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칸에 샘물교회 20여명의 단기 선교 봉사단이 간 것을 탈레반이 납치한 것은 200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기독교에 반감을 갖고 있는 안티기독들은 인질에게 불리한 자료를 알자지라에 올리고
탈레반에게 메일을 보내고 하는 등의 행동을 했습니다.
다음 아고라나 디시 종갤을 뜨겁게 달구었던 악플들은 이제 찾아보기 힘듭니다.
나중에 삭제하였지만 이미 안티기독들은 그들의 목적을 달성한 후였습니다.
아프칸 인질 피납사태는 이 땅에 반기독 정서가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휴머니즘을 표방한다는 안티기독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꼬마얀이라는 네티즌이 안티들이 비록 기독교인이지만 탈레반에게 메일을 보내고 알자지라에 편집한 자료를 올리는 등 인질들의 안전에 위해가 될 행동을 한 것을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밑의 댓글들은 현장감을 더하게 합니다.
댓글의 일부는 내용을 생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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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어이없는 소식을 접하고 분노를 금치 못하여 글을 씁니다. 이 '어이없는 소식'이란 다름 아닌 탈레반 측에 샘물교회 봉사단이 '봉사단'이 아니라 '기독교 선교'를 하러 간 단체라는 것을 알리고 그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사진들과 문구가 적힌 봉사단원의 싸이 홈피에 있던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여 이메일로 보낸 것입니다.
받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는 확인해보니까 정말로 탈레반 측의 이메일 주소가 맞습니다.(탈레반 홈페이지 에서 확인) 현지 시각으로 0시경 읽은 것으로 추측되네요.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메일을 보낸 당신. 사람입니까? 미쳤습니까?? 제정신이에요? 당신이 조승희와 다른 점이 뭐가 있죠? 조승희는 총을 들고 같은 학교 학생들을 살해했지만, 당신은 집구석에 틀어박혀서 손가락 몇 번 움직이고 탈레반이 그들을 살해하게끔 만들고 있군요.
이게 손가락 움직여서 사람 죽이는 게임입니까?
개신교 저도 싫습니다. 샘물교회도 싫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생명이고 같은 인간이고, 같은 한국인입니다. 개신교가 싫으면 싫었지.. 이런 행동은 상식적으로 할만한 행동이 아니지 않습니까?
가뜩이나 정부에서도 故 김선일씨의 실수 때문에 언론들에게 종교에 대한 얘기를 삼가게하고 조심조심하는 마당에 이런 내용을 그들에게 알리면 어쩌자는 건가요...
하아... 보낸사람..... 사이버경찰에서 안 잡아가나요...
아니, 그러면 뭐 하나요.. 이미 메일은 읽혀졌는데.....
후.....
아래는 댓글들입니다.
같은 국민인 동족들의 안위에 영향을 미칠 메일을 보낸 데 대한 비판과 이를 동조하는 댓글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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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ㅌㅌㅌ 2007/07/23 19:34
오노....나도 그들이 살아서 오길 바라지 않습니다.... 난 그 메일 상당히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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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기만 2007/07/23 19:36
이러는 당신이야 잘난척 따뜻한 척 ... 스스로를 기만 그만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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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 2007/07/23 19:39
그 메일 쓴 사람이 피해보는 경우 .... 그를 위한 네티즌 모임을 만들것입니다.....
저런거 보낸 사람이 누군지 딱하지만
한편으론 탈레반이 저 메일한통으로 그 사실을 알진 않았을것입니다. 피납당한 인질들중엔 아프칸어 잘하는 한국인도 많다고 하는데 그들을 통해서도 왜 왔느지 알수 있었을것 같네요.
미친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ㅌㅌㅌ/자기기만/ㄷㄷㄷ... 이 사람들도 미친게 틀림없습니다;;
가뜩이나 탈레반 측에 자극될까 언론통해서 봉사활동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판에(언론이 선교인거 몰라서 얘기 안하나? 다 알면서 쉬쉬하고 있지) 잘났다고 메일까지 보내고. 내가 탈레반이면 솔직히 저 메일 보낸 사람 찾아서 테러하겠다. 그들도 인간인데, 저런 메일 보면서 도대체 한국이란 나라는 무슨 개막장이냐? 이러면서 웃을 것 같다. 탈레반 사이트 담당자: 허허허....(열라 어이없다는 웃음)
음... 루머라는 말씀듣고 살짝 좋아라 했는데 유투브에도 관련 동영상이 올라와있는 걸로 봐서 진짜로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폐인의세계 2007/07/23 20:17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네티즌들의 악플에 자살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고
이제는 타살까지 유도하는 네티즌이라...
