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처음으로 안티기독교 사이트를 접했을 때다.
지금의 반기련 전신인 '안티기독교' 사이트에서는 기독교인과 안티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과 공방전이 벌어졌었다.
기독교인에 대한 비방과 욕설, 허위 자료의 게시 등은 지금의 안티사이트와 다름이 없지만
기독교인도 글을 쓸 수 있었고 안티들과 토론이 가능했다.
비록 굳게 뭉친 안티들의 악플 공세를 받았지만.
그때 안티들과 활발한 토론을 벌리던 '주간 가라사대'라는 잡지의 발행인이 있었다.
그분이 안티들과 메일을 통한 토론을 한다고 했다.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궁금해서 메일을 보냈는 데 그 분의 이야기가 안티기독들 중 기독교 신자였던 자가 많고 심지어는 목사 아들도 있다고 답을 보냈다.
안티기독들 중에는 교회에서 상처를 받은 이들이 많다.
또 한 때 열열한 신자였던 분들도 있다.
전직 목사도 있고, 필자가 알고 있는 신학 졸업자나 중퇴자도 여럿이 있다.
전도사나 여전도사 출신도 있고, 아주 강성 안티가 된 안수집사 출신도 있다.
본고에서는 작고한 침례교회 목사의 차남이고 형이 현직 목사라고 하는 젊은이가 반기련에 가입하게 된 사연을 올린 것이다.
문장 표현이 거칠고 맞춤법에 오류가 많은 것은 그가 격한 감정으로 표현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는 자기 가정을 거지 집이라고 비하하고 있는 데 이는 가난한 목회자의 가정에서 어렵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모태 신앙으로 자랐으나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이 싹텄고 기독교 교리에대한 회의와 교회사에서 본 기독교의 실망스러운 모습 때문에 반기련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글을 쓴 '가난한 마음'은 기독교 신앙에서 떠났지만 안티가 되었다거나 반기독교 활동을 하겠다거나 하는 각오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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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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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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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경험담을 써봅니다~문제는 제대로 배운게 없고 가르쳐도 가르침을 받지 않아서 글이 허접하다는거 정말 많이 이해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6살입니다..절대 캐간지 폭풍의 백수입니다..
일절의 잡소리는 이제 그만 ㅋㅋㅋ
다름아니라 저희집은 아버지가 침례교 목사이셨고 (14년전 die하심) 큰형은 가업을 이어가겠다는 이유로 침례교 목사로 저 강원도 에서 30명 모일까 말까한 교회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 측면에서 보면 참 멍청한거 같아요 우리 큰형은...왜 그리 사람도 없는데 가서 뻘짓을 자행하는건지...
또다시 잡소리쓰네요 ㅈㅅ..다시 본론와서~
원래 목회자 집안이 지금도 한 70%정도는 거지같이 사는거 아시죠?? 뭐 70%도 대략 제 아이즈에서 본바로의 수치이지만..
거지같이 살아오면서 또 모태신앙으로써 아무렇지않게 교회를 다녔습니다..
성경말씀에 부자청년에게 있는거 죄다 버리는데 올인하고 나를 따르라는 정말 간지나는 구절이 있는데(?????)
어린시절 그 말씀과 구절이 참 와닿아서(괸히 와닿았어-_-) 그랬는지 저는 참 청빈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scv 미네랄로 축구하는 소리죠..)정작 중요한건 집안이 거지라서 청빈한 삶이 기본에 정착되어있었지만 더 청빈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에 항상 거지같이 지내왔습니다..
아버지가 암으로 die하신후 저는 남들이 울길래 슬펐습니다..우는 이유도 없이 그저 울었죠..
가족 누구도 나에게 관심가지지도 않고 그저 이유도 모른채 그렇게 시간들이 흘러버렸습니다..
저는 감정적인 측면이 거의 백지에 가까웠습니다..좋다&싫다를 잘 구분하지 못하였습니다..생각이라는걸 할줄 모름-_-ㅋㅋㅋ
저는 학교이외에 배운게 전혀 없습니다..(전형적인 거지집안의 상황)
학교에서도 가르쳐도 배우질 않았습니다..집에서는 온갖 게임에 새벽2시3시까지 하며 살았구요 ㅋㅋㅋ(거지여도 컴터는있었음)
뭐 그때 제가다니는 중고등학교는 자는놈은 자게 냅두는 참 고마운 학교였지요..
가끔 깨어있는 선생님들이 인생에 대해서 질문을 할때에 그때에만 아..어떻게 살아야지?? 하는 정도였지요..
