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게시글은 다음 아고라 문화연예 토론방에서 있었던 '소군'이라는 안티가 제기한 "안티활동에 돈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입니다.
'소군'이 문제를 제기한 안티뉴스의 운영자인 신비인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안티를 주장하는 역량이 있는 기독교 안티입니다. 국문학을 전공했다고도 하는 데 상당한 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로는 강경한 반기독교적인 발언을 하기도 하고, 육두문자를 쓰기도 하지만 근거없는 허무맹랑한 자료로 기독교를 안티하는 것을 경계하는 등 합리적인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가 가장 호감을 갖는 안티이기도 합니다.
신비인은 '안티뉴스'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트의 운영에는 비용이 들게 마련이고 아마 운영자의 입장에서 회원들의 후원을 제안한 모양입니다.
물론 신비인이 이것을 가지고 영리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최소한의 운영경비에 대한 후원을 당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소군'이라는 안티가 반론을 제기합니다.
그는 후원금을 모금하는 자체가 안티기독이 안티하는 기독교의 행태를 따라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안티활동이든 무슨 활동이든 대중을 상대로 한 큰 규모의 활동을 하려면 경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고 이때 뜻을 같이하는 분들의 십시일반의 후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반기련도 회비를 모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위가 기독교에서 헌금을 하는 것과 같은 행위로 비판을 받는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소군'은 안티활동에서 후원금을 모금하는 데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
=================================
아래는 위의 글에 대한 안티들간의 논의입니다.<예빛사랑을 제외하고는 모두 안티로 추정됩니다>
네티즌 댓글 19개
후원금을 모금한다는 것 자체가 잘 못 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돈을 본 취지에 맞게 잘 사용하느냐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그곳은 후원금의 사용내역을 꽤 투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큰 돈이 오가는 것도 아니구요.. 유명포털사이트내의 카페를 활용하면 운영비를 줄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안티진영이 상징적인 도메인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봐요. 저의 경우는 따로 후원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후원금을 부탁하는 것을 나쁘게도 보지 않습니다. 11.10.10
소군
- 일반의 친목 혹은 동호회 성격의 모임이라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문제는 헌금을 비난하기 위한 후원금 이란거예요.. 만약.. 후원금을 받는 안티단체가 기독교나 불교등의 종교에서 신자들에게 자발적으로 걷는 모든 헌금에 대해 원칙적으로 비판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제가 실수를 한거겠죠 ㅎㅎ.. 11.10.10
IMwithGODs
- 안티들이 비난하는 것은 종교인들의 자발적 헌금이 아닌 걸로 압니다. 규모가 엄청난 헌금을 세금도 떼지 않고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비판하는 거지요. 안티뉴스에서의 회원들의 후원장려는 '사리사욕'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권장하고 지지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후원금을 장려한다고 해봤자 그게 또 얼마 되지도 않구요.. 11.10.10
소군
- 금액의 크고 작음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후원금을 내는 사람들이 사리사욕을 챙기라고 내는것이 아니듯이 헌금을 내는 사람들도 사리사욕을 챙기라고 내는것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안티가 헌금을 비난하지 않았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네요.. 수차례 했던 말이지만 윗갓님 이니까 또 말합니다.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자발적인 사회참여.. 그것이 고통스러운 일이라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자발적인 사회참여........ 그것은 최소한 겉모습만큼은 개독들도 예수천국 어깨띠를 둘러메고 하는 말입니다. 11.10.10
IMwithGODs
- 어떤 조직이든 그 뜻을 펴기 위해서는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가진 자원을 공유해서 사용하지요. 산악회도 마찬가지고 정당도 마찬가지에요.
- 문제가 되는 것은 그 후원금이 애초에 그것을 제공한 사람들의 취지에 따라 활용되느냐 입니다.