정말 요즘 온라인세상은 오프라인세상보다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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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얀 2007/07/23 20:38
온라인 실명제가 문제가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 시키니 이 모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생각하는거 아니면 틀리다. 대학가면 장땡. 성공하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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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디씨 종교갤에 개죽이라는 녀석이 했다고 하는데.. 일단은 낚시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_-;
더 웃긴건 저 인증샷 올릴 때, 속칭 은꼴사 5장을 첨부파일로 보냈다는군요 [..] -
피안 2007/07/23 20:22
저게 사실이면 이멜보낸사람
어쩌면 살인교사 적용이 가능하지도 않을까 싶은 데요... 일이 커질 수도... -
꼬마얀 2007/07/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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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보니까 엠팔이던데 사이버경찰청에서 역추적해서 잡아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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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군요.
어디서 보니 납치된 분들 싸이월드에서 아프가니스탄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예배 사진 포함)을 블로그에 만들어서 이슬람 관련 싸이트에 게시했다고 하는군요.
납치된 사람들을 죽으라고 사지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의견 하나 더 추가하겠습니다^^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들은 죽던지말던지 관계없다는
현대사회의 폐단이 아닐까요?
아니면 인터넷에서 무언가 있어보이고 싶은 이유일까요? 괜히 죽어도 된다고 의견을 내면 무언가 멋있어 보이고, 뭔가 비판적인 시각을 지닌 멋진 사람처럼 보이고...
하지만 그런사람들도 자신과 조금만 관계된 일이되면 다들 주관적으로 판단하게되죠...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JWC 2007/07/23 20:55
남의 불행이 곧 자기의 행복이자 괘감으로 느끼는 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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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07/07/23 22:00
사실을 그대로 알린건데 뭐가 잘못된건지??? 오히려 선교활동이라는 소리는 없이 봉사활동이라고 뻥치는 현재 언론의 보도가 더 잘못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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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얀 2007/07/23 22:31
사실을 알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실을 알림으로서 살아날 수 있는 생명이 위험에 처한다면 그것이 문제입니다. 언론들도 특종만 다루던 것에서 그런 점때문에 조심하고 있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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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07/07/23 22:01
그들 가르침대로라면 항상 옆에계실 하나님이 계시고 그들을 구원하시어 천국으로 인도하실텐데 무어가 걱정인지 모르겠군요. 부디 그토록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하나님곁으로 가시어 행복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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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ㅏ 2007/07/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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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원하는 봉사를 갔으니까 평생 거기 남아서 봉사하라고 시키면 어떨까? 다시 귀국 시키지 말고 말이지. 이런 내용으로 메일 보내면 좋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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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얀 2007/07/23 22:19
당신들이 이런 사람들이라고 당신의 애인과 차후의 자식에게 메일로 알리면 좋지 않겠어? 의견을 펼치는건 좋은데 최소한의 자신의 정보를 노출시켜봐. 당당하게. 그만 좀 찌질찌질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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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그건 그들의 논리죠 그들이 순교하건 말건 우리가 신경쓸바는 아니지만 적어도 사람이라는 입장에서 한순간의 울컥함으로 사람의 목숨과 직결될만한 일을 한는 일은 많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거 받은 탈레반 얼마나 우릴 비웃겠어요... 애가 밖에서 못나게 굴면 애를 욕하는 것이아니라 부모를 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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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얀 님 위의 몇몇 무개념분들 신경쓰지 마세요..어찌되었던 생명은 너무나도 소중한것입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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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저딴인간들이 정말 한국에 있다고 생각하기 싫었는데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지킬 선도 못지키는 저딴 막장들이 있다니.. 한숨만 나오네요 -
흠 인명에는 신중하고 신중해야하는데 무섭네요... 그러지 맙시다. 사람죽어버리면 이도 저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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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군요,, 2007/07/23 22:47
뭐하는 짓거리인지 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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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2007/07/23 22:50
봉사라고 여론 조작하는거 보고 꼴받았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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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얀 2007/07/23 23:21
저도 그 부분에 있어서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정부에서 언론쪽에 한 발언을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과거 고 김선일씨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말입니다. 같은 실수를 두번해선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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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n 2007/07/23 22:54
귀중한 생명? 사실 나와 내 가족을 제외하고 그 어느 생명이 귀중하다고. 피랍자 가족들도 처음에 한국인이 납치당했다는 뉴스에 '그냥 그런가 보다' 라고 했다가 자기 가족이라는걸 알고서야 난리치지 않았나. 하물며 살아 있는게 폐가 되고 있는 지금 상황이면 말해 뭣해. 어떤 조건이든 간에 저들의 생환에 반대급부가 따라붙는다면 그건 이미 우리나라로서는 씻을 수 없는 큰 실패야. 차라리 저기서 죽든지, 아니면 아예 평생 이슬람 국가에서 그놈의 봉사활동이나 하면서 살든지, 아니면 탁 까놓고 날마다 모스크 들어가서 병신춤 추면서 찬양이나 하든지...
