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활동/반기련의 활동

안티기독의 전도행사 오프의 후기(2004년 포항)

시골마을 주민 2011. 2. 19. 23:36

안티기독들도 열심히 전도를 합니다.

그들은 전도라는 말을 싫어해 홍보라는 용어를 쓰지만 내용은 기독교를 반대하는 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오프는 대략 2개월에 한번씩 하며 주로 서울의 홍대 입구에서 하지만 가끔은 지방으로도 원정을 갑니다.

보통 30명 정도가 참여하며 판넬에 반기독교적인 내용과 자료를 담아 행인이 많은 곳에 설치를 하여 관심이 있는 자들을 끌어들이고 질문이 있으면 답해주는 형식으로 오프활동을 진행합니다.

오프가 끝나면 뒷풀이를 거하게 하는 것으로 오프는 마무리가 됩니다.

 

본란에서는 2004년 포항에서 있었던 오프행사에 대한 어느 안티의 소감을 전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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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기독교에 대한 자유로운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종교의 전도나 찬양은 사양합니다 [(舊)자유게시판]

 

제 목     포항오프를 다녀와서....(서울 출발 버젼^^)

이 름     실로암적존재   ( 211.♡.23.26 )

 

조 회     210        

 

 

12월 14일 뚝섬역앞 7시 집합...

실로암적존재는 마눌에게 마침내 허락을 득(得)하여 들뜬 마음으로 30분전 도착하였다.

실로암적존재가 일찍 나와 기다린다는 전화를 받은 권광0님은 미쳐 옷 매무새를 고칠 틈도 없이

동지를 반기기위해 언제나 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뛰어 나왔다.

그리고, 타동지들을 기다린다는 명목하의 포장마차에서의 간단한 쐬주의 찌끄림...

리빙 라스베거스의 니콜라스 케이지가 선물받은 것과 비슷한 휴대용 양주통에 향이 좋은 위스키를 담아온 허리베기님...

그래!! 이제 우리 반기련의 한마디 회장님만 오면 포항시에 일침을 놓는 거사의 출발이다!!!

언제나 일목요연히 정리된 반기련 게시물들을 차에 싣고 달려오신 회장님이 도착했다.

출발입니다...^^

어둠을 가르고 대전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 터미널앞의 우리의 예진아빠님...

그를 처음본 실로암적..의 첫인상은...

핸섬한 외모뒤의 장난꾸러기 같은 천진난만함을 엿본다...

이젠 정말 포항이다!! 출발!!!

한마디 회장님의 애마는 어느세 바닷가 항구의 선술집으로 변하고...

투명하고 파란 이슬병들은 중간중간 버려도 어디서 자꾸 나오는 것인지...^^

술에취해.. 정에취해.. 비틀비틀 달려온 도시... 포항.

참새짹짹님을 포항역앞에서 조인하기로 했기에, 역앞에서의 우리들은 실소를 머금었다...

포항역광장의 대형트리..."하늘엔 영광,포항엔 평화"란 글귀와,주관:포항시 성시화 운동연합...

음... 그래.. 쬐끔만 기둘려라...이~ 잡것들아!! ^^

권광오님의 해맑은 웃음에 감히 도전장을 내밀만한 참새짹짹님의 웃음은 처음 보는 몇몇에게도 마음의 문을 

바로 열만한 그것이었다.

이미 혀가 꼬여 인사를 나누어도 다시 한잔은 우리에게 필수라...

포항 북부해수욕장이 바라보이는 막창집에서 우리들의 정담과 이슬병 찿기놀이는 계속 되었다.^^

익히들어 알고있는 예진아빠님의 酒님영접의 화려한 테크닉...^^;;

내일의 거사를 위해 비취싸우나에 여장을 풀고...

불편하기 이를데 없는 새우잠을 자며 포항시장에게 똥침을 놓는 꿈을 꾸었으리라...

거사의 날은 밝고, 충분히 쓰린 속을 달래며 포항운동장으로 향했다.

예진아빠님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활동에 참석치 못하는 것이 끝내 아쉬워 하며 먼저 가셨다.

이미 와서 기다리고 계신 동지들...

블랙 사파리에 모자를 눌러 쓴 도토리님의 카리스마...역시 반기련 찍사 답게 사진기를 챙기시는 님에게

오늘 여기서 작품하나 건지게 해 달라는 마음을 갖어 본다.

약간은 창백하고 힘없이 보였으나 끝까지 활동에 솔선수범 하였던 서정윤님...

막내라 궂은일 안가리며.. 심지어는 형님들의 담배 심부름도 마다 않던 지렁이님...

반기련 공인 도배사 우리의 산수유님...

젠틀과 럭셔리 라는 표현이 정말로 딱 어울리시던 운문도인님...

그리고 실로암적..의 배를 보곤 자신의 배둘레 사이즈 랭킹이 한단계 더 떨어지셨다고 V자를 그리며 웃던

우리의 지주.. 지수님...

우이~쒸!! 몇끼 굶었는데도 내가 더 나왔네..ㅡ,.ㅡ;;

포항운동장에서의 게시물 전시는 그야말로 대성황을 이루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포항시청으로 이동한다는 종교 편향 대책위원회와 범 불교도 모임의 말에 따라..부랴부랴 게시물을 챙겨들고, 다시 포항시청앞으로 이동...

