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련이 존재하는 이유]
미국의 학자들 사이에서는
<Political Correctness & Political Incorrectness>에 대해서 이론이 분분하다고 한다.
편의상 Political Correctness를 Pc 또는 Political Incorrectness를 Pi라고 하자.
필자는 Pc와 Pi를 한국 용어로 무엇이라 하는 지 잘 모른다.
그러나 그 뜻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조금은 알고 있다.
'인종 차별을 없애자'
'동 식물을 애호하자'
'남녀는 평등해야 한다'
'사형제도는 폐지하자'
'소파수술 절대 반대' 등등,
이런 종류,
즉 사실상
듣기 좋고,
보기에 좋고,
대의 명분 서고,
인기 있고,
얼른 생각해서 옳다고 판단되는 이론 또는 그런 활동을 가리켜 Pc라 한다.
반면에, Pc의 반대편에 서거나 그런 생각과 이론을 가진 사람을 Pi라 하겠다.
Pc 쪽의 사람들은 목소리가 크고 적극적이다.
반대로 Pi 쪽의 사람들은 조용히 관망만 한다.
어쩌다가 소리를 냈다가는 망신, 폭행, 심지어 죽음까지도 각오해야 된다.
모피를 팔던 영국의 어느 백화점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기도 하고,
소파수술 찬성 의사가 시체로 발견되기도 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등장한 복지국가 이념은
어느 사이에 무위도식하는 거지들의 천국을 만들기도 했다.
Pc가 최악의 불행을 초래할 때까지 Pi들은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게 마련이다.
자연을 사랑하자는 운동이 사람 죽이는 운동으로 바뀌고,
소파수술 반대 시위도 사람 죽이는 운동으로 바뀌고,
여권 신장 내지 남녀 평등 이론이 마침내 가정을 파괴하고,
그런 가정에서 설명될 수 없는 결함 속에서 자란 세대가 장성하여
사회의 평화와 질서와 정감을 크게 위협할 때까지도
Pi들은 여전히 입을 꾹 다물고 조용히 살아갈 수밖에 없다.
지난 25 년 동안 한국에서 자행된 군부 독재도 일종의 Pc 였다.
그 독재 정부가 내세우는 말(내용)이 그러하다. (각설하고)
지금, 한국에서 가장 커다란 Pc는 바로 예수교이다.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자세는 곧
나쁜 놈,
도둑놈,
사기꾼,
마귀,
질서 파괴자,
원수 맺으러 다니는 놈이 되겠다는 말과 같은 뜻이 된다.
원수를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 같이 사랑하며,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까지 내주는 사람이 일 천 수백 만이고 보면,
예수교는 당연히 Pc이고 나머지는 Pi로서 지옥 자식일 수밖에 없다.
Pi가 입을 벌려 소리를 내게 됐을 때는
Pc의 독소가 더 이상 퍼져서는 안되겠다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이 바로 Pi가 일어 설 때이다.
자칭 Pc 예수교의 모순, 허구, 가면을 벗겨야 할 때이다.
그러나,
엄청난 힘과 기득권을 확보한 예수교가 순순히 귀를 기울일 형편이 아니다.
따라서 Pi(반기련)의 활동은 대단히 힘든 것이다.
이에 Pi(반기련))들의 언어 구사 범위는 확대되게 마련이다.
그래서 심지어는 욕설도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철통 같이 무장되고 세뇌된 예수교의 무뎌진 마음 문이 좀처럼 열려질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글
[神의 만행은 누가 벌주나?]
[쇠귀신들의 행진]
[神의 이야기 사람 이야기] 등은 이런 연유에서 씌어진 것들이다.
(책 광고가 아니다.
이미 시중에는 품절 된 책이다.
다만 반기련 회원들에게 용기를 주자는 의미에서 써 보는 글이다.)
반기련 만만세! 머지 않아 예수교는 무너진다.
사실 반기련이 없더라도 예수교는 문을 닫게 되어 있다.
뻔한 장래의 현상이다.
예수교는 인간이 저지른 실수(또는 죄악) 중에서 가장 큰 비극의 잔해일 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