으로 친목을 도모하며 정보를 교환하고, 밖으로 기독교의 해악을 홍보하는 등의 오프
      행사, 최근에는 '바이블 청소년 금서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지금까지 기독교에 가장 큰 위협이 되어왔으며, 홈페이지는 기독교인들의 직접적인 공
      격을 받는다. <클안기>와 달리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을 연상시키는 곳이다.
 
      회장과 몇 명의 간부급 회원으로 구성된 운영진이 회칙에 따라 운영하며, 지역 소모임에
      소속된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이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원로회원이 공개적으로 운영진과 회칙에
      대해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현재의 사태와 관련해서도 누구도 책임질 주체가 아니라
      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이번에도 내부의 심각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채 또 다른
      심각한 사태의 씨앗을 남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벌이고 있는 기획토론은 '시민 운동'으로서의 안티 단체와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반기련이 명실상부한 "반기독교 시민운동 연합"
      으로서 안티계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논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논의가 그들 내부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인데, 바로 이것이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원인의 하나이기도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조약돌>님이 전반적인 진단과 대책을 주셨지만, 저쪽에서는 이것을
      분란을 조성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런 건전하고 합리적인 비판 앞에서 분란이 조성될
      것이라 염려할 지경이라면 그곳은 도대체 어떤 집단인가?
 
      앞으로 이곳에서 논의되는 것들이 모쪼록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랄 뿐이다. 

  3. 개인 블로그 같은 것 - <안티뉴스> 
  
      이 항목은 성격이 다르므로 이렇게 세 번째 항으로 분류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함께 논할
    만한 의미가 있다고 보아 첨가한다.(개인적인 느낌을 적는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안티뉴스>는 안티 단체라기에는 개인 블로그에 가깝고, 개인 블로그라 하기에는 스케
      일이 좀 크다.
 
        목적은 2-b) 와 같고  형태는 1의 <클안기>와 같지만, 안티의 주요 문제와 관련한 세미
      나를 개최하는 등의 오프 활동을 보면...그야말로 정체가 주인장의 닉 <신비인>을 많이
      닮은 곳이다.
 
        기독교 자체를 반대하는 위의 2-b)항에 속하면서, 합리적이기 보다는 훨씬 권위적인 내
      노라하는 몇 몇원로의 칼럼을 탑재하지 않은 것도 특징의 하나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모해갈 지 모르지만, 주인장 자신이 욕을 잘한다고 공언하고 있으니 내
    용 없이 욕만 하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그런다고 내쫒지 않을 것 같고, 일단 올라 온 글은
    지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니 언로가 막힐 염려를 할 필요가 없고, 안티끼리도 싸울
    때는 박터지게 싸워야 한다니 수틀리면 주인장이라도 치받고 게겨도 좋을 것이고...그래
    서 마음에 드는 곳이다.
 
      그렇게 공언하는 것이 맞는지 충분히 테스트를 한 후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 중인데,
    앞으로 홈페이지 관리가 잘 되어 자료도 늘고....회원도 늘고...하면 바람직하게 발전할 여
    지가 많은 곳이라 여겨진다.

B. 안티 단체의 상호 관계 
  
  같은 목적을 가진 단체들이 서로의 이해가 대립된다면 모르거니와 그렇지 않다면 상호 협조
 와 연대가 가능해야 할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종교인 세금 납부 운동'이 나 '종교법인 제정 추진 운동' 등은 일찍이 안티들이
 함께 주장해온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연대나 상호 협조는 커녕 등을 돌리고 비난까지 하는 행
 태는 진지하게 반성해보지 않으면 안 될 일이다.
 
  전체 안티가 함게 참여하여 추진해도 어려운 일을 이렇게 반목해서 될 일인가?
  이런 행태는 우리가 비판하는 저들의 맹목적 배타성과 무엇이 다른가?
 
  사실 이번의 기획 토론은 이러한 반목을 해소시켜보자는 것이 주된 취지인데 앙금이 얼마나
 깊은지 모두들 마음을 닫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다.
 
  우리가 논의해야 할 주제들은, '공동의 가치'와 '공동의 규범'과 목적 달성을 위한 '역할 분
 담으로'서 시민단체로 나아가기 위해 정립해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각 주제
 와 관련하여 그동안 발생했던 문제들을 분명히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이 이번 토론
 의 목적이다.
 
  어째서 안티들이 공동의 목적 아래 단합하지 못하는가?
 
  어째서 안티들이 분열되었는가? 토론의 주제마다 <반기련>이 떠오르는 것은 이 문제의 중
 심에 <반기련>이 있기 때문이다. 작금의 안티계의 분열은 아무리 그들 스스로가 부정하더라
 도 그 책임은 엄연히 <반기련>에 있다.
 
  <반기련>에서 <종비련>이, 그리고 <종비련>에서 <종추련>이 분리되어 나온 것은 일정한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에서의 갈등과 분란 때문이었다. 사정이 이
 러한데도 그 원인을 찾아 시정하려는 노력은 없이 남의 탓만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도 안
 타깝다.
 
  남의 이기심을 탓하기 전에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는지, 상대의 완고함을 비난하기 전에 대
 화에 정성을 들였는지, 다른 이의 패악질을 욕하기 전에 스스로 먼저 반성했는지...돌이켜 볼
 일이다.
 
  함께 힘을 합치기 위해서는 먼저 화해가 필요하고 화해를 위해서는 먼저 서로 이해하지 않
 으면 안 된다. 누구도 완전하지 않으므로 잘못이 상대에게만 있는 경우는 없다. 나는 전혀 오
 해할 짓을 안 했는데, 상대방이 저 혼자 오해했다고 미친 놈 만드는 일 부터 그만두어야 한다.
 
  우리 안티가 기도교 신자들과 다르다고 스스로 주장하고 강조해온 것이 무엇인지 상기해야
 한다. 그리고 더이상 침묵하지 말고 말해야 한다.
 
  "이것이 문제였다. 함께 해결하자!."
 
  이제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마음을 열고 힘을 합칠 때이다.


gate  (59.♡.110.197) 07-06-29 23:55
분열이 없는 모임은 없습니다.

분열과 불만의 에너지를 승화시킬 능력이 있느냐 아니면

온몸으로 받아내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모임내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정립하지

못하면 분열은 가속화 됩니다.

신입회원의 관리,  토론싸이트에서 개독과의 논쟁, 이론적 배경의 제공, 반기련 활동의 홍보,

내부 서버 관리, 게시판에서의 개독과의 토론, 위장개독색출,개독 목사의 비리폭로,개독 유머,

UCC번역, 개독 만화 창작 ...... 등등  수많은 역할들이 있을 겁니다.


혼자 할 수 있는 반개독을 여기에 모여 하고 있는 이유가 회원들이 자신이 설정한 역할과 위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격려를 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거울  (211.♡.132.39) 07-06-30 01:08
gate 님!
그렇습니다. "위기는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회원들의 역할 분담과 상호 관계의 조직은
회원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큰 생명체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소모임들을 만들고 회원들이 뜻에 따라 선택,
참여해서 활동한다면 보다 더 강한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