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련에서 아프칸에 아프칸 탈레반에게 피랍되었던 단기팀을 파송한 것에 대하여 샘물교회 규탄집회를 교회앞에서 합니다. 닭갈비라는 반기련과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하던 안티가 주도하여 아고라에서 활동하던 코난 그루터기 등과 힘을 합하여 피랍자 전원이 귀국하던 2007년 9월부터 다음 해 초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샘물교회 규탄집회를 엽니다.
아래는 이 집회를 주도한 '닭갈비'가 올린 집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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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샘물교회앞 집회 후기 입니다. 집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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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집회를 하는거라 제 1차 집회때의 감흥이 밀려오는듯 합니다. 나름대로 조직이 되어 있어서 제1차 집회를 준비 할때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그 말은 뒤집어서 보면 그만큼 많은 참가자 회원님들께서 수고 해주셨다는 말이 되지요.
제1차 집회는 처음이라 많은 분들의 열띤 호응과 언론의 반응이 좋았었고, 제 2차 집회는 '종비련'과'클안기'에서 도움을 주셔서 집회가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3차집회는 우리 순수 '다음 아고라'회원들로만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참가인원에 예민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선무당'님의 눈부신 활약과 '친일청산운동본부'의 조선생님,그리고 '어우경'님의 참석과 차량지원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부르스'님, 그리고 어려운 일을 하신 '코난'님과 집회 참가때마다 쇼킹한 퍼포먼스로 '거사(?)'를 일으켜 주신 **님, 고생하시며 피킷 제작을 해주신 '자작나무'님 등등... 일일이 열거 하기 힘들정도로 너무 많은 분들이 애쓰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참가인원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저를 안심시켜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이번 집회는 지난 화요일 오프모임에서 부터 출발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오프 모임이라 하면 흔히들 술좌석에서 하게 마련인데 '하리마오'님이 '회의실'을 빌려서 제대로 하자 라는 의견을 주시더군요.
맞습니다. 인터넷 오프모임이라 하여 사진이 올라오는걸 보면 얼굴이 벌겋게 되어 술마시는 모습이 보이는데, 결코 우리 모임성격과는 달라보여 진지하게 추진 하여 보았습니다. 2시간의 짧은 회의시간에 많은 의견들이 진지하게 논의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차,2차 집회와는 달리 빵빵한 '엠프'로 '박은조의 기를 죽여보자' 라는 의견과 각자 개인 발언 시간을 줘서 10분씩 발표하기등...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각자 분담하여 집회 준비를 했습니다. 그 덕분에 준비는 일사천리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되었습니다.
모든것이 준비를 마치고 집회전날 두통의 문자메시지가 잠시 긴장을 시켰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누가 보낸건지는 확인이 불가 하지만 괘씸합니다. 저에게 '저주성문자,협박,등'은 이미 만성이 되어 신경도 안쓰지만, 집회 참가자에대한 테러 경고니 만큼 신경이 예민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샘물교회로 가는 길에 sbs기자가 전화가 옵니다. 샘물교회를 못찾겠답니다. 저도 처음에 못찾아서 고생 했으니 kt 본사 근처에 있으니 잘 찾아보라고 하였죠. 속으론 '좀 헤메일거다'라고 생각 했더니 금방 찾아 오더군요 ㅡㅡ,
도착 해보니 5~6분 정도가 이미 도착 해있으시더군요. 반갑게 악수를 하고 새벽에 따놓은 대추를 가지러 차에가서 가지고 오자 담당 형사가 깜짝 놀란다. '아니 그 대추로 뭐하시게요?' 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그 형사분 하는 말이 '그 많은 대추 던지려고요?'.... 참나원... 먹기도 아까운 대추를 뭐하러 던지나요 ㅡㅡ,
하기야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계란3판'문제로 이미 예민해진 그분마음이야 이해를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대추를 던지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적어도 한대빡에 2,000~3,000원정도 하는데 말 입니다. 무려 5대빡 정도는 되는데...
대추를 사이 좋게 나눠먹고 있는데 자작나무님이 준비해오신 떡을 내놓고 같이 먹자라고 합니다. 그사이 인원은 이미 15명을 넘어섭니다. 조선생님이 준비해오신 엠프에 볼륨을 맞추고 마이크 테스트를 하자 집회준비를 하는 실감이 납니다. 그 사이 사이에 '뽕짝'음악을 틀어 놓으니 ...엠프 죽이긴 죽입니다 ㅡㅡ,
이번 집회를 결정적으로 힘써주신 '선무당'님의 열정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그리고 준비해온 '피킷'을 펼쳐 보이시는 '자작나무'님의 여유로움... 즐기는 집회가 되어 가고 있는듯 합니다. 예상보다 많은 '여성' 참가자님이 보이십니다.
11시가 되자 시위 준비를 하는데 이상하게도 샘물교인들이 안나옵니다. 신도들이 나와야 집회를 하는데 이사람들 안나옵니다. 11시10분... 아직도 안나옵니다. 일단 시작 하기로 하고 '성명서'를 읽습니다.
1차 집회때 '성명서'를 읽다가 조금 더듬었더니 인터넷 댓글중에 '말을 더듬는놈이 무슨 마이크를 잡냐' 라는 댓글을 보고 한동안 충격에 빠졌던 저는 또박 또박 읽습니다. 그리고 늦게 도작하시는 참가자님과 눈 인사를 하는 여유(?)까지 부리며 말 입니다. 부르스님이 지방참가자 두분을 데리고 오자 인원은 22명을 넘습니다.