저 따위 인간들을 위해서 나는 1g도 손해보고 싶지 않다.-
꼬마얀 2007/07/23 23:24
그렇죠.. 아무래도 자신과 관련된 사람이 아니면 쉽사리 감정이입이 안되고 불구경하듯 쳐다보는게 다수일 겁니다. 조금 흥분하셔서 거친 표현을 하셨지만 kron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저도 일부 동의합니다. 단지, 그들을 살리는데 무언가 큰 희생이 필요하다면 그것을 자제해야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생명을 빼앗아가는 것을 부추기는 것은 확실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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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3 22:55
한국인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백성들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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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얀 2007/07/23 23:25
한국인이면서 적어도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백성일 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우리와 같은 한국인이라는 점이고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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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2007/07/23 22:55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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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n 2007/07/23 22:58
소위 말하는 하나님의 권세 외의, 다른 생활인으로서 응당 존중해야할 '생활인'으로서의 상식과 규범을 저버린 놈들이다.
평소에 발바닥의 때만도 못하게 보던 '지상의 권세'에 기대어 아둥바둥하다니.. 스스로 전에 하던 행동들에 전혀 부끄러움이 없나보지?
죽으면 이도저도 아니라니. 저들은 이미 '그 어느 믿는자도 들어서지 못했던' 이슬람 성전에 들어서서 그들이 믿는 그 잘난 하나님의 권세를 만방에 떨친 전과가 있거늘.. 이미 그들에게는 천당행 티켓이 배부된거 아니었나? -
저들이 살아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중 하나이지만, 차라리 살아돌아오는 것이 더 처참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런 글들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구요...
휴------------------- - 낙관비관 2007/07/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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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죄가 바로 명예훼손죄와 영업방해죄가 아닐까 하네요. 단지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도 명예를 훼손했거나 영업을 방해했다는 것만으로 처벌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더 그렇지 않을까요?
서양식 학교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정당한 비판과 비난 - 예를 들면 명예훼손죄나 영업방해죄 등에 해당하는 것 - 을 구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부디 이런 것을 우리나라 학교에서도 제대로 가르쳐서 이런 것을 분간해서 글을 써서 부디 이런 것을 위반해서 다른 사람에게 연쇄적으로 피해를 끼치는 사람이 앞으로는 나오지 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꼬마얀 2007/07/27 20:42
제 비유가 좀 적절치 못하긴 했지만 이번 경우는 사실을 적에게 알려주는 것은 명백한 잘못된 행위지요.
아군 기지 위치를 적에게 알려주면 적들은 좋아하겠죠.
허나, 아군은 어떨까요? 애들이 개념이 없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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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 2007/08/07 14:41
아군위치를 알려 주는건 이번 일과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데요 그들은 당당히 '선교'를 하러갔는데 그사실을 알려주는게 뭐가 잘못됬다는건지 지금일에 대해 사람들을 우롱하는건 언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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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07/09/10 16:56
생명소중? 나참 그렇게 생명소중히여기는것들이 인간이 아닌 다른동물들이 죽을때는 아무말도 안한다는건가? 예를들어 탈레반들이 우리나라소들을 몇십마리잡아가서 죽인다고 협박했으면 우리가 관심이나 가졌을까? 코웃음치고 죽이라고 말았을테지. 위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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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ffyEND 2009/04/17 01:33
아주 작당하고 미쳤네요.
"정부에서도 자제하라고 하는 것"을 갖다가
지들이 뭐시간대 대놓고 저러는 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굳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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