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통신에서 '90년대 중반부터 활동하던 안티기독들이 사이트를 개설하고 반기독교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99년-2000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안티들은 라이코스에 '안티기독교'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활동하였으며 이곳에서 활동하던 안티들이 독립하여 나가 '십자가 불꺼', '검은십자가' '개박련' 등의 사이트를 만듭니다.
또한 네띠앙 자유게시판, 한겨레 종교 토론방, 딴지일보 등의 포털 게시판이나 언론사 게시판에서 안티기독교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합니다.
안티기독교 활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나가던 초기에 예장 합동측 기관지인 기독신문의 안연용기자가 안티기독교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
아마 이것이 교계 언론에서 보인 안티기독교에 대한 최초의 반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민일보에서 이 기사를 토대로 안티기독교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한겨레에서 김태혁 리포터가 제도권 언론에서는 처음으로 '개독교'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아래의 기사는 안티활동 초기 교계 신문에서 바라본 안티기독교에 대한 언급으로 역사적 의의가 큰 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93 - 기독신문의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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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기독교 사이트 ’ 극성
2001년 02월 23일 (금) 12:00:00 안연용
온라인상에서 기독교에 대한 악성루머를 확대 재생산하는 ‘안티기독교 사이트’가 활개를 치면서 일반인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갖도록 조장하고 있어 이에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하다.
안티기독교로 이용되는 대표적 사이트는 ‘엑시타시’ ‘진보넷’ ‘한겨레신문 종교토론방’ 등 3곳.
홈페이지를 구축해 놓고 노골적으로 안티기독교를 표방하는 ‘엑스타시’(www.ecxtasy.ce.ro) 는 ‘예수는 누구인지, 기독교란 무엇인지, 기독교를 믿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준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표지에 게재하고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엑시타시 홈페이지에 실린 안티기독교적인 제목들은 기독인들의 감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엑시타시는 ‘예수에겐 뭔가 특별한게 없다’ ‘기독교는 돈벌이 수단이다’ ‘기독교와 공산당의 공통점’ ‘기독교를 안티하는 이유’ 등의 타이틀 제목을 통해 기독교를 논박하고 있다.
이와함께 과거 군사독재시설 반독재 투쟁을 전개해왔던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진보넷’(JINBO.NET)은 게시판 메뉴바를 통해 안티기독교운동의 자료방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진보넷에는 ‘왜 개신교가 문제인가, 갈등의 현장’ ‘일화와 단군상들의 진실 기독교’ ‘복받으러 교회 나오는 가, 기복신앙의 문제’ ‘집집이 돈 뜯어 내는 한국 미주대형교회 목사 심방촌지’ ‘신학생들 컨닝과 목사들 강도사고시 부정’ ‘망국적 부흥사들 가증스런 비리 충격폭로 바람잡이’ 등 외에 읽기도 민망스런 상스런 글들이 실려있다.
또 성역의 하나로 자리잡아온 종교영역을 깨는데 어느 언론매체보다 앞장서온 한겨레신문(www.hani.co.kr)은 홈페이지에 종교토론방을 개설, 개신교 뿐아니라 가톨릭 불교 등의 종교의 전반적인 영역을 다룬다고 하지만 개신교에 ‘안티’의 과녁을 집중하고 있다.
한겨레 홈페이지도 다른 안티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여자여 잠잠하라’ ‘지옥과 아수라, 돈돈돈’ ‘숨막히는 종교 패거리주의’ ‘신자가 양이라고요? 아니, 주인입니다’ ‘한국교회의 기복상품’ ‘대형교회 치부 국민 알 권리’ 등의 글을 올려놓고 기독교를 여전히 폄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연용 기자 yahn@kid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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