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의 목표와 노선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종비련) 출범 취지문 전문

시골마을 주민 2010. 12. 23. 22:25

안티기독들은 '기독교 박멸'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사용합니다.

그중 하나가 시민단체를 표방한 안티활동입니다.

반기련 등과 비교하면 표현이 순화되고, 기독교에 대한 적대적 언어의 사용을 자제하는 등의 차이가 있지만 기독교 박멸이라는 목적은 변함이 없습니다.

종비련, 종추련, 한종련 등은 시민단체를 표방한 기독교 안티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라고 보면 큰 오류가 없다고 봅니다.

아래는 시민단체를 표방한 안티기독교 단체인 종비련의 창립선언문입니다.

종비련은 우리나라 최고의 안티기독인 '이드'가 창립하고 창립 초기에는 종교인 과세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그가 이탈하여 종추련으로 옮겨간 후 활동이 소강상태를 이룬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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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종비련) 출범 취지문 전문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대한민국헌법 제20조 1항]

종교의 자유란 국민 개개인이 '종교 선택의 자유'를 갖고 있으며,국가가 종교 선택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문구이다.그러나 그 자유속엔 '종교 비판의 자유' 또한 지나간 여러 판례에서 보듯 인정하고는 있다 .

포괄적인 '자유'란 단어 자체내에 국가와 국민이 책임과 의무를 다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보장받고 영위할 수 있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그 자유를 악용하는 다수 무책임한 종교단체들은 책임과 의무는 없이 종교사업을 위해 권리만 누릴려고 하는게 한국종교의 현실이다.

명실공히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하였고 그 성공이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성공과는 달리 국가사회 모든 현상과 행태들이 비판을 받으면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주의 본질을 무색하게 만드는 비판 불허의 사각지대로서 오직 종교만이 성역으로 남아있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분명 우리사회의 어두운 그림자임에 틀림없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내부의 적이라 말한 토크빌의 말을 빌리자면,내부에서 자생하는 반민주적 형태의 어떠한 조직이나 집단도 주권을 가진 국민의 비판을 무시하고 피해간다면 민주제도를 무너뜨리는 커다란 요인이 되는 것은 물론, 이는 국가사회의 돌이킬 수 없는 오점으로 남게 마련이다.

또한 문제의 중심에 대한 건전한 비판없이 그 나라와 사회에 '정의'를 구현한다는 발상은 어불성설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방관하고 묵인하는 가운데, 진실이 냉소받고 거짓이 판을 친다면,이는 나라 전체가 종교의 폐단으로 말미암아 절망적인 병폐구조가 이미 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특히 근대 제국주의의 첨병으로 이 땅에 전래된 외래 종교는 마치 수입된 황소개구리가 한국 자연 생태계 파괴의 엄청난 원인이 되어 물의를 일으켰듯,그 유일신 교리가 확산되면서 한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스스로 천시하고 경멸하는 지경까지 이르러,종교적 미맹에 허우적거리고 있음은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다.

중요한 사실은 기독교의 종주권이라할 수 있는 서구유럽은 중세 계몽운동 이후 꾸준히 그 세력을 잃었고 현재 기독교란 종교는 하나의 문화로서 성당과 교회가 레스토랑,카페로 팔려 나가고 있으며,종교사업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쇠락했으나 희한하게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이 기독교가 기승을 부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누가 보아도 한국 기독교의 기만이 극을 달하고 있음을 간접 증명하는 것이다.

종교적 배타성에 따르는 타종교인 배척,경멸,적대감은 도를 넘어 혼인까지도 종교적 관점으로 간섭하는 것이 예사가 되었고,기업의 입사조건에서,사내 종교적 차별 혹은 종교적 불신은 이미 자연스런 현상이 되었으며,불투명한 수입구조와 세금횡령,타종교 상징물 방화 및 훼손,종교 지도자들의 각종 범죄는 하루가 멀다하듯 매일 사회면 범죄란에 한건이상 장식하는 것은 물론,종교적 교리가 국가의 법과 규범보다 우선한다는 어이없는 가치관을 심어주어 오히려 회개하면 용서받는다는 사고방식을 조장하여 범죄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산적한 종교의 비리와 폐단을 알면서도 종교에 대한 비판엔 두려워 하거나 금기시 해왔던 것이 현실이었으며 결국 그러한 방관과 외면이 종교의 부패구조를 더욱 심화시켰음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더군다나 기득권의 옹호와 막강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채 언론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비판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무력화시키며,은폐와 미화로 오로지 종교사업의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혹세무민이 극을 달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

종교가 전통문화 내지 민족문화를 그들의 잣대로 재단하고 파괴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가
그런 종교적 악행을 두고, 당연히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할 책임이 있으며, 그러한 반사회적 특정종교에 행정적 혹은 사법적 형식으로 준엄하게 제동을 걸었던 적이 있던가
그렇지 않고 이 지경까지 몰고왔다면 국가의 직무유기이자 태만일 것이다.

이제 종교는 어떠한 비판안에서 자유롭거나 성역이 되어서도 안 되고,성역으로 남아서도 안 될 것이다.
종교도 엄연히 사회현상의 한 부분으로서,이탈과 일탈행위를 주도하고 조장한다면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다.
진정으로 열린사회란 개인이건 단체이건 잘못하면 비판받고,잘하면 칭송받으며,서로 열린 마음과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토론이란 형식을 거쳐 관용이 미덕인 사회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슬프게도 현재 대한민국의 종교는 대부분 부패의 역겨운 냄새들이 진동을 한다.스스로 정화하거나 개혁을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강력하게 비판하면 메카시즘으로 매도하기 일색이며,때로는 폭력과 테러까지 동원한다.

지금 우리는 중세 유럽의 그 암울한 종교권력이란 무소불위의 시대로 역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른다.
법과 질서를 초월한 종교가 존재한다면 우린 그 사회를 그냥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반드시 종교를 변화시키고,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노력없이 우린 결코 자식과 후손 그리고 조상들에게 떳떳할 수 없다.그런 부끄러운 미신이 판치는 기복종교의 후진적 정신산물을 물려줄 순 더더욱 없다.단언코 종교로 인하여 자멸의 길로 가는 상태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도 않을 것이다.

종교를 바로 세우려는 의지, 빗나간 종교의 행태를 가차없이 비판하여 종교의 순기능을 유도하려는 그 의지가 필요할 때다.

지금 우리는 종교의 경고망동과 거짓노름에 놀아날 무지랭이가 아니다.종교사업으로 선량한 소시민을 착취하고 농락하는 짓꺼릴 용납해서는 정의롭고 정직한 국가사회를 건설할 수 없을 뿐더러,종교계로 흘러들어가는 막대한 자금을 사회환원하기 불가능하다는 것을 한국종교행태를 분석하면 분명하다는 사실이다.

소위 말하는 배운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 사회에서 정의를 비웃고,민족 정체성을 파괴하는 등 모든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방관만 해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겠는가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우리 세대에서 한심한 종교행태를 바로 잡지 않으면 단호하게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종교비판 자유실현 시민연대(종비련)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모든 종교,직업,나이를 떠나 정직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될 것이다.


2006년 1월

[나는 당신이 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by 볼테르(Franois-Marie Arouet)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종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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