그럼에도 교회는 계속 다녔습니다..형이 개척한 교회에서(한3년뒤에 큰형은 강원도로 감)
집에서 가까운 교회(형교회 다니기 전에 다니던교회)를 다니는데 그 허름한 웨어하우스 교회가 군대갔다오니깐 4층짜리 건물로 변신했더라구요...그때에 저는 무뇌중으로써 아무런 목표없이 생각없이 살면서 교회에 나갔죠...
그러다가 소위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있어서
(감정적인 부분에 지대로 강렬한 타격을 받아) 제장년에는 수련회가서 간증도 했었지요~ 인생을 더이상 허비해서는 안되는구나!!!
그런데 어느날 담임목사님이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너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고 부모신앙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그런말을 해주더라구요...
그때에 저는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응?? 그럼 지금까지 만났다고 생각한건 뭐가 되는거지?? 개똥이야??
성경말씀들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볼때마다 믿음으로 넘어왔었고
이 믿음이면은 모든게 다 된다고 배워왔는데 생각해보니 40일 금식기도 하다가 죽은 목사님의 이야기를 옆에서 들으면서 전심으로 나를 찾으면 만나리라는 구절이 있는데 그럼 죽어서 만나는거야?? 뭐여 대체??
감정적인 부분을 제외하면은 믿어야할 이유가 없잖아??? 라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한 6개월동안 생각함)
그래서 저는 아닐꺼야..감정적인 부분말고도 믿어야할 다른게 있을것이다!!해서 역사적 관점에서 뒤져보니 이건뭐 개판도 이리 개판일수가 없고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지금껏 기독교가 저지른 역사적 만행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따위 짓들을 할수가 있는것인가!!! 뭐 이딴 종교가 있을수 있는가라는 충격을 먹게되었습니다..
그무렵 시대정신을 보면서 지금껏 교회에서 배운 부활이라는 것이 다른신앙에서도 졸래게 많다는걸 알게되었고 수많은 신앙관들을 짜집기 하여서 이래저래 같다붙인것이 성경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떤교회 분이 그럼 기적을 보고 믿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더라구요...
기적은 무속신앙에서도 일어나고 개신교 불교 천주교 도교 무신론자한테도 일어나는게 기적인데 그러면 모든 종교를 믿어야해요?? 물어보니 그중에서도 우리 하나님이 제일높은 신이니깐 믿으라고 말을 하더이다..
전에 찾아서 봤던 자료를 다시 찾아서 인쇄해서 보여주고 싶더라구요...하지만 참고 쌩까고 있어요 ㅋㅋㅋㅋ
집에같이 살고있는 어무이에게 나는 이제 기독교가 안믿어 진다..라고 선포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괸찮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올해 만 65세이며 6.25를 겪으신 분이고 배운게 없으셔서 사고자체가 꽉막혀있고
가족 아무하고도 대화가 통하지 않고 살면서 우리 어머니 보다 고집센사람 본적이 없음-_-집에서 엄마랑 말하지않음-_-
안강최 가 고집이 젤 쎄다는데 강씨인 엄마는 사위인 안씨를 이기고 있네요 ㅋㅋㅋㅋ)
전 집에서 쫓겨날줄알았는데 ㅋㅋㅋ 그런데 강원도에 있는 형한테 그사실을 알려서 나랑은 다시는 말안하겠다고 저한테 말해주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반기련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들어오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깨어있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말도 잘 못하고 글도 잘못씁니다..표현력이 매우 후달립니다..
하지만 그만큼 저는 보았고 들었으며 이제는 생각도 할줄아는 진짜 인간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타락때문에 교회를 떠난게 아니라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이성적으로 교회는 그저
사람이 만들어낸것들이라는것이 증명이 되었기에 당당해지네요!!
물론 지금도 졸래게 가끔 오는 전도사와의 대화는 말씀 구절이 어쨌거니 저쨌거니 인데
말씀같고 틀렸다 맞다 말하는게 그저 답답하네요...
체계가 쫙 잡힌 문서로써 기를 죽여야 할텐데..귀찮아서ㅋㅋㅋㅋ
아~ 이래저래 횡설수설 한 저의 경험담이였습니다..글을 봐도 참 졸래게 못쓴거 같네요 젠장ㅋㅋㅋㅋㅋ
암튼 맛있는 점심식사들 하셔용~ |
http://www.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me&wr_id=21605&pag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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