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들의 사는 이야기

기독교인 부모가 더 이상 가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어린 안티

시골마을 주민 2013. 12. 27. 00:40

아래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어린 학생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강요하는 부모님에 대한 반감으로 쓴 글입니다. 부모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성인 안티들이 이 학생에게 상식적으로 부모님을 존중하라는 것과 부모님에게 막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훈계를 하는군요.

일단은 부모에게 순종하다가 성인이 된 후 자기 뜻을 펴라는 충고를 하는 안티도 있습니다.

이 소년에게 충고를 한 안티들은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빼고는 지극히 상식적으로 사는 평범한 분들일 것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과 혐오감이 기독교를 강하게 거부하는 안티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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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더이상 가족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글쓴이 : MS  (119.♡.90.200) 날짜 : 2010-08-26 (목) 22:46 조회 : 2153 추천 : 1 비추천 : 1

 

가입하고 첫 글이네요.

오늘 친부와 친모가 기도하러 가자고 억지로 데려가더군요.

문구점 갔다 온다고 하고 버스타고 집에 왔음.

근데 거의 예배 드리고 집에온듯 늦게 오더군요. 걱정도 안되나.

친부가 뭐 걱정거리 있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용기내서 난 무교다. 교회가 싫다. 그랬더니

지금 내 마음이 혼란스러운것 같다고 내일 교회 목사님한테 가서 상담을 받으라네요.

미친

시발 내가 교회 안간다고 이러는 거잖아

근데 그문제를 해결하려고 교회를 가다니

뭔 또 믿음이 아직 없어서 그런다고 ㅈㄹ을 해요

아직 어려서 뭘 몰라서 그런다고

미친 다음주에 또 시험보는데 평일날에 3시간씩 낭비해서 어쩌자고 시발

진짜 이제는 가족으로도 느껴지지 않네요.

망할 개독교새끠들




P.S너무 분한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욕이 좀 많이 나왔네요.

     하소연한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칡넝쿨 (211.♡.231.143) 2010-08-27 (금) 08:40

이곳 반기련은 개독교 신앙문제로 부모형제간의 천륜마저 끊고 욕설을 하라고까지 조장하는 싸이트가 아닙니다.
아무리 부모님께서 개독교를 강요하신다 하더라도 이렇게 막장 욕설까지 하셔서는 님께서도 개독교인과 다를 바 없다 할 것입니다.
차라리 이러실 바에는 부모님과의 천륜을 존중하여 님께서 교회를 나가시라고 권유 드리고 싶군요. 반기련은 개독교박멸의 목표보다 부모형제간의 천륜을 더 상위개념에놓고서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중하시기를...

교안미더 (222.♡.184.34) 2010-08-27 (금) 09:14

앞 부분 읽으면서 무슨 말을 해 드릴까 하다가
중간 부분에 이르러선 할 말을 잊게 만드는군요.
무난하게 글 쓰시다가 쓰레기로 전락시키고 말았어요.

미친, 시발, 지랄, 망할 개독교새끠들.

부모님에게 할 말입니까?

반성하시고,
"전 기독교 안 믿습니다. 교리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 선언하시고
당당하게 논리적으로 부모님을 이해시키십시오.

MS (123.♡.138.170) 2010-08-27 (금) 17:14

네 제가 정말 이런저런일이 겹치다 보니까 욕까지 나오게 됬네요

앞으로 생각을 바꿔보고 좀더 당당해져보겠습니다.

38 (41.♡.18.82) 2010-08-28 (토) 01:11

사춘기이신가여?

좀 진정해보세여.

종교에 대한 끓는 분노를 부모님께 표출하면 안 됩니다.
부모님도 피해자니까여.

부모님은 수퍼맨이 아닙니다.
언제나 옳고, 바르고, 이성적이고, 능력 있는 부모의 모습은 우리가 아이 때 보던 모습입니다.
중고등학생이 되어 부모가 작아 보이면 그 모습에 실망하여 분노하고 반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간이기에 빈틈도 많고 약한 면도 많은 부모의 모습을 그저 받아들이라고 조언 드립니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종교에 내 부모가 빠질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습니다. 사람이니까여.
그렇다면 화를 낼 게 아니라 빠져나오시도록 도와드리는 게 진짜 할 일이겠져.

차분히 대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식이 조용조용, 또박또박 말하는데 계속 억지 부릴 부모는 별로 없을 겁니다.

말이 안 통하는 건 본인이 준비가 안 됐기 때문입니다.
더 공부하고 생각도 많이 하셔서 부모님을 아주 조금씩 움직여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많은 나이가 아닌데 주제넘은 말을 좀 했습니다. 부디 고깝게 생각 마시길~

onlybf (221.♡.247.188) 2010-08-28 (토) 12:19

이곳에선배님들의  너무나도 좋은 글이 많이 있으니 잘 읽으시고 부모님께서도 그런 시대착오적인 삶에서 탈출할수 있도록 노력 하시되 흥분하거나  서두르지마시고 차분히 진행하세요. 특히 천만인 서명운동 머릿글만 같이 읽으면서 토론을 하신다면 크게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케미컬X (220.♡.35.7) 2010-08-28 (토) 23:52

종교보다 부모님이 훨씬 더 소중한겁니다.부모님이 바라신다면 교회다니세요.
부모님 가슴에 못박지 말고 학생같은데 성인이 돼서 부모님곁을떠날때 까지만이라도
부모님뜻 거스르지말고 효도하시길 바랍니다.
가정화목을 위해서라면 그깟 교회 못다닐건 또 뭡니까

MS (119.♡.90.169) 2010-08-30 (월) 18:48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제가 사춘기가 오다 보니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장애가 약간 생긴것 같군요

가정화목을 위해서 그깟 교회 한번 다녀보겠습니다.

     
     
칡넝쿨 (211.♡.231.143) 2010-08-31 (화) 11:15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교회에 나가시더라도 외부에 표시하시는 일 없이 마음 속으로
개독광신에 감염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항상 잃지 않으시면
모든 것은 세월이 해결해 줍니다.
학교 졸업 후 직업을 가지고 독립하신 후에 개독을 버리시면 될
것이며, 그 동안은 개독교리의 허구성과 반사회성을 체험하시고
공부하시는 기간으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이곳 반기련에도 자주 오셔서 위로를 받으시기도 하시구요...^^

MS (119.♡.90.108) 2010-09-02 (목) 21:36

제가 글을 수정하려고 했지만 코멘트가 달려있어서 불가능하네요.

이글 읽고 거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잠시 감정이 격해져서 그런 것 같군요.

-칡넝쿨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no God!! (116.♡.103.75) 2010-10-04 (월) 23:39

저도 무교지만 마눌 따라서 8년을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두시간 정도 교회에서 보내는걸로 가정의 평화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좀 화가날지도 모르지만 일단 가정의 평화부터 지키세요. 독립할 준비부터 한다음 반항을 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타의로 교회에 다니면서 신랄한 비판자가 될수도 있구요 ㄷㄷ

출처 : 반기련 비회원 게시판