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련 인물 평전 - 안티기독계의 巨星 10傑(Top 10)
우리나라에 사이버상의 안티기독교 운동이 시작된지 10년이 넘었다. PC통신시대까지 소급하면 15년에 가까운 시간이 되며 인터넷 시대를 따져도 10년의 역사가 된다. 시대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등장한 인터넷 문화의 확산은 안티운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였고 그 한 흐름으로 안티기독교 운동이 태동되어 가열차게 전개되어 왔다. 투쟁에는 영웅이 출현하는 법, 이 사이버 난세, 사이버 군웅시대에 출현한 영웅들을 평가하여 본다.
먼저 안티기독교계의 10걸 선정은 전혀 필자의 주관적 판단임을 전제한다. 각자의 기준에 따라 BEST 10에 선정된 면면은 다를 것이다. 필자의 선정에 이의를 제기할 분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바란다.
필자는 TOP 10을 선정함에 있어 먼저 안티성과 활동성, 사이버 상에 끼친 영향, 안티기독교계의 공헌도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개인적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선정하려 했지만 필자가 모르는 곳에서 숨어서 활동하는 안티들의 경우 필자가 인지하지 못하여서 10傑에 누락된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분들에 대하여 안티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 사실 이 글은 전부터 올리고 싶었지만 예전 게시판에서는 좀 올리기가 부담스러워서 지금 올리게 된 것에 대하여 양해를 구한다.
영광의 TOP 10에 들어갈 인물은 제삼자 이계석 선생님, 이드, 권광오, 서프상근알바, 쯧쯧쯧, 사천왕, 동포, 석동신, 신비인, 00이다. 이들 한분 한분의 면면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자 한다. 이들 열분 중 첫번째로 거론해야 할 최고 안티로는 단연 권광오라고 생각하나 경륜으로 보나 필력으로 보아 제삼자 이계석 선생님을 최고 안티로 선정하였다. 제삼자 이계석선생님은 고희를 지나신 분으로 안티계의 큰 어른이시며 큰 스승이시다. 일찌기 '80년대 초 안티기독교 서적들을 저술하셨고, 반기독교 특강을 하신 적이 있다. 그후 미국에서 거주하시며 활동을 하셨는 데 반기련에 제삼자 칼럼을 연재하셨고, 반기련 게시판에 계속하여 주옥같은 글을 연재하셨는 데 이들 자료는 후배 안티들에게 교범이 되고 있다. 선생께서 시도하신 바이블에 대한 해석은 기존의 해석과는 정반대의 새로운 해석을 하셨다. 우선 바이블이 악서(惡書)라는 전제를 하셨고, 바이블 특히 구약에서 전쟁과 관련되는 부분, 현대의 개념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고대사회의 특성에서 나오는 생활상의 문제, 가나안 정착과정에서의 전쟁과 살륙 등을 근거로 바이블이 악서이며, 당시의 바이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가지고 가장 패륜 집단이라고 정의하였다. 이번에 힘있게 펼쳐 가려던 바이블 악서 19금 운동 취지문은 이러한 선생의 기본 철학에서 씌여진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에 비견되는 불휴의 명문장으로 안티기독교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이 될 것이다.
