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기련 회원 고귀한이라고 합니다.
홍대입구 5번 출구 쪽에서 반기련 여러분들이 오프라인 행사하시는 걸 구경하러 갔다가
얼떨결에 같이 오프 끝나고 작은 뒤풀이(술자리)까지 같이 하게 됐습니다.
4시 쯤에 그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자리가 좋았습니다.
제가 반기련 성경 19금 서명을 하고 있을 때 바압님(?)께서 고맙다고 하시길래
저도 반기련 회원이라고 하니까 닉네임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구경하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뒤풀이에도 참여하라고 하셨는데
그 때는 기숙사 때문에 안된다고 사양했기는 했지만 , 그 행사에 참여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하하하
쯧쯧쯧님도 뵈었는데 아주 유쾌하신 분이였습니다. 파란색 LA 모자가 인상적이였습니다.
근데 왜 망토를 달면 난다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제 닉네임 고귀한을 보고 오해하신 것 같았는데 그게 제 실명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하하...
행사하면서 기억나는 간단한 에피소드 3가지...
에피소드 하나
어떤 기독교인이 오셨는데 이 행사에 대해서 항의하셨습니다.
기독교를 매도하고 있다. 저건 가짜다. 저 판넬(?)의 내용은 어떤 교단의 짓이냐?
반기련 한마디 회장님(?)께서 정통교단이라고 하시니까 노발대발하면서 경찰에 신고하겠다니
기독교를 매도한다. 이런 식으로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은 것 같았습니다.
반기련 회원님들이 워낙 미남, 미녀들이라서 잘 나와겠지만 말입니다. 하하하..
근데 왜 울려고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에피소드 둘
세 분의 젊은 기독교인들과의 설전(?)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설전, 토론이란 표현보다는 반기련 회원님들께서
기독교에 대해서 강의하신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젊으신 기독교인분들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이것은 일부라는 전형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성경(바이블) 19금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바이블의 자체의 문제까지
번졌습니다.
그러다가 동포님이 성경(바이블)의 역사부터 좌악 나열하는 데
그 기독교인분들의 말씀은 전 잘 몰랐습니다. 무슨 소리들을 하시는 지 말입니다.
동포님께서 바이블의 조작, 다른 신화와의 유사성 등 제 식견으로는 감당 못할
내용으로 하나 하나씩 설명해주시는데 그 분들의 신앙이 쭉쭉쭉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쯧3님께서 아리따우신(?) 기독교 여성분의 눈에 독기가 가득찼다고...
근데 그 기독교인들의 변명(?)이 참... 제가 보기에는 역겨웠습니다.
인간의 죄, 인간이 한 짓, 인간의 잘못, 인간의...
즉, 인간이 한 짓이니까, 기독교를 욕하지 말아달라고 전 들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들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한분은 제삼자님과의 바이블에 대한 토론(?) 아니죠.
제삼자님의 바이블 강의를 들으셨습니다.
그 잘생긴 기독교 남자 분께서 제 머리 속에 확 남게 만든 말이 있었습니다.
"선악과는 야훼가 심심해서 , 밋밋해서 만든 것..."
"......"
참...
그래도 반기련 회원 분들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렇게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 교회에서 빠져나오고, 진실을 안다고 말입니다.
에피소드 삼
끝나고 술자리 ...
예정 시간은 오후 6시까지였지만 열성적인 기독교인 세분께서 동포님과 제삼자님 등
많은 분들과 토론을 하시는 바람에 쯧3님의 말씀처럼 초과영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준비했던 [키]라는 반기련 잡지(?)는 다 나가버렸고, 예상보다 많은
바이블 19금 서명운동에 관한 내용의 소책자도 많이 나갔습니다.
[지새는 비=귀혼]님과 많은 대화를 했고, 동포님이 친절하게 반기련에 대해서,
진정한 안티활동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주셨고, 제 옆에 정말 훤칠하고, 잘생기고 듬직한
분 닉네임을 까먹었습니다. 커억...
그리고 히말라야 산까지 갔다오신 ... (기억이 안난다.)
그 유명한 권광오님도 뵈었고, 미갓님도 뵈었고, 가라그래님도 뵈었습니다.
차비 하라고 만원까지 주신 친절함... 감사합니다.
진정한 안티활동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신념을 찾는 것이다.
기독교는 언제든지 비판할 수 있다.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안티 활동으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신념,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오프라인 행사 또 한다면 기꺼이 찾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