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9일 아프칸에 단기 선교 봉사활동을 간 샘물교회 단기팀 21명이 카불에서 버스로 제2 도시인 칸다하르로 이동하는 중에 탈레반에 의해 인질로 피랍되었다. 이 소식이 20일 국내에 뉴스로 전해지자 안티기독들은 기민하게 움직였다. 당시 포털의 토론방을 장악하고 있던 안티기독들은 빛을 보고 모이는 주광성 곤충들처럼 반기독교 정서로 교감하며 한국 교회와 단기팀에 대해 악성 게시물을 올리고 악플을 날리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수천건의 게시물과 수만건의 댓글들이 다음 아고라, 디씨 종갤, 네이버 등의 토론방에 올라왔다. 게시물들은 가짜뉴스와 피랍자에 대한 악플과 욕설, 피랍자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신상정보 공개 등으로 채워졌고 인질의 안위를 염려하거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들은 비난과 욕설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