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좋은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기독교가 사회악이란 사실을 전 국민이 알아야 할 때입니다. 국민들 뿐 아니라 기독교인들도 알고
이제 사회악 기독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작은 반기독교운동이지만 사회악 기독교의 실상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깨우치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기독교인들에 대해서 힘으로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기독교인 수백만, 수천만명을 불과 얼마 안되는
반기련 회원들이 힘으로 싸우는 것은 가당치가 않습니다.
우리는 전국민이 기독교가 사회악임을 일깨워주고, 기독교인들에게도 기독교가 사회악임을 일깨워 주어서
그들이 사회악 기독교를 척결하도록 도와주면 충분한 것입니다.
우리가 머리로서 싸워야 할 경우가 있다면 머리로서 싸울 수 있는 것이며,
힘으로서 싸울 수 있다면 힘으로서 싸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사회악 기독교 타파에 대한 논리와 원리에서
이미 기독교를 이겨있는 것이므로 승리의 날은 필연적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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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확대라던가 축소라는 화제가 나오고 나서 반 기독교 운동의 근본취지와 현실적 측면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숱하게 쌓여온 인간 본연의 이성과 상식, 종교에 의존하지 않고도 아름답고 의연하게 살아가는
지성들이 남긴 증거와 자료, 논설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으로 '상식의 칼'을 피해 오늘날
까지도 전 세계에 걸쳐 감히 용납할 수 없는 치명적인 해를 입히고 있다.
무엇이 그것(들)을 살아남게 하는가? 무엇이 그것(들)을 자생하고, 재기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인가?
얼마 전 파사현정님이 올리신 글에 댓글을 달면서도, 내 마음속 깊은 곳에는 한가닥의 의혹이 있었다. 내가 너무
이상주의적인 방법에 매달려 있는 것은 아닌가?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머리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머리로는 할 수 없지만 힘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리고, 그 둘 모두가 필요한 일도 있다.
지성과 마음으로 굴복시키거나 화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드시 무력으로 타도하지 않으면 안 될
사람이 있다. 상대의 과실이 명약관화한데도, 단지 힘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는 것으로 인해 최후까지 뻗대고
역으로 삿대질을 하는 자를 떠올린다. 이는 상상의 테두리를 벗어나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고,
당장 나 자신부터가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겪어왔던 일이 아닌가.
현재의 나는 종교가 없지만 불가와 도가에 호의를 갖고 있기는 하다. 불가의 자비가 좋고,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일깨우는 도가의 철학이 좋다.
그러나 본래 병가지향적인 나에게 있어선 불가의 자비조차도 매우 제한적인 개념이 되어버린다. 특히 그 대상이
기독교라면 더더욱.
정치와 종교는 역사를 통해 수없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떨어지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기독교는 그중에서도
유별나게 더욱 권력지향적 속성을 갖고 있다. 기독교의 교리 자체가 그렇다.
한 고조 유방의 모사였던 역이기는 시대의 조류를 짚고 그것을 정확히 관철시키는 변설을 무기 삼아 제나라를
외교적으로 굴복시켰다. 그러나 항적은 그것만으론 대항할 수 없는 상대였다. 결국 유방과 한신의 연합 군사작전
의 의해서야 비로소 격퇴되었고, 분열과 경제 파탄으로 피폐해진 중국에 국민적 통합과 400년 평화의 계기를
가져다주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머리만으로, 논리만으로 상대할 수 없는 적이 있다면 반드시 힘이라는 요소가 보태져야 한다. 그것을 성사시킬
현실적인 힘이 반기련에 갖추어져 있는가? 그저 여기 서로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기독교에 의해 입은 손실과
피해를 안주 삼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인가? 과연 반기련만의 힘으로 가능한 것인가?
반기련의 연혁을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서 이러한 의문은 정말 답을 찾기 힘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