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새천년 이전까지는 다종교 국가 중 비교적 종교간의 갈등이 적은 나라에 속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새천년 들어서면서부터 불교계의 기독교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앞장 선 분이 서강대 교수이며 종자연을 이끄는 박광서 교수다.
물론 여기에는 유감스럽게 무례한 일부 기독교인들이 불교계가 분노할 행동을 한 점도 배경이 되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종자연은 종교자유 정책을 실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기독교를 옥죄는 것이 목표다.
종자연이 추구하는 것은 기독교 교육의 무력화다.
조선말기와 대한제국 시대에 수많은 기독교계 사립학교가 설립되었으며, 기독교가 설립한 사학은 우리나라에서 근대교육의 실시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이는 좌파 지식인이며 교육자였고 해방후 월북하여 북한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이만규의 "조선교육사"에서도 언급되었다.
기독교 교육은 일제의 강압하에서 일시적인 중단 등의 파행을 겪었지만 10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여 인재를 양성하여 왔다.
그러나 1974년부터 실시된 고교 평준화 정책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종교 학교로 학생이 배정되어 대광고 강의석군 단식 투쟁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는 교육 당국의 학생 배정 방법 때문에 문제가 발생된 것이지만 반기독교 단체와 기독교에 비우호적인 시민단체 등은 모든 책임을 기독교 학교에 떠 넘겨서 학생 배정방법의 개선 등은 도외시하고 기독교 학교가 설립 목적에 따라 100년이 넘도록 시행해 오고 있는 기독교 교육을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게 함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하였던 것이다.
나가서 기독교 학교에서 기독교 교육을 마치 종교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하여 이를 곽노현 교육감이 발의한 서울시 학생 인권 조례 등의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해 무력화시키려고 하였는 데 이 조례의 통과에 앞장 선 것이 불교에서 설립한 종자연이었고 불교 청년들이 그 추동력을 제공하였었다.
또한 공직자 종교 편향을 규탄하여 기독교인 공직자가 교회나 기독교집회에서 개인의 신앙심에 따른 발언 조차도 종교 편향으로 규정하고 이를 문제화시켜 공직자들의 개인적인 종교활동까지 위축시키고 있다.
종자연은 기독교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 국회의원들을 공천과정에서 배제시키거나 낙선시킨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기독교 신자들을 낙선시키는 정치활동으로까지 이들의 활동외연이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이 선택하여 진학한 기독교계 대학에서 종교교육이나 선교활동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불교계의 외곽조직인 종자연은 마침내 기독교에 비우호적인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학생이 선택하여 진학하는 기독교 대학에서까지 종교교육이나 선교활동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단계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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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시민의식이 종교갈등 완화시킨다 -박광서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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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종자연(종교자유정책 연구원) 종교자유 뉴스
http://www.kirf.or.kr/bbs/board.php?bo_table=03_2&wr_id=441&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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