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대응책

안티기독교에 대한 신학계의 대응 논의(2004년)

시골마을 주민 2014. 1. 12. 18:28

안티기독교가 사이버 공간에서 맹위를 떨치기 시작한지도 20년이 되어 갑니다.

특히 세기말인 '90년대 후반부터 안티기독교는 기독교인을 제압하고 사이버 공간을 해방구로 접수하였습니다.

정당한 비판도 있었지만 각종 허위 자료와 기독교의 근간을 부정하고 뒤흔들고, 기독교인을 비하하는 행위가 벌어져도  교계는 무대응이었습니다.

2003년경부터 교계 언론이나 문제의식을 느낀 개인이 안티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하였으나 교계는 무관심으로 일관했습니다.

2004년에 신학자들이 안티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을 클안기 게시판에서 발견하였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크리스천 투데이에는 삭제된 기사입니다.

안티대응에 대한 역사를 안티기독교 게시판에서 찾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마치 이 땅에서 발생한 6.25 한국전쟁에 관한 자료를 미국에 가서 찾아야 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토의는 신학자들이 안티기독교 문제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처음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는 데 의미가 있을 뿐 구체적인 실천이 뒤따르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안티의 발생과 세력의 확산이 좌파의 책동에 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 교회의 자체 문제에 대하여서는 깨닫지 못하거나 간과하고 있다는 한계가 보입니다.

 

그후에도 무대책과 무대응으로 각종 악재만 발생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안티들은 더욱 강고한 세력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최근 안티기독교 문제가 심각하게 인식되고 각종 대응책이 논의 되고, 더러는 실천적 방안이 나와 실천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안티기독교에 대한 대응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내 교회에 사람이 넘치니 심각성을 못깨닫는 것이지요. 

이제 황금 어장이 더 오염이 되어 아무리 그물을 던져도 잡아올릴 고기가 보이지 않게 될 때쯤 그 심각성을 인식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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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0 16:17

신학계,'안티기독교와 전쟁'

2007년 준비모임, 반기독교세력 위기의식 공유

 

최근 이수영 목사의 설교를 계기로 한국교회내 좌익세력의 확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기독노조나 사이버공간 등을 통한 반기독교세력의 조직화된 공격에 대한 위험성이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비롯 신학계의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2007 대부흥을 꿈꾸며 오는 8월에 있는 '전국 신학생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신학교수들의 기도모임이 열렸다.

오늘 오전 8시 '한국신학교 영적갱신을 위한 신학교수 기도모임'의 임원 및 회원대학 신학교수들은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본당 2층서 오는 8월 16~19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 있을 '코리안 리바이벌 2004 전국 신학생 컨퍼런스' 준비를 위한 제10차 기도모임을 갖고 현 한국교회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모임에서 설교를 맡은 회장 박용규 교수(총신대)는 에스더 4장 1~3절 말씀을 통해 "현재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는 마치 하만의 간교한 계락으로 유대민족 전체가 말살될 위기에 처했던 때와 같다"며 "이러한 때 모르드개와 에스더 같은 민족을 살릴 지도자가 나와야 하며 한국교회 전체의 철저한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을 때만이 적들의 공격을 이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최근 유시민 의원의 발언, 이수영 목사님의 설교나 이명박 시장에 대한 공격, 기독노조의 출현 등과 같은 일들을 볼 때 한국교회 전체와 뿌리를 뒤흔들고자 하는 반기독교 세력들의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며 국제관계에서의 이데올로기화와 더불어 깊은 영적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는 현재 총체적 위기에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혼자만 살려고 유대민족 전체의 말살 위기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 것처럼 이러한 한국교회 전체의 위기를 외면하고 한국교회가 개교회 성장에만 급급하고 신학교수들도 개인적인 학문연구에만 관심하고 기독교 전체적 위기에는 무관심하거나 입을 다문다면 결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모인 신학교수들은 모두 이러한 박 교수의 위기의식을 공유했으며 현 시국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반기독교세력에 대응하고 한국교회 총체적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의 총무 박명수 교수(서울신대)도 "이러한 때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는 신학교수들이 힘을 모아서 진정한 회개와 각성이 있는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동시에 복음주의 신학의 정립 및 신학 교육의 체계화가 절실하다"며 "신학생들이 복음주의의 참된 의미와 올바른 방향성을 알고 깨어날 때만이 한국교회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학교수들은 이미 정계와 언론계, 사이버 공간을 장악하고 있는 좌익세력들의 활동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며 이러한 총체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복음주의 신학자들의 연합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전국 신학생 컨퍼런스'가 이와같은 한국교회 전체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이자 한국교회 참된 부흥의 시발점이 되길 합심으로 기도했다.

한편, 이번 전국 신학생 컨퍼런스를 담당하고 있는 사랑의교회 백승준 목사와의 연석회의에서는 컨퍼런스 등록 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집계결과 약 7~800 여명의 신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특강시간에 대한 조정과 더불어 강사들의 강의주제가 논의됐으며 회원대학이 아니라 하더라고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등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류정희 기자 jhryu@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