선생은 또한 한국 샤머니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서 인류가 지향하는 최고의 종교라고 극찬을 하셨다. 사실 샤머니즘은 현대 우리나라의 종교의 한 축을 현실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유교와 불교와 기독교와 샤머니즘의 네가지는 우리 사회에 공존하면서 어느 한쪽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기독교와 불교는 신앙행태가 확실하여 종교로 인정을 받고 있고, 유교는 우리의 윤리관을 형성하며 생활을 지배하고 있지만 샤머니즘은 그 종사자가 개신교의 성직자 수보다 훨씬 많으면서도 종교인 통계에 잡히지 않고, 일제에 의해 유사종교로, 미신으로 비하되어 왔는 데 제삼자 선생님은 이 샤머니즘을 최고의 종교로 평가하여 수많은 무속인과 역술인 등 전통 샤머니즘 종사자들의 긍지를 높혀 주셨다. 또한 반기련 중앙사무실 개소식에서 있었던 돼지머리 고사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잠재워 반기련의 단결을 공고하게 한 것도 선생의 공로다. 제삼자 선생님과 이드와의 대화에서 우리나라 샤머니즘에 대한 선생의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두번째로 이드를 거론할 수 있다. 이드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이론을 겸비한 안티다. 이드는 문비, 러셀, 옹기 등과 함께 반기련을 떠나 종비련으로 가면서 안티활동을 포기한다고 하였지만 이는 표면적인 설명일 뿐이다. 이드는 기독교를 박멸하는 활동에서 소멸시키는 활동으로 방향을 전환한다고 하였다. 반기련식의 직설적인 개신교회 공격에서 보다 온건한 시민운동으로 방향을 바꾸었을 뿐이다. 이드가 전개한 성직자 납세운동은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언론의 조명을 집중적으로 받기도 하였다. 이드는 지금 종추련을 창립하여 종교법인에 대한 법제정 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예수평전이라는 책을 저술하여 반향을 일으켰으며 교보문고에서도 이 책이 전시판매되는 등 가장 필력이 강한 최고 수준의 안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공대를 졸업한 인텔리 안티로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한국 교회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안티 운동에 활용하고 있다. '손오공'이라는 필명으로 반기련에 칼럼을 연재하였으며, 그의 칼럼은 안티바이블 등에 지금도 등재되어 있다. 그의 칼럼은 예수에 대한 비하와 성경의 절대성에 대한 격하, 한국 개신교회의 스타에 대한 비판 및 죽이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그가 주기철목사가 단순히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하여 순교하였을 뿐 애국지사가 아니기 때문에 국립묘지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저명한 고은광순 여사의 칼럼에 인용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
세번째로 권광오를 거명할 수 있다. 권광오는 사실 최고의 안티로 가장 앞의 Top 1을 차지할 인물지만 경륜에서 제삼자 선생님께 뒤졌고, 저술활동에서 이드에 못미쳐서 세번째로 거론될 뿐이다. 필자는 기독교 안티의 정신이 형상화된 인물이 누구일까를 생각하여 보았다. 안티의 모든 품성이 형상화된 화신은 바로 권광오라고 할 수 있다. 안티에 대한 철저한 정신, '개독'에 대한 끌어 오르는 분노와 증오의 감정, '개독'을 박멀하겠다는 타오르는 투지, 안티에 대한 뜨거운 동지애 등이 형상화된 인물이 권광오이다.
권광오는 발로 뛰는 안티이다. 강릉 단오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을 반대하는 '개독' 목사들의 활동에 쐐기를 박기 위해 강릉으로 달려가려고 했고 그가 활동하는 연천에 반기련 중앙사무실을 개소하여 연천을 반기련의 메카로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반기련에 물적인 헌신도 아끼지 않았다. 오프에서는 거의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권광오의 글에는 '개독'에 대한 강한 증오와 박멸을 위한 전투적 투지가 나타나 있다. 그러나, 동지에 대해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큰형님과 같은 존재가 권광오다. 지천명이 지난 나이에도 활화산과 같은 열정으로 활동하는 권광오는 안티들이 본받고 따라야 할 인물이며
우리나라 안티기독교사에서 길이 숭앙될 인물이다. 또한 그는 말로만 나불대는 안티가 아니라 실천하는 안티다. 우리나라 기독 안티가 지녀야 할 투쟁성, 사상성, 실천력, 동지애 등 안티의 덕성을 고루 갖춘 안티 정신이 형상화된 인물이 권광오라고 필자는 단언한다. --------------------------------------------------------
'서프 상근알바'를 모르는 안티들이 많을 것이다. 아마 안티활동 실적으로 이분을 따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서프라이즈 노짱 토론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성화된 토론방이다. 이곳은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곳이고,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이다. 이곳에 기발한 제목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끌어 들여 교회 비리 폭로로 이끌어 가는 할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서프 상근 알바'다. 그는 10년이 넘는 활동 경력이 있다고 한다. 서프 알바는 기독교 신학과 교리, 한국 교회사, 교계 현실에 정통한 분으로 특히 지도급 스타목사들의 불륜을 폭로하는 데 앞장을 서고 있다. 그의 폭로 자료대로라면 한국 개신교회는 친일의 앞잡이고, 군부독재에 야합하여 민중을 탄압한 앞잡이며, 성적으로 타락한 불륜의 집단인 것이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1600만건이 넘는 폭로 자료에 접속을 기록하였는 데 이는 서버가 해킹당하기 전의 반기련의 총 접속수를 몇배 능가하는 천문학적 조회수로 단일 목적의 활동에 대한 접속 기록은 아마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것이다. 