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활동/반기독교 활동에 대한 논의들

안티들의 '천주교 비판'에 불만이 있으신 분에게(칼츠)

시골마을 주민 2014. 2. 27. 07:58

기독교 비평은 10년 이상의 역사를 갖는 안티활동 초기부터 있어온 안티기독교 카페이다.

반기련이나 클안기와 같이 활성화된 곳은 아니지만 거의 같은 시기에 개설되어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활동적인 안티들은 반기련, 클안기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아래의 칼럼은 칼츠라는 안티가 쓴 칼럼이다.

칼츠는 카이스트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는 분인데 교통사고로 작고했다고 한다.

칼츠는 그가 쓴 칼럼을 통해 알려져 있을 뿐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심지어는 그가 어느 안티가 만들어낸 가공인물이라는 설까지 있을 정도다.

아래는 안티들의 천주교 비판에 대한 칼츠의 칼럼이다.

그는 천주교회가 비판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천주교 역시 개신교회와 마찬가지로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칼츠는 다른 안티들과는 달리 종교의 보여지는 행위가 아닌 도그마에 대해 비판을 한다고 했다.

천주교회 역시 개신교회와 같은 도그마를 갖고 있기 때문에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칼츠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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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들의 '천주교 비판'에 불만이 있으신 분에게|

 

칼츠
| 조회 92 |추천 0 | 2003.09.14. 00:39

 

원래 이 글은 개신교 공략에 우선 화력집중을 하자는 어느 안티분에게
드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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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추상적인 존재에 의지해야 한다는 논리를
더 그럴듯하게 전파하는 이들은 개신교가 아니라 천주교입니다.

천주교는 자신들의 발톱을 감추기 위해 자신들의 교리를 희안하게
해석해서 사람들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보면 사회규범 및 보편적 가치관과의 충돌은 적습니다.

또한 저를 포함한 극단적 반대자들까지 고개를 수그리게 만드는
훌륭한 인품과 덕성을 보이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사회에 이바지한 공에 대해서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천주교의 공익성은 없습니다.
천주교인의 공익성은 있을지 모르지만..

그럼, 이제부터 조금 다르게 말해보겠습니다.
종교가 전면적인 비판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잘못된 부분만 비판받아야 하겠지요.

제가 예를 든 파티마의 예언은 비판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천주교인이 사회에 끼치는 해가 적다고 해서, 또한 천주교인이 사회에 많이 이바지했다고 해서,
분명코 잘못임이 확실한 것을 비판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천주교를 비판하려면 천주교 비판 까페에 가서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셨는데,
저는 천주교나 개신교나 그 교리 중에서 비판받아야 할 부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천주교가 삼위일체를 부정합니까?
천주교가 원죄를 부정합니까?
천주교가 종말이 없다고 합니까?
천주교가 예수의 대속을 선전하지 않습니까?
천주교가 이성보다 믿음을 우선시하지 않고 있습니까?

천주교가 기형아 낙태를 찬성합니까?
(천주교인들이 부모와 기형아의 고통을 복지원 운영 등으로 대신한다고는 하지만
과연 그 고통이 사라졌을지는 분명하게 의심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도 기형아 낙태에 대해서 도덕적 판단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천주교가 불행한 결혼을 해제하기 위한 이혼을 찬성합니까?
(천주교는 이혼이라는 교리위반을 인정하지 않으려다가 계속 비판에 처하자
결혼무효 또는 결혼해소라는 아주 웃기는 말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무효화한다고 해서 그동안의 결혼생활들의 편린, 즉 추억들이나 아픔들이 무효화될까요?)

이 까페에서 지금까지 제가 올린 글들을 보시지요.

제가 개신교인이나 천주교인들의 사회적인 해악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까?

저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믿는 바를 비판합니다.
그것도 잘못된 부분만 비판합니다.

교리상 옳은 부분을 실천하지 않고 반대로 하는 교인들의 도덕성을 의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의 기독교 비판활동의 중점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도그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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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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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이 03.09.14. 03:07
그들이 선행을 한다거나 불구폐질자를 위해 헌신한다고 ? 그것은 어디까지나 낚시바늘이 감춰진 미끼에 불과한 것이지요. 꽃동네를 보세요. 불구폐질자를 구경꺼리로 동정심을 팔아 막대한 장사를 하지요. 장기 기증서 받아 내서 어떻게 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순수한 선행이라 말할 수 있나요 ?
  
세상속에서 03.09.14. 08:57
칼츠님께 올인
 
 
 0중재 03.09.14. 09:54
1, 마태19:9"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 이니라" (선지자 호세아는 간음한 아내를 사랑하여 용서하기까지 하였습니다.)

2, 현재 가톨릭은 보편적으로도 정당하다면 구원의 은총이 있다고 가르치기까지 하는데.. 웬 .장기' 소동이신지요..

 
 
omegacosmos 03.09.14. 09:57
중재님 가르친다고 다가 아닙니다. 교리의 해악을 우선 가춰 보자는 눈가리고아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