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인물들/고은광순여사

고은광순에게 묻고 싶다 '2003년 기독교 신도들이 선정한 10대 뉴스' 누가 뽑은 건가

시골마을 주민 2010. 1. 11. 15:12

늦었지만 고은광순에게 묻고 싶다

'2003년 기독교 신도들이 선정한 10대 뉴스' 누가 뽑은 건가

 

입력 : 20061130() 08:46:59 / 최종편집 : 20061130() 11:50:56 [조회수 : 493]  

이광흠


2006년을 마무리 하는 계절 지난 봄의 일을 기억하며 몇 자 적는다. 지난 3월 고은광순은 <데일리 서프라이즈> 칼럼에서 개판치는 목사가 왜 이렇게 많은가?’라는 글을 “2003년 기독교 신자들이 뽑은 10대 뉴스라는 말을 사용하며 시작했다. 내용은 불륜 6걸에 대한 이야기와 뒤이어 각종 성범죄와 관련한 목사라는 자들을 나열함으로 기독교 목사 전체가 성 범죄 집단으로 오해하게 하는 글을 적었다.

 

고은광순의 글은 3월과 4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기독교에 대한 특히 목사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표출시켰다. 고은광순은 이후 유재무 목사의 자료 출처 의혹에 유재무 목사님 오해하셨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2003년 기독교 신자들이 선정했다는 10대 뉴스라는 말과 목사들의 성범죄 기록은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하다는 말로 자신을 방어했다. 문제는 고은광순이 말한 ‘2003년 기독교 신자들이 선정했다는 10대 뉴스의 출처가 명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고은광순은 자신의 글에 등장한 많은 목사들의 성범죄들에 대한 출처를 인터넷을 찾아 확인하였다고 밝혔지만 필자가 한 제보자의 글을 통해 고은광순의 글에 나타난 성범죄들이 2006년을 기준으로 볼 때 10년이 넘는 편차를 지닌 사건들을 한군데 묶어놓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고은광순은 편차가 10년이 넘는 사건들의 기록을 한데 모아 목사라는 단일 직종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노라 주장한다.

 

필자는 고은광순의 개판치는 목사가 왜 이리 많은가?’에 나타난 성범죄에 대한 기록 형태가 기독교에 대해 적의를 나타내며 기독교를 공격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안티기독교인들은 고은광순의 글처럼 목사들의 성범죄를 그것이 정통 기독교 목사이든 사이비 목사이든, 그 사건이 벌어진 시간에 관계없이 기사에서 목사라는 단어만 나오면 한데 묶어 게시를 하여 사람들에게 기독교와 목사들에 대한 반감을 촉발하게 하고 있다.

 

고은광순은 자신은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기독교 학교를 졸업했고 아직도 기억나는 찬송가가 있다고 밝히며 자신의 글은 기독교에 대한 애정이라면 애정에서 시작한 것이지 결코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님을 주장한다. 하지만 고은광순은 인륜도덕 무너진 기독교지도자, 대책은 없나?’라는 글에서 기독교인들이 목사로 부르지 않는 부류까지 목사로 묶어 자신의 글에 대한 부정확성을 확인시킬 뿐 아니라 고은광순의 글 개판치는 목사가 왜 이렇게 많은가?’는 자신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현재까지 기독교에 적의를 품은 자들에 의해 기독교에 대한 공격의 파고를 높이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고은광순이 3월에 적은 글은 11월에도 여전히 안티기독교인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궁금한가? 고은광순이 몇 개의 단어로 검색했다는 인터넷에서 개판치는 목사가 왜 이렇게 많은가?’를 키워드로 찾아보라.

 

역사는 해석이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한 사건에 대해 누가 어떤 의도로 해석하고 수집, 편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고은광순은 자신이 밝힌 것처럼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으로 글을 적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글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왜냐하면 필자가 앞에서 밝혔듯 고은광순의 글은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을 나타내는 자들이 작성한 글들과의 유사성이 많기 때문이다. 만약 고은광순이 기독교에 적의를 품은 자들이 수집, 편집한 자료를 사용했다면 고은광순의 의도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고은광순은 필리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사실을 확인하는 가정에서 많은 목사들의 범죄 행위들을 발견했다고 말을 하지만 필자가 앞에서 말한 것처럼 고은광순은 기독교에서는 목사로 보지 않는 자들까지 목사로 취급한다. 한 예로 이른바 JMS라고 아려진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을 일반 기독교 목사로 본다. 현재 정명석은 성추행, 강간,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자일 뿐 아니라 이른바 정통 기독교라 불리는 곳에서는 정명석을 목사로 보지 않는다.

 

필자는 고은광순이 필리핀에서 벌어진 사건이 궁금해서 자료를 찾았다고 한다면 현재까지도 해외에 도망 다니고 있는 정명석에 관해서는 왜 그동안 침묵을 했는지 궁금하다. 고은광순이 정명석을 목사의 한 사람으로 본다면 불륜 6걸이 문젠가? 이미 정명석과 성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부정하며 위증을 하던 현직 JMS 목사인 여성이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많은 여성이 정명석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며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다. 이 여성들이 민사 소송을 진행하여 고등법원에서 승소했지만, 당사자인 정명석은 홍콩에서 체포되었다가 10만 달러를 보석금으로 지불 한 후 보석금을 포기한 채 도주 중이다. 정명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엑소더스(http://antijms.net)를 찾아보면 된다.

 

필자가 고은광순에게 계속해서 ‘2003년 기독교 신도들이 뽑은 10대 뉴스라는 것의 출처를 밝히라는 것은 그것이 기독교인들에게 공인된 곳에서 뽑은 10대 뉴스인지 아니면 기독교에 적의를 품고 있는 자가 임의로 선정한 10대 뉴스인지를 가려야 고은광순의 의도를 올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한 사람의 목사가 부정한 짓을 했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을 그리도 많은 범죄 사실이 밝혀졌건만 무슨 할 말이 있다고 다 지난 이야기를 가지고 뒷북을 치느냐 말하겠지만 필자가 지난 과거의 글을 되 집어 보는 것은 고은광순의 투명하지 않은 글들이 기독교에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고 그녀가 기독교와 관련한 행보에 있어 좀 더 신중하기를 요구하고자 함이다. 자기변명일지 몰라도 필자 역시 목사라 불리는 자들에 의해 벌어진 범죄들에 대해 할 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