인도의 한 쪽 벽에 세워둔 우리의 자랑스런 반개독 게시물은 포항운동장에서의 반응보다도 몇배 아니 수십배  반응이 좋았고...

수만은 인터뷰의 쇄도로 바쁘셨던 우리의 한마디 회장님...^^

시청앞에서의 불교인의 시위는 개인적으로 너무 점잖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포항시장이 불교 성시화 한다고 했다면 개독들은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보며 쓰디쓴 웃음을 삼켰다.

우리에게 딴지 거는 개독이 없어 쬐끔 서운(?) 했지만, 그렇게 열렬한 격려와 반응은 처음이었단다... ^^

마침내 반개독 오프활동이 끝나고 언제나 아쉬운 헤어짐의 시간이 왔을때 발이 안떨어지는 기분은 비단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어느새 산수유님이 포도즙을 서울갈때 먹으라며 차에 잘 챙겨주셨고 올라올때 너무도 잘먹었다...

고맙습니다. 산수유 행님..(^^) --> (..)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 한체 다시 만날 날의 기쁨을 기대하며...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한마디 회장님과 허리베기님 그리고 나 실로암적존재 세명은..

남자들의 영원무궁한 이야기 보따리인 군대얘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며 서울에 도착했다.


오프후기 끝~~~


p.s : 혹시 빠진 분이 있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머리가 나빠서...^^;;
         그리고 오늘 우리 동지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젓 까는 소리는 예배당가서 하라는 어르신들 말씀이있다.

작성시간 : 2004-12-16 03: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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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rghk 黑花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04-12-16 03:28
211.♡.41.184
아콘 :: 와 부럽네요. 04-12-16 03:40
206.♡.43.101
young9353 실로암적존재 :: 아!참... 이곳에 남아 몸은 사이트를 지켜주시고 마음은 같이 하셨던 여러 동지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해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04-12-16 03:40
211.♡.23.26
hsm3121 지렁이 :: 중간에 일때문에 빠져서 작별인사를 못했네요 수고하셨어요 다음에 또 뵈요 04-12-16 04:21
221.♡.236.74
lapia 권광오 :: 후기를 쓰신 것을 보니
잘 도착하셨군요.
글도 잘 쓰시네요...
저는 새벽 4시 30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찍접거리는 개독들이 없어서 심심했지만....
이계석선생님 책만 디립다 팔고왔네....(*.^)
04-12-16 05:14
211.♡.214.59
lapia 권광오 :: 미친개에게는 뭐가 약이죠?
2만여명이 "몽둥이요~~~~~~~~~"

정신병자 입에는 뭘 물려야지요?
2만여명이 "똥이요~~~~~~~~~"

ㅋㅋㅋㅋㅋㅋ

대단한 스님이였습니다....

우리 행사장 옆에서 들리는 그 거대한 함성....
04-12-16 05:19
211.♡.214.59
김장한 :: 으음...정말 대단한 집회였을 텐데요...뉴스를 보니 장난 아닌 집회였던 거 같던데...

암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04-12-16 06:10
203.♡.67.95
김장한 :: 으음...지수님이 랭킹이 떨어졌다니...제 랭킹은 안전한지 의심되네요ㅡㅡ; 04-12-16 06:11
203.♡.67.95
참말로 :: 수고많으셨습니다. 요즈음 년말인 관계로 이 방에 들어 오기도 힘들 정도로 바쁘네요.
많은 활동들 정말 고맙습니다
04-12-16 07:44 
220.♡.95.84
redjm 세일러문 :: 돌아올때 세 분,
군대 야그하셨다는거 보면;;;
(아무래도 해병대;;;;;;)

그리고 아빠의 랭킹은...

당근 떨어져야함...
(김장한님은 부동의 1위라는 생각이 ㅋ)
04-12-16 08:07
221.♡.7.172
괴물초장이 :: 부러버라~ 다들 수고하셨어요~ 04-12-16 12:33
222.♡.5.140
대구안티전사 :: 추운 날씨에 안티 동지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근데 참새짹짹님 참석 하셨어요?
연락해도 안받더니....ㅡ.ㅡ"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04-12-16 13:59
211.♡.76.131
pegegododo 허리베기 :: 해병대 육본 테러진압부대 방위가 서로 자기가 통지서 많이 돌렸다고 싸우면서 돌아왔습니다..역쉬..육본 방위가 켑이더군요~~거기는 차로 돌리더군요~~켁..프라이드가지고선 못돌린답니다..ㅋㅋㅋ 04-12-16 15:06
218.♡.89.28
ksj6417 산수유 :: 안티 전사님 조만간 대구계시는 분들하고 벙개 한번 하지요 뭐 다들 보고 싶다고
합니다. 언제 시간 한번 내어 보지요 뭐.
04-12-16 23:19
221.♡.44.105
무궁화 :: 수고많으셨습니다.  님들이 있어서 우리의 앞날이 더 밝은겁니다. 04-12-17 11:19
211.♡.2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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