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자료는 2011년 고신뉴스에 보도된 자료입니다.
2011년은 온라인에서 반기독교 활동이 정점을 찍고 있었던 해입니다. 또한 시민단체를 위장한 반기독교 단체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던 해였습니다.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 '종교비판시민연대(종비련)' '종교법인법제정추진시민연대'(종추연) '한국종교개혁시민연대(한종연)' 등이 시민단체를 위장하고 반기독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래에 고신 뉴스의 보도자료를 소개합니다.
---------------------------------------------------------------------------
온라인 까페... 위장 시민단체로 활동
‘내곡동 가까이’ 란 말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이는 인터넷 방송 ‘나는꼼수다’에서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찬송가 ‘내주는 가까이’에 빗대 풍자한 것이다. 이미 인터넷에는 내곡동 가까이 악보와 가사가 공개적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를 보는 사회의 시각은 이제 비판을 넘어선 그 이상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와 관련된 뉴스에 달리는 수백개의 악성 댓글을 보느라면 간담이 서늘할 정도. 기독교와 관련된 좋지 않은 사건은 일간지에서 일순위로 기다리고 있는 기사가 된지 오래다. 하나의 사건이 잊혀지면 또 다른 사건들이 일어나고... 어찌 보면 우리가 ‘안티기독인’들의 활동을 넓혀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안티기독인들의 활동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 살펴보았다.
# 온라인을 지배하는 안티기독교... 우리의 관심은?
안티기독교(반기독교운동)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은 다름 아닌 기독교를 지칭하는 용어들이다. 한국교회언론회에서 지난 8월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기독교를 개독교로, 기독을 개독이나 괴독으로, 교회를 개집으로, 성경을 악서바이블, 구라경, 혹은 똥경으로, 하나님을 개도신이나 야훼살인잡귀로, 찬송가를 멍멍가로, 목사를 먹사로 부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말들은 도대체 언제 어떻게 생긴 것일까? 1920년대 사회주의자들이 교회를 비판하면서 시작된 반기독교운동은 잠시 주춤하다가 1980년대 이후 반기독교주의자, 무신론자, 자연주의자, 인본주의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면서 다시 시작됐고,
1990년대 이후 PC의 보급으로 안티기독교 클럽과 카페가 생기면서 '개독'과 같은 단어들이 온라인 상에서 유행하게 됐다.

▲안티 기독교까페(네이버)
온라인 반기독교 운동의 모체라 할 수 있는 '클럽 안티 기독교(클안기)'외에도 '기독교 비평' '안티기독교' '안티예수' 등이 대표적인 안티카페이며, 이 외에도 '안티 바이블' '반기독교 안티예수'등 안티기독교를 외치는 사이트 들은 무수히 많다.
안티기독인들은 온라인 상에서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인티기독 온라인 카페나 사이트에서는 언론에 보도 된 교회나 목회자의 부정직한 일면을 크게 다루는 것이 기본이며, 성경의 허구성을 논하기도 하고, 안티기독교관련 상담을 해 주기도 한다.
다음 카페 클안기에 올려진 기독교 관련 기사들을 살피면 ‘여신도 성폭행한 목사’ ‘전직 목사가 변호사 등과 짜 주가 조작’ ‘목회학 박사 준다고 사기, 등록금 빼돌려’ ‘시청 점거 농성주도 목사구속’ 등 기독교에 반감을 일으킬 만한 기사들이 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 또 클안기에서는 ‘안티바이블’이란 코너를 통해 ‘나는 왜 성경을 우롱하는가?’ ‘기독교 교리의 원초적인 오류’ ‘성경 속에서의 비도덕’ 등 16개 항목으로 나눠 안티기독인의 입장에서 성경을 왜곡적으로 다루고 있다.
강진구 교수(고신대 특수선교학부)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것에는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온라인은 실명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독교안티까페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런 활동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저들이야 무슨 말을 하든지 우리만 아니면 된다는 식이다. 강 교수는 "온라인을 미디어 시대에 따른 새로운 의사소통의 도구로 보고 이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에 대한 기대감이 불만으로 바뀌어버린 그들과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티까페의 수많은 악성 기사와 댓글에 하나 하나 댓글을 달아줘야 하는 것일까.
강진구 교수는 안티카페에 직접적으로 다는 댓글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카페에서 그런 글들은 삭제를 하거나 봉쇄해 버리기 때문이다. 까페에는 까페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 강 교수는 "안티 까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필요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독까페를 개설하는 것이 좋다"며 "교인들이나 믿는 사람들만을 위한 까페가 아니라 안티 기독교인든 무신론자든 누구나 들어와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목적은 종교개혁과 비판... 알고보면 기독교만 대상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 '종교비판시민연대(종비련)' '종교법인법제정추진시민연대'(종추연) '한국종교개혁시민연대(한종연)' 등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반기련은 지난해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는 한 물리학자의 말을 버스 광고로 실어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다.
이처럼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는 이들의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들이 '시민단체'로 위장해 일반인은 물론 성도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선다는 것이다.
샘물교회의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과 관련해 이를 규탄하면서 시작된 한종연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착복하는 목사와 승려 등, 그 모든 잘못된 행위에 실천하며 행동하여 목소리를 내는 진정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순수시민단체’를 표방하고 있지만, 단체를 출범시킨 이들의 활동과 배경을 봤을 때 목적은 기독교를 탄압하는데 두고 있다.
일례로 '닭갈비'란 별칭을 쓰는 한종연 회장은 회원들에게 주일만 되면 대형교회 주변을 다니며 불법주차 신고를 독촉해 구청직원들이 출동하게 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들이 교회에 불만을 갖게 하여 기독교인들에게 불편을 주려는 것이다.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
종추련 역시 ‘종교계가 보다 건강하고 깨끗하게 되기를 원하며 동시에 자유와 정의, 인권이 바르게 실현되는 참여민주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창립자가 '기독교 소멸' 소신을 갖고 단체를 만든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들은 종교법인법의 제정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만약 이 법이 실행된다면 종교단체 탄압 및 사이비 종교 단체의 합법화가 가능해 질 수 있어 기독교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강진구 교수는 "교회의 문제가 사회문제와 연결 될 때 한종연 종추련과 같은 단체들이 생겨난다"며 교회가 교회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제호 사무처장(기윤실)도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미움이 앞서 있는 단체들이긴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것 중에 거짓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비판도 좋지만 자정의 노력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티기독인들의 활동은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가 안겨준 명분이 아닐까한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그들도 "한국교회가 이러면 안 되는 데...."란 우려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다만 방법과 목적에 있어 그들은 사랑과 헌신이 아난 미움과 박해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갱신과 자정을 통해 안티기독인들의 우려에서 이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김지혜 기자 forlost@naver.com
'안티기독교활동 > 안티기독교의 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요즘 안티질한다는 것은 (1) | 2022.12.20 |
|---|---|
| 낙산사 방화범이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한 안티기독 '예수귀신" (0) | 2022.01.12 |
| 조두순 헛지목 사건 (나무위키에서) (1) | 2020.12.13 |
| 홍대오프 1차 후기(2007년) (0) | 2020.11.26 |
| 종추련 활동자료 - 종추련 9월 토론회 “종교법인법 제정의 바람직한 방향” 보도자료 (0) | 2020.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