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종비련에서 활동하는 문학비평님의 칼럼입니다.
기독교인에게도 안티기독에게도 모두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있어 인용하여 왔습니다.
'개독'을 박멸하겠다는 안티들이 '개독'의 잘못된 면을 따라할 때는 '개독박멸'은 영원한 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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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 안티를 말한다[6]
글쓴이 : 文學批評 날짜 : 06-05-27 02:43 조회 : 22
기독교와 안티를 더 가망없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목회자이며 이끄는 사람들이다.
우선 자질 부족이 구성원들의 도덕성마저 망가뜨리는 것은 물론 상식과 보편을 몰수하고,
맹신과 광신이 정당한 것이라 세뇌한다.
그둘은 광신과 맹신을 악용하고 즐긴다. 그것만이 존속을 보장하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기독교만이 구원으로 가는 유일한 종교라 주장한다.
안티는 기독교 박멸의 유일한 방법이 안티라 주장한다.
기독교만 구원이 있다는 소리나, 기독교 박멸은 안티밖에 없다는 소리 모두 설교의 중심이자 선동의 핵심 문구이다.
기독교와 안티는 단순사고 유도방식이 가장 중요한 결집 요소이다.
이러한 비판은 둘을 싸잡아 비난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기독교 안티하는 구성원들 대부분이 전(ex-) 기독교인들이였기 때문에 신앙하는 태도나 안티하는 태도들을 보면 이성보단 감정적인 대응방식에선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즉 종교적인 부류들이기에 하나같이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이란 사실이다.
기독교에 맹신하는 것이나 안티에 맹신하는 심리는 신념이 다를뿐이지 공통분모란 것이다.
기독교는 경전속 우상(야훼,예수)이 목회자를 정당화시키고 우상화하는 수단으로서 활용되는 도구이다.
안티의 기독교 비판글들은 얼마나 극단적이고 과격한 텍스트를 구사하느냐에 따라 고수가 되고 정당화되며 우상처럼 절대 지지를 받는다.
안티 사이트를 보면 대부분이 그런 추종자들에 의해 유지된다.
자질의 유무를 떠나 얼마나 퍼포먼스를 그럴듯하고 훌륭하게 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기독교와 안티가 얼마나 본말이 전도된 행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지는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
먼저 기독교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장하면서, 조건적인 사랑을 요구한다. 이교도는 안되고 비판하는자도 안된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차별이다.
또한 목회자는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봉사하는 사람치곤
물질적인 댓가를 거부하기는 커녕 너무 바라고 아주 탐욕스럽다.
탐욕스런 자는 사랑을 실천할 수 없는 노릇이다,
안티는 기독교박멸만이 한국에서 인본주의(혹은 휴머니즘)를 실현하는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이라 주장한다.
기독교의 본질(?)을 안티가 먼저 깨달았기 때문에 박멸의 주도도 안티요 대안도 안티라는 식이다.
그런 안티만의 인본주의는 목적의식(?)이 확실해서 인지 모든 기독교든 기독교인이든 안티가 말하고 행동하는 방법과 수단인 배척, 차별, 천대, 집단공격(욕지거리), 능멸, 야비한 뒷조사, 등이 아주 정당하고 합법적이며, 기독교인이라는 죄(?) 하나로 그 모든 수모를 감당하라는 논리다.
이게 논리인가?논리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명백한 '깡패논리'일 뿐이다.
웃기는 건 기독교와 안티는 기독교의 선과 악이란 이분법적 세계관을 차용하여 이 세상을 그네들 마음대로 재단하고 심판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기독교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하여
안티 혹은 안티적 성향이라 마음대로 규정짓지 말것을 충고한다. 안티가 느끼는 것은 누구나 느낀다. 단지 이성적이고 휴머니즘이 강렬한 사람들은 현재의 극렬안티도 기독교의 문제만큼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접근하는 것에 심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누구도 민주주의 가치에 반하는 언행이나 행태를 반길리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가 이렇게 역겨운 종교가 된 것은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다.
조상과 선배 그리고 우리세대까지 유기체적 사회를 통찰한다면 어느 누구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대는 책임이 없다고? 과연 그런가? 역사의 첫단추를 잘못 끼웠고,
그것을 오늘날까지 바로 잡지 못해 당대 한국의 국가 구성원인 우리 모두는 기형적이고 어두운 기독교를 양산한 것이다.
이 책임은 당신들의 조부와 부모 그리고 나의 조부와 부모가 합작해서 만들어 논 비극이다.
기독교와 안티는 태생적 불구인 한국 기독교와 그 기독교로 인해 탄생한 안티란 집단이다.
정의로운 사회였다면 기독교는 이런 모습이 아니거나 도태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감정만 표현하는 안티집단을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미성숙한 두 군상들이 있어 한국은 자체로 불행하다.
기독교를 부정하면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다.
과거를 부정하면 우린 조상탓을 먼저 해야한다.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모범적이고 민주적이며, 평화적인 해결이란 교훈을 남겨주어야 한다.
결코 안티의 행태들이 정당화되고 상식이 되어선 더 한 정신빈곤의 나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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