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회에 대한 비판/한국 개신교회에 대한 비판

"수업대신 할렐루야, 학교는 마치 종교감옥" 한겨레 신문의 기사제목

시골마을 주민 2012. 12. 19. 12:13

한겨레 신문이 1988년 창간될 때 필자는 한겨레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했었다.

창간호부터 구독을 했는 데 이사를 하여 주거지를 옮길 때까지 몇년간을 구독했다.

창간 초기 한겨레의 기사는 나에게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갖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여러 해동안 이웃에 살던 어르신이 동아일보에서 해직되었고 민주화 운동으로 오공치하에서 옥살이를 하셨고, 한겨레 신문에서 간부를 지내신 분이었기에 한겨레 신문에 대한 필자의 관심은 다른 신문보다 크다.

 

그런데 최근 한겨레신문의 기독교 편향 보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물론 기독교 관련 기관이나 교계 언론, 교계언론이라 할 수 있는 국민일보 등에서 제기가 되는 것이다.

 

아래의 기사는 미션스쿨에 대해 혹평을 한 한겨레 보도 기사다.

한겨레는 기독교에 대한 비우호적인 기사를 자주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타종교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다.

심지어 어느 이슬람 가정에서 일부다처에 대한 기사도 우호적으로 내보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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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쿨이 종교감옥? 한겨레 반기독적 보도에 교계 “정론지 자격없다”
  • 2012.08.09 15:13

 

 

 


한겨레신문의 ‘안티 기독교’ 보도가 도를 넘어섰다. 한겨레는 악의적인 과장보도를 잇따라 내보내며 마치 기독교 전체가 문제집단인 것처럼 몰아세우고 있다.

한겨레는 9일자 사회면 머릿기사로 ‘수업 대신에 할렐루야, 학교는 마치 종교감옥’(사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한겨레는 이 기사에서 기독교 사립 일반고인 서울 명지고가 지난 7월 18∼20일 학교 체육관에서 신앙부흥회를 열어 학생을 참석케 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내용의 설교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학생들은 매일 아침 8시 교실에서 ‘큐티(QT)’를 갖는데 이 시간에는 교실 밖으로 나가지도, 떠들지도 못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학급비로 걷은 돈을 학생 동의 없이 헌금으로 내고, 예배수업을 하면서 명목상으로만 대체과목을 개설했다고 지적했다.

명지고는 한겨레가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다. 명지고 김종화 교목은 “학생들에게 예배수업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대체과목도 개설했다”면서 “수강희망 학생 수가 적어 대체과목을 폐강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을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기부했는데 이를 헌금으로 냈다고 왜곡 보도했다”고 밝혔다. 부흥회 설교 내용도 ‘신앙 가운데 성장하면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였다는 게 명지고의 설명이다.

김 교목은 “학생들은 고교선택제를 통해 미션스쿨인 우리 학교를 선택했고 입학할 때 예배에 협력하겠다는 서약서도 냈다”면서 “일부 학생들의 불만을 학교 전체의 문제로 비화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거세게 반발했다. 학생들은 페이스북 등에 “종교감옥이라니 장난하나, 3년 다니면서 종교강요한 것 느껴본 적 없다” “무슨 속셈으로 저런 글을 썼는지” “마음이 아프고 정말 화가 난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교계에서는 한겨레의 보도를 균형을 잃은 악의적 보도로 규정했다. 한국교회언론회 심만섭 목사는 “한겨레는 유독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인 신문”이라며 “이번 기사도 일부 학생의 의견을 문제 삼아 기독학교의 흠을 잡기 위한 편파보도”라고 꼬집었다. 또 “기독교 학교의 설립정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신앙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종교사학의 근간을 훼손하는 보도를 지양하라고 촉구했다. 포럼은 “예배를 못하게 한다면 누가 종교사학을 설립하고 운영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한겨레는 교회공격을 일삼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공동대표 박광서)을 비판하는 성명 광고를 논조와 맞지 않는다며 거부했다”며 “한겨레가 특정종교의 대변지가 아닌지 의문이 간다”고 주장했다.

한겨레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청이 소망교회와 밀알재단 등에 취득세 등을 부과한 사실을 보도하며, ‘소망교회 카페·빵집 돈벌고도 세금 안내 덜미’ ‘식당·꽃가게 돈벌이 교회마트는 탈세 무법지대’ 등의 악의적인 제목을 달아 교회를 범죄집단처럼 묘사했다.

한겨레는 종자연의 활동과 논리도 적극 보도해왔다. 2006년부터 20건 이상의 기사로 종자연의 왜곡된 종교차별 논리를 소개하며 기독교를 부정적 집단으로 몰아세웠다. 2008년 8월에는 종자연 박광서 대표의 ‘공공영역 종교중립 시급하다’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해 불교계가 줄기차게 주장해온 종교차별 논리를 그대로 전달했다. 2010년 4월에는 “대광고 강의석 소송을 도맡다시피 해 ‘종교강요는 위법’이라는 판결을 받아냈다”며 종자연을 치켜세웠다.

유영대·백상현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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