- 산악회 회원들이 답사비로 쓰라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을 그 단체의 리더그룹이 룸싸롱에 가서 몽땅 써버리면 문제가 된다는 거에요. 마찬가지로 국민이 자신들의 생활을 위해 국가에 위탁한 후원금(세금)을 정치인들 온갖 은밀한 방법을 동원하여 가져가기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 여기서 핵심은 돈을 걷는 행위가 아니라 그 돈을 어떻게 쓰냐입니다. 11.10.10
IMwithGODs
- 부연하면, 안티들이 종교인들이 하는 자발적 헌금을 그 자체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교의 성직자들 배만 불리게 될 돈을 왜 멍청하게 주는지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11.10.10
- 참된예수
- 후원금받는거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러네요..저도 개독들의 자발적인 헌금가지고는 별로 머라고 하고 싶지 않구요..물론 천국광고 지옥저주때문에 내는 헌금이 자발적인지 의문이 가지만요..주로 비판의 대상이되는건 십일조죠...지들 개도귀들끼리 자발적으로 내는 후원금을 뭐라고 할수있나요? 물론 그 후원금을 가지고 투명하게 안쓰거나 횡령을 한다면 그건 개독이냐 아니냐를 떠나서비난의 대상이죠 11.10.10
- 0
소군
- 야훼는 진짜 어쩔수가 없네요... 믿는데도 돈이 들고 부정하는데도 돈이 드니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0.10
참된예수
- 원래 돈 엄청 들어요..개독경 구약에 야훼에게 제사지내는 절차보면 기가막히답니다...전부다 금덩어리에 엄청난 제물 비싼 향료들..이런걸로 치장해야 되요..ㅎㅎ 11.10.10
소군
- 전 자발적 헌금도 뭐라 합니다... 내고 싶어 내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돈낼사람은 내라 받아줄께 라는걸 말이죠.. 그래서 잔잔한 찬송가가 배경음으로 깔리고 헌금바구니가 신자들의 의자위를 돌아다니는 행태를 욕합니다. ㅎㅎ 11.10.10
- 예빛사랑
- 그 어떠한 것도 창조주 하나님과 대적해서 이길 존재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안티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교만할 뿐이지요.. 그냥 두어도 심판대 앞에서 후회할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그들을 통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신앙을 갖도록 고난을 주시기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시면 누구든지 쓰임을 받습니다. 그 쓰임을 받고 버려질 자가 되느냐 거룩함에 쓰임을 받느냐의 차이이지요.. 11.10.10



예빛사랑
- 사랑하기에 죄악의 길로 가지 못하도록 책망하시고 훈련하시고 훈육하시고 거룩한 의의 길로 빛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11.10.10
bou
- 걍 쳐 믿어..ㅋㅋ 11.10.10
예빛사랑
- 님도 같이 믿으시면 더욱 빛으로 세상은 밝아지겠지요.^^ 11.10.10
참된예수
- 좀 세상일에 관심을 끊어라 늘근 개뇨나.ㅎㅎ//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7:29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살아야 합니다. . 11.10.10
예빛사랑
- [삭제된 댓글의 답글] 죄악된 사람들의 내면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변할 때 그 세상도 아릅답고 거룩해집니다. 모드가 다 예수님의 빛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미 저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님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1.10.10
예빛사랑
- [삭제된 댓글의 답글] 세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아픈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고 섬김의 사랑으로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의 선물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회개해야 합니다.^^ 11.10.10
참된예수
- 좀 개독경 쳐 읽어라 개뇨나..ㅎㅎ 니혼자 멋대로 생각하지말고..ㅎㅎ////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7:29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살아야 합니다. . 11.10.10
\\\\\\\\\\\\\\\\\\\\\\\\\\\\\\
안티활동에 돈이 필요한 안티단체?
소군 (top-****)
자 이제 안티를 어떻게 해야하나.. 돈 안들이고???..
뭐 어떤 사람은 돈을 써가면서 안티를 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죠.. 것또한 그 사람의 자유니까요..
제가 인정하는 부분까지를 예로 든다면.. 안티뉴스를 운영하기 위해 매달 10만원의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안티뉴스의 운영을 위해 5명이 매달 2만원을 모은다.. 그렇다면 그 5명은 후원자가 아닌
안티뉴스의 공동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직위나 직책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내어 유지를 시키는 것은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거거든요.. 즉 후원 이라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해야 한다는 겁니다.
광고요? 광고 내고 싶은 사람이 돈 내서 광고 하세요.. 후원자도 돈을 내고 싶다? 그럼 반기독 단체의
이름으로 광고를 내지 말고 그 돈낸 사람들의 공동성명으로 광고를 내세요..
에초에 반기독단체가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기독교가 존재하는것 만큼이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안티가 집단을 이루고 단체를 결성한다는것..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것을 유지 관리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회원들에게 돈을 걷는다는 것... 그것은 야훼를 추종하기 위해 유지관리비가 필요한것과 목적만 다를 뿐이지 같은 논리입니다.
후배의 교육이 목적이라고 하셨나요? 문제 참 심각하네요...
안티를 교육을 통해 양성하나요? 기독교에 안티가 발생한것은 기독교의 폐단때문에 이성인 사람들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기게 된겁니다. 후배라뇨? 교육이라뇨? 그렇게 양성된 안티가 안팁니까?
개독경에 세뇌된 좀비들과 뭐가 다릅니까? 논리적으로 기독교를 깔수 있어서요? ㅎㅎ
스스로의 의지로 스스로의 이성으로 스스로의 결정으로 종교에 대한 폐단과 악영향에 대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 판단에 신비님인님의 사이트와 글들이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신비인님이 안티를 교육시키기 위해 글을 작성하셨다면 님은 기독교인을 세뇌시키기 위해 목회를 여는 목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출판 강좌 홍보 광고 비용을 어디서 대냐...... 그걸 책내고 싶은 사람이 자기돈으로 내세요..
후원금도 자기 의지겠지만 후원금이란게 있는 상태에서의 의지와 그런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의 의지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교회에서 헌금바구니 돌리는거 비판한적 있으시죠?
헌금역시 낼 사람 내도 돼고.. 안낼사람 안내도 됩니다. 하지만 낼 사람 내라고 있는 바구니를 돌리는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장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약장수가 원숭이쇼를 하는것또한 쇼를 보고 약 안사도 됩니다.
하지만 약 사라고 쇼를 하는 겁니다. 돈 낼 사람은 돈 내라고 헌금바구니 돌리는 겁니다.
후원금?? 돈 낼 사람 내라고 후원금이란게 있는 겁니다.
돈없이 어떻게 활동하나? 온라인에서 떠들기만 하나?
안티가 어떤 소비성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회원들의 돈을 모금한다는것이 논리적으로 옳지 못한데 왜 돈들여 활동해야합니까?
어떻게 돈없이 활동하냐가 아니라 돈을 모금해가면서 하는 안티활동이란게
안티들이 그동안 개독을 비판해왔던 논리에 포함되어져 있다는 겁니다.
어떤 단체든.. 유지 운영 관리비.. 필요하죠.. 홍보 광고.. 필요하죠...
하지만 최소한 안티에겐 유지 운영 관리 홍보 광고 필요없습니다. 단체도 존재해선 안됩니다.
각자 개개인의 판단으로 종교에 대한 분별력을 갖는게 종교안티여야 합니다.
왜냐면.. 개독들의 그런 행태를 비난해왔던게 바로 안티니까요..
신비인님에게 큰 실망을 했습니다. 님은 오랜 안티활동으로 광대한 자료와 지식을 가지셨지만
불우이웃을 돕겠다며 헌금바구니를 돌리는 목사와 다를게 없습니다.
목적을 위해서 자신이 그렇게 비난해왔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어떤 교인과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야 했고 그 건축비용은
신자들의 자발적인 헌금으로 충당했다. 헌금이 없으면 교회를 어떻게 짓고 어떻게 운영하는가..
신비인님의 댓글과 논리적으로 한치의 다름이 없었던 대화였습니다.
\\\\\\\\\\\\\\\\\\\\\\\\\\\\\\\\\\\\\\\\\\\\\\\\\
아래는 '소군'이 올린 게시물인데 역시 안티활동에 대한 금전적인 필요를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였습니다.
근데 끝까지 가치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자 하시니 이번엔 답을 드리려 합니다. ㅎㅎ
잘못 된 기업을 비판하기 위해 시민 단체가 후원금을 받으면
그 시민 단체가 잘못 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 같은 것이냐고 말입니다.
---------------------------------------------------
기업의 비리와 횡령 비자금축적을 감시하는 시민단체가 그 단체를 유지하기 위해 비자금을 축적하는게 옳은가 전 처음부터 수도없이 얘기해왔어요..
시민단체가 후원금을 받는 것을 탓하는게 아니라..
신을 믿기 위한 돈은 욕하면서 신을 부정하기 위한 돈은 정당하다는 논리가 옳은가..
라는 거였습니다. 한 10번쯤 얘기한거 같은데.. 지금도 계속 시민단체가 받는 후원금이 잘못됐다고 말한것처럼 매도하시는군요.. 한글을 깨우친 성인이라면 이 둘의 차이를 모를리 없고 게다가 자타공인의 신비인이라면 전혀 다른 얘기란 것을 금세 알텐데 왜 자꾸 저의 말과 주장을 왜곡시키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전 내내 말해왔어요...
자발적 헌금을 욕한다면.. 자발적 후원금도 받지 말아야 하는게 아닌가...
어찌되었건 야훼때문에 쓰는 돈은 1원도 가치를 못느끼니까 말입니다.
---------------------------------------------------
물론 저도 나름대로는 자칭안티이고 그렇게 때문에 안티사이트든 안티단체든.. 후원금의 비리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헌금으로 먹고사는 먹사들처럼 후원금으로 먹고 사는 개안티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ㅎㅎ.. 처음부터.. 논리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신을 믿는 돈과 신을 부정하는 돈...
========================================
'안티기독들의 갈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난 자와 남은 자 사이의 갈등 (0) | 2012.07.05 |
---|---|
2007년 반기련 운영진 명단과 사업계획 (0) | 2012.04.30 |
반기련과 종비련의 갈등 그 경계에 있었던 안티기독 인즉신 <2005년> (0) | 2012.03.20 |
임시대표였던 이드를 제명시킨 종비련과 옛 동지를 법정에서 만나자고 한 이드 (0) | 2012.02.28 |
안티동지들끼리의 갈등(2005년 10월) (0) | 2012.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