'성명서'를 읽자 이제 악을 쓸 시간 입니다. 구호제창 시간이죠. 이시간에 집회에 하이라이트이자 목이 고생하는 시간입니다. 준비해간 구호는 무려 18개...
나중에 물론 후회하며 다시 추렸지만 처음에는, 그걸 전부 다 외치느라 지금도 목이 쉬었습니다. 집회 끝나고 목이 쉬어서 집사람에게 들킬까봐 말도 안하고 무게만 잡고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저 보러 '말도 안하고 있으니 가장으로써 무게감이 느껴진답니다' ... ㅡㅡ, 그래서 2부 집회는 '무지개'님에게 부탁 했습니다.
나만 목이 쉬는것보다 '이왕이면 같이 목이 쉬자' 라는 생각에 부탁을 했더니... 세상에 '무지개'님은 혼자서 조용히 발표를 하더니 구호제창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자신은 쏙 빠지시더군요.ㅡㅡ, 아하~~ 저런 방법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저의 무지를 한탄 합니다.
집회 도중 불청객(?) 아주머니가 동참 하십니다. 앞에 집회를 방해 하려고 주차되어있던 승합차 운전자에게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옮기랍니다. 그리고 한박자 늦은 '구호제창'으로 분위기를 업시키시고 ... 아마도 예전에 교회에 다니셨던 전력이 있으신듯 신도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을 사용 하십니다. 이건 집회를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안도와주는것도 아니다' 라는 말이 딱 들어 맞습니다.
조선생님이 마이크를 잡자 '청산유수'로 말씀을 하십니다. '선무당'님의 탈레반 퍼포먼스로 '바지일기'의 부당성을 제시하며 교인들에게 설명을 합니다. 교인들이 알아들었는지 모르지만 많은 교인들이 보더군요. 소똥으로 거사를 치루신 **님이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 하시며 반응(?)을 살피시는거 같습니다.
담당 형사가 오더니 소똥을 묻힌걸 보고는 저에게 '1,2차 집회를 잘하시다가 왜 더티하게 집회를 하시나요?' 라며 불만을 토로 합니다. '전 모르는 일입니다' 라고 말하고 피킷을 들고 있자니 웃음이 나와 속으로 웃었습니다. 이제 1부 집회를 마치고 다시 2부 집회를 준비 해야 하는 상황...
1시간 30분간 서있었더니 우리 참가자님과 저는 다리가 아픕니다. 휴식시간을 갖고 식사를 시켰습니다. 아마 식사값이 7만원정도 나왔는데 그 짱깨집 휴일날 한장소 배달 치고는 '대박'입니다. 마침 우리 '사고야마'님이 준비해온 우리 카페 시그날 음악이 잔잔하게 울려 퍼집니다.
우리 회원들에게 친숙한 음악이라 분위기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음식이 오자 길거리 파티가 벌어 집니다. 인도에서 앉아서 먹고 있지만 진수성찬이 안부러웠고 서로 마주보고 서로 챙겨주면서 먹는 중국음식 정말 맛있습니다.
또 어디론가 부지런히 다니시던 소똥열사님(?)이 식사시간이 조금 지나자 나타 나십니다. 피시방을 찾아보니 피시방이 없더 랍니다. 집회 '중계'를 하시려고 했던 모양 입니다. 아무튼 식사시간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늦게 오신분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흐릅니다. 갑자기 어느 잘생기신분이 음료수를 갖고 오십니다. 음료수를 전해 주시고는 '수고하라'라고 하시며 바쁘게 걸음을 옮기십니다. 고마우신 분들 이십니다.
이제 2부 집회를 준비할 시간 입니다. 교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성명서'를 재차 낭독 하고 구호를 제창 합니다. 여전히 어린아이들이 뭘알고 하는지 '회개하라'라고 외칩니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샘물교인들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술렁 거립니다. '코난'님이 계란을 투척 하신겁니다. 경찰들이 데리고 갑니다.
바로 따라가서 '코난'님을 변호하자, 옆에서 구경 하시던 군중중에 한분이 나와서 부당성를 제시하며 '코난'님을 옹호 하십니다. '하리마오'님도 같이 동참 하십니다. 한참의 실랑이 끝에 '코난'님을 데리고 다시 집회에 참석 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1부 집회때 반대편에서 구경 하시던 50대분 남자분이 시대위 앞으로 오시더군요. 우리는 우리에게 '항의'하러 오시는 줄알고 잠시 긴장을 했죠. 그런데 오시더니 '피킷'을 한장 달라고 하시면서 그'피킷'을 들고 같이 시위에 참가를 하십니다. 힘이 나는 대목 입니다.
집회는 그렇게 무사히 평화롭게 마쳤습니다. 오는길에 사고야마님을 야탑 버스터미날에 데려다 주러 가는 길에 우리의 '코난'님 자전거를 타고 신호대기 중이더군요. '크락션'을 울리자 손을 흔듭니다. 서로 손을 흔들며 자신들도 알게 모르게 '동료애'가 쌓입니다.
제가 기억력이 워낙 없어서 대충 후기를 썼지만 제가 거론 못하신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분명 '바른길'을 가고 있고 또한 '바른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자랑 스럽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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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은 반기련에서 활동하다가 종비련으로 옮긴 자로 종교인 과세 운동을 이드와 함께 전개하였음.
종교인 과세에 대한 토론에 참석하였다가 횡설수설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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