최근 개신교회의 성장세가 꺾이고 (-)성장으로 반전된 데에는 이 서프 상근알바의 공적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음은 쯧쯧쯧(일명 쯧3, 용수애비)를 거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실천력은 놀랍다. 각종 안티기독교 사이트에서 그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반기련 뿐만이 아닌 불거토피아에서, 기독교 비평에서, 개종 카페에서, 클안기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움 아고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쯧쯧쯧은 마당발처럼 사이버 공간을 누비며 안티활동을 하고 있다. 아마 쯧쯧쯧만큼 발이 넓은 안티도 없을 것이다. 그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자랑하고 있으며, 중국통으로 중국을 많이 오가고 활동을 하며 그곳에서 실천적 안티활동을 하였다. '개독' 교포에게 반기련 명의의 경고장을 보내기도 하고, 기독교 활동을 공안에게 신고하기도 하는 등 실천하는 안티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는 평범한 기사도 그 제목을 아주 안티적인 것으로 붙여서 안티의 글로 환골탈태시키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마 쯧쯧쯧만큼 다작을 하는 안티도 없을 것이다. 그가 쓰거나 퍼다가 옮긴 글이나 자료의 수는 그 자신도 셀 수 없을 것이다. 쯧쯧쯧은 최고의 실천적 안티다. ------------------------------------------------------------------------
사천왕님은 반기련에서 아주 친숙한 닉이다. 사천왕님은 고희에 가까운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 않은 열정으로 안티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다. 반기련에 많은 재정적 후원을 하셨으며 불교계 사이트에 반기련을 홍보하고 안티기독교 사상을 전파하는 데 진력하셨다. 사천왕님은 반기련의 홍보대사라고 일컬어져도 부족함이 없는 분이다.
국립 연구기관에서 평생을 보내고 정년퇴직하신 박사님으로 불교계 잡지를 발행하시는 불교계의 거물인 사천왕님이 반기련에서 활동하는 것은 반기련의 위상을 드높혀 주는 것이며 불교계를 반기련의 우군으로 끌어 들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하고 있다.
반기련에 어떤 문제가 있을 때에도 잘 수습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후배 안티들에게 항상 격려를 주신 안티기독교계의 큰 어른이 사천왕님이다.
악서 바이블 19금 운동에 불교계의 동참을 호소하며 맹활약을 하셨고 수년간 불교계를 대상으로 반기독교 활동의 선봉에 서오신 분이 사천왕님이다. --------------------------------------------------------------
동포님은 이곳 반기련 안티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라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누구나 선망하는 전문직종에 종사하며 시간을 쪼개 써야 하는 바쁜 일정에도 안티기독교 운동에 헌신하는 분이 동포님이다. 단군조선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계시며 '개독'이 우리 전통문화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이를 박멸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가진 분이다. 많은 열혈 안티들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반기련을 등졌지만 동포님은 반기련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하며 반기련을 발전시키는 데 초석의 역할을 감당해 온 반기련의 기둥과 같은 존재다. 동포님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여 짧게 언급한다. -----------------------------------------------------
신비인님은 문학을 전공하였다는 소문도 있는 데 필력이 대단한 분으로 한토마 등에서 맹활약을 하며 안티뉴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안티뉴스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민들레 영토에서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어느 분이 제안한 것처럼 안티 문학상이 제정된다면 수상 제 1호가 신비인님이 될 것이다. 유명한 시나 가요의 가사를 패러디한 안티 기독교 노래를 만들기도 하였으며 '개독'의 심장에 날선 칼을 겨누는 것 같은 예리한 글을 써서 '개독'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하고,
언젠가 발표가 되겠지만 개독과의 투쟁을 다룬 소설을 구상하기도 하였다. 시각장애라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신비인의 이러한 안티 활동은 많은 안티들에게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
석동신님은 연세대학교 신과대와 영문과를 졸업한 지적인 안티로 한국 기독교 성서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이분은 신학을 전공한 분답게 바이블에 대한 각종 고등비평을 하여, 바이블이 더 이상 권위를 가진 책이 아님을 논증하고 있다. 이상훈과 함께 활동을 하며 X- 바이블 등을 저술하기도 하였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조예도 깊다. 대전 오프에서는 석동신님이 많은 활약을 하는 등 반기련의 든든한 뒷심이 되어 주기도 하고 있다. ===============================================
마지막 00은 독자 여러분이 상상하여 써넣기 바란다. 그밖에 여기서 거론하지 않았지만 '가라그래', '실로암적존재', '가평부대', 적그리스도, 몰러, 인즉신, 개종의 삼보리, 불거의 짜장배달 등도 맹활약을 하는 안티다. 필자의 단견으로 인해 이곳에 거론하지 못한 정예 안티분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이 글을